보나쓰의 손편지

허기

2026.05.04 | 조회 9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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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 종일 걸어야 하는 일이 있어

좀 무리해서 걸어 다니며 일을 봤습니다.

그러고 나니 저녁 아홉 시 즈음부터

눈꺼풀이 자꾸만 감겨서

스러지듯이 잠에 들었죠.

아침에 일어나니 일곱 시 더군요.

눈을 뜨자마자 배가 고픈 거예요.

물을 한 컵 마시고

식탁 위에 있는 고구마를 하나 집어 들고

유튜브를 보면서 먹었죠.

먹고 나니 허기는 이제 가셨죠.

그러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살면서 허기를 느끼지 않는 건

만족이 되어서가 아니라

허기가 질만큼 움직이지 않아서 그렇구나.

그러니 저는 허기가 있는 줄도 모르는 거죠.

요즘 저는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고

또 그 변화를 느끼면서

비움과 채움을 하고 있답니다.

비워지니 또 새로운 것을 채우고

내 인생에서 어느 부분을 허기지게

느꼈어야 하는지도 더 분명히 알게 되었죠.

평안이라는 게 포기나 허기를 깨닫지 못함에서

오는 감정은 아니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이 허기진 삶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 하루 뒤에 새로움이 들어서길 바라고요.

맛있는 것들로 채우고

진정한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길요.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글로 함께 하겠습니다. 문의나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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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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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모모

    0
    6일 전

    글을 읽으며 문득 타인의 생활을 상상하면 나와 같은 모습도 보이는 게 안도라고 해야 하나... 위안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다른 시간 보내지만 아니기도 하네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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