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걸어야 하는 일이 있어
좀 무리해서 걸어 다니며 일을 봤습니다.
그러고 나니 저녁 아홉 시 즈음부터
눈꺼풀이 자꾸만 감겨서
스러지듯이 잠에 들었죠.
아침에 일어나니 일곱 시 더군요.
눈을 뜨자마자 배가 고픈 거예요.
물을 한 컵 마시고
식탁 위에 있는 고구마를 하나 집어 들고
유튜브를 보면서 먹었죠.
먹고 나니 허기는 이제 가셨죠.
그러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살면서 허기를 느끼지 않는 건
만족이 되어서가 아니라
허기가 질만큼 움직이지 않아서 그렇구나.
그러니 저는 허기가 있는 줄도 모르는 거죠.
요즘 저는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고
또 그 변화를 느끼면서
비움과 채움을 하고 있답니다.
비워지니 또 새로운 것을 채우고
내 인생에서 어느 부분을 허기지게
느꼈어야 하는지도 더 분명히 알게 되었죠.
평안이라는 게 포기나 허기를 깨닫지 못함에서
오는 감정은 아니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이 허기진 삶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 하루 뒤에 새로움이 들어서길 바라고요.
맛있는 것들로 채우고
진정한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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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모모
글을 읽으며 문득 타인의 생활을 상상하면 나와 같은 모습도 보이는 게 안도라고 해야 하나... 위안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다른 시간 보내지만 아니기도 하네
보나쓰의 틈
사정이 있어 뉴스레터를 잠시 못했어요. 답글이 늦었네. 오늘도 모모의 생에 새로움이 있었기를 너무나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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