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송희구)_현

술술 읽히는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2023.06.30 | 조회 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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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달자

바쁜 현대인을 위해, 책을 요약해 드립니다.

1. 여는 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 

행복하게 사는 데에 돈이 필수요건이 아니라고 하지만,

돈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 사회 사람들의 관심사는 돈이고,

돈을 창출할 수 있는 많은 아이템들이 이슈가 되었다.

주식, 코인, 부동산..

 

오늘은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싶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 너무나 좋은 책을 소개하려 한다.

 

제목부터 시선을 끄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시리즈이다.

2. 책 훑어보기

 

이 책은 1권 김 부장 편/ 2권 정 대리, 권 사원 편/ 3권 송 과장 편으로 나누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 인물들이 연결되어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 몰입하여 읽을 수 있다.

 

1편의 주인공인 김 부장은 25년차 대기업 회사원이다. 그는 이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 부하 직원이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것을 못마땅해하고, 유명한 명품 가방과 시계를 과시한다. 한 마디로 김 부장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꼰대' 캐릭터다.

상무는 소통하지 않는 김 부장에게 조언을 하지만 김 부장은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좌천되어 지방의 공장으로 쫓겨나게 된다.

 


2편의 주인공인 정 대리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정 대리는 결혼을 준비하며 와이프와 함께 프로포즈, 혼수 등을 '남들 하는 만큼' 소비한다. 그리고 이를 SNS에 자랑한다. 정 대리는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YOLO(욜로)족' 캐릭터다.

순간의 쾌락만을 좇는 정 대리에게 송 과장은 쾌락이 아닌 행복을 좇으라고 조언한다. 

 


2편의 또다른 주인공인 권 사원은 결혼 한 달 전 남자친구에 대해 확신이 없어 고민한다. 그 이유는 경제적인 관념이 너무 다르기 때문.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사는 남자친구는 집에 투자하자는 권 사원에게 핀잔을 준다. 

권 사원은 진중한 송 과장에게 조언을 구하고, 송 과장은 '회피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의지를 가지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3편의 주인공인 송 과장은 1,2편에서 인물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다. 부동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젠틀하고 진중하게 대한다. 

이렇게 조연으로 나오던 송 과장의 성장과정과 철학을 3편을 통해 엿보게 되고, 작가는 송 과장의 입을 빌어 독자가 재테크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3. 이 소설만의 매력

 

제목을 보고 재테크와 관련된 소설이라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독자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제적 지식이나 정보에 중점이 있기보다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의 사실적인 이야기가 중심이다.   

그렇기에 막연히 재테크를 시작하려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도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려운 용어나 이론으로 시작하는 책보다, 재테크에 대한 마음가짐을 쌓을 수 있는 이러한 책들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또, 이 책은 다른 소설들에 비해 술술 읽히는 문체를 가지고 있다.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문장들이 단문으로 쓰여져있어서 속도감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 책을 선물한다면 흥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이 특히나 이 책이 베스트셀러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4. 취향따라 추천

✔ 사회초년생 독자

✔ 사회초년생이 아니더라도 재테크를 시작하고자 하는 독자

✔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독자

✔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독자

✔ 10203040506070 모두~

 

5. 같은 작가의 책

송희구 작가의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송희구 작가의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6. 책전달자 글쓴이 소개

매달 30일, 글쓴이 현

-무릎냥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하루 40페이지 이상 독서를 목표로, 적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어쨌거나 내가 행복할 것'으로 책을 읽으면서 얻는 즐거움과 책을 통해 배움을 얻는 즐거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관심없던 분야인 재테크의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게 되고, 인물의 마음에 동화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s0903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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