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 RTO365 북페어를 마치고 와서 또 북페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에서 열리는 북페어는 '한권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열립니다. 말 그대로 출판사마다 딱 한 권의 책만 전시하는 북페어입니다. 여러 권을 가지고 나가는 것보다 훨씬 재밌을 것 같아서 어떻게 부스를 꾸밀까 생각하는 동안 도파민이 샘솟습니다.
Savemyself09!의 주인공 색인 마젠타(자홍색) 그라데이션을 정면 벽에 깔아서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지붕 위에도 같은 색의 천을 덮어볼까 합니다. 테이블은 검은 천으로 덮고 그 위에 노트북 하나를 놓을 거예요. 관람객은 노트북에 적힌 암호를 풀고 책을 뜯을 수 있는 스테이지에 갈 때까지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컨셉이 방 탈출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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