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토요일에는 다용도실에서 그림책 마니아 캠프가 있어서 간단히 청소하고 손님맞이를 했어요. 저녁에 마무리하러 가는 길에는 진눈깨비가 내렸어요. 눈이 쌓여서 저번처럼 길이 미끄러워질까봐 걱정했는데,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진 않더라구요. 대신 일요일엔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아침 운동을 가는 길에 귀가 엄청 시려웠어요. 패딩에 달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빠른 걸음으로 걸으니 살짝 땀이 나긴 했지만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정말 살려고 하는 운동) 운동 친구들과 다용도실에서 잠시 모임을 했습니다. 모임이 끝날 즈음에는 내년에 이루고 싶은 일을 하나씩 말했는데 너무 속물 같이 돈 좀 벌어야 한다고 말해버렸어요. 근데 진짜 돈을 벌긴 해야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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