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꾼'이라는 소개 말을 내뱉기가 부끄러워지던 순간이 있었어요. 작년 말쯤이었나. 그전까지는 부끄러워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자유일꾼의 일이다! 라고 생각하며 소개를 하곤 했습니다. 솔직히 대체 자유일꾼이 뭔지 아는 사람도 없고 설명도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혼자만의 언어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어쨌든 내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정의하는 자유일꾼의 삶을 어느 순간부터는 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도저히 입으로 나오지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이제 와서 그냥 일꾼(?)으로 살기엔 뭔가 억울하고 달리 사는 방법도 모르겠으니 어째야 하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듯했습니다. 새해 들어서 지금까지 자유일꾼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주 실낱 같은 희망을 찾기 위해 애를 썼던 것 같아요. 이 뉴스레터에 안절부절 우왕좌왕 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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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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