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일을 하고 있다. 한 달에 세 번은 책방에 가서 단골손님을 인터뷰하고 한 번은 책 행사를 취재한다. 이 일을 하면 익월 10일에 80만 원에서 3.3% 세금을 뗀 돈이 입금된다. 계약 기간은 6개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계약을 했다.
취재할 책방을 섭외하고 사진작가님과 일정을 맞추고 책방에 찾아가서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는 이 일을 계기로 처음 해본다. 그리 어렵진 않다. 그저 준비된 질문을 하고 잘 들으면 된다. 요즘엔 편리한 녹취 앱이 있어서 일일이 받아 적지 않아도 된다. 너무 멀리 가야 하거나 자질구레하게 처리할 일들이 많아서 귀찮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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