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올해까지 밀리의서재, 동네서점과 함께 "동네책방 즐겨찾기"라는 코너의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총 48화로 전국의 동네책방과 단골손님을 소개했어요. 덕분에 목포, 동해, 영월, 광주 등 안 가본 지역에도 많이 가보았네요. 어제는 이 코너가 종료되어서 밀리의서재 본사에서 마지막 미팅을 했어요.
나름 농담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미팅을 했는데요. 조용히 계시던 직원분이 미팅이 다 끝나고 나가는 길에 "유튜브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시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할 말을 잃고 말았지 뭡니까. 한편 이런 소리도 듣다니 나도 이제 유튜버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야 그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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