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없이 밥 먹기'라는 책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 어김없이 찾아오는 끼니를 영양 손실이 적으면서도 간단하게 때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부터입니다. 저의 식생활을 말하자면... 엉망인데요. 홍대 근처에 살다보니 배달 음식을 너무 간편하게 시켜 먹고 있어요.
그러다가 다용도실에서 용크 님과 자주 만나면서 용크 님의 '밥 없이 밥 먹는' 스킬에 감탄을 했습니다. 당근 라페 활용, 간편한 단호박 구이, 사과와 땅콩잼 등 원물 그대로 섭취하는 걸 좋아하는 용크 님의 식생활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였죠. 작년 대전북페어에 나갈 때는 그런 용크 님에게 <밥 없이 밥 먹기>의 원고를 조금 써달라고 청해서 미니북으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작지만 알찬 책이지요. (다용도실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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