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취, 그 소중함을 잊지 않기

우리의 노력들도 작은 성취들도 축하받을 가치가 있어요!

2025.01.29 | 조회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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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편지

대학원생들을 위한 마음챙김의 공간, 작지만 따뜻한 쉼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은 설날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독자님. 이번 설 연휴에는 여러분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기를 바라요.

오늘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업무에서 만나는 "작은 성취"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박사과정을 하며 제가 스스로에게 자주 했던 말 중 하나가 "이거 했으니까 이제 다음 거 해야지"였어요. 예를 들면, ‘이제 종합시험 끝났으니까 졸업논문 주제 생각해야지’이런 생각이요. 그런데 그 말을 반복하다 보면, 제가 해낸 과정들, 그리고 그 안의 작은 성취들은 너무 쉽게 잊혀지더라구요. 마치 성공적인 결과나 대단한 성취가 아니라면 축하할 필요조차 없다는 듯 말이죠.

하지만, 제가 박사과정동안 깨달은 게 있어요. 사실 큰 성취는 작은 성공들이 모여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매일 조금씩 해내는 작은 일들이야말로 우리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Comprehensive Exam 1차 초안을 제출한 날이었죠. 제 친한친구가 묻더라고요.

지혜야, 오늘은 어떻게 축하할 거야?"

순간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어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축하라니? 아직 시험 결과도 안나왔는데? 통과 됐는지도 모르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그러자 그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 우리가 네 페이퍼가 통과될지 아닐지 모른다고 해도 너는 엄청 많은 열정과 노력을 그 페이퍼에 쏟아부었어. 결과가 어떠하든 너는 그 일을 해냈고, 제출했어. 그걸로도 충분히 축하할만한 일이야!"

그 말을 듣고 문득 깨달았어요. 저는 늘 결과에만 집중해서 과정 속에서의 성취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다는 걸요.

다행히 이렇게 작은 스텝들 하나하나를 같이 축하해주는 친구들이 옆에 있었고, 그 축하들이 나를 한 번 웃게 만들어주고 내가 한 것들을 되돌아보고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그 뒤로는 저도 저의 작은 성취들을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크고 작은 성취들을 함께 축하해주곤해요. 결과와 상관없이 온전히 그 사람들의 노력을 축하하다보면, 저도 함께 웃고 작은 일들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렇게 서로의 일들을 축하해주다보면, 힘든 대학원 생활도 어느 새 꽤 많이 지나있더라구요.


작은 성취들을 축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래 세 가지 방법처럼 아주 사소하고 작은 방법들로도 축하할 수 있어요!

 💝 작은 성취를 축하하는 3가지 방법                

1. 작은 성공을 기록하기

매일 해낸 일 중 작은 성취를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 논문 10페이지 읽었다" 또는 "이번주에 운동 3번이나 했어" 같은 소소한 일도 충분히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어요. 

2. 스스로에게 보상하기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거나, 짧은 산책을 하는 것 처럼 작은 것도 좋으니 여러분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세요. 작은 보상은 성취를 더 달콤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3. 누군가와 나누기

당신의 성취를 친구나 동료와 공유해 보세요. "나 오늘 발표 준비 끝냈어!" 같은 간단한 나눔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어요.


 💡 오늘의 작은 실천                    

우리 삶은 큰 성취로만 이루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은 성취들이 모여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고 믿어요. 오늘도 여러분이 해낸 작은 일 하나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축하를 건네 보세요.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오늘 내가 한 이 작은 일들이 모여 내일의 내가 더 성장할거야."

1. 오늘 하루 동안 해낸 일 중 당신에게 뿌듯함을 준 일을 떠올려보세요. 그것이 작든 크든 상관없어요. 
2. 그 성취를 떠올리며 다음 질문에 답해보세요: 
     "이 일을 해내기 위해 내가 어떤 노력을 했지?"
     "이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지?"
     "앞으로 이 경험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3. 그런 다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스로에게 편지나 음성 메모를 남겨보세요. 짧은 문장으로도 좋아요.
4.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향이나 편안한 음악을 틀어 자신만의 축하 리추얼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최근에 어떤 작은 성취를 이루셨나요?

저는 여러분들이 오늘 이룬 작은 성취가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정말 없다면, 내일 이룰 수 있는 작은 성취를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같이 작은 뿌듯함을 모아 큰 성취감으로 이어봐요! 

 

 😊 함께 나눠요!                             

이 뉴스레터가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요. 지금 느끼고 있는 고민이나 걱정, 또는 당신을 위로했던 경험이 있다면 저와 나눠주세요. 익명으로 공유해주신 이야기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답장을 기다릴게요. 😊

💌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다음 주에는 “나의 가장 큰 적은 누구일까”라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올 한해는 여러분들이 작은 발자국 하나하나도 축하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해요.

당신을 응원하며,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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