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2026년의 첫 안부인사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

2026.04.27 | 조회 134 |
0
|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랜만이죠? 새해에 돌아온다고 약속했는데, 어느덧 그 새해도 사분의 일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벚꽃이 다 지고 갑자기 여름이 와버린 것 같은, 4월의 끝자락에서야 2026년의 첫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랜만이라, ‘내가 이런 뉴스레터를 구독했었나?’ 하고 갸우뚱하시는 건 아니시죠? 🥺 

 

여러분들에게 위로에 관한 메세지,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올 해 좀 정신이 없었어요. 1월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는 강의 때문에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레터를 썼다면, 쓸 정신도 없었지만 아마 우당탕탕 초보 강사의 적응기- 이런 느낌이었을거예요) 

아이슬란드 사진 몇개 투척!
아이슬란드 사진 몇개 투척!
신기한 땅이었어요. 
신기한 땅이었어요. 

 

제 근황을 조금 전해드리자면, 저는 이번 학기에 두 학교에서 한 과목씩을 가르치고 있어요. 한 곳에서는 모교의 학부생들을, 다른 한 곳에서는 대학원생들을 만나고 있죠.

모교는 모교라서 그런지, 강의실에 들어설 때마다 학부 시절의 제가 자꾸 떠올라요. 그 시절의 제가 볼 때는 교수님들이 엄청 어른같고 멋있었는데, 지금 제 학생들도 그렇게 느낄까요? 저는 아직도 제가 부족한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데 말이죠. 그 맘때의 제가 자주 생각나 애틋하기도, 신기하기도 한 시간이에요.

또 다른 한 학교는 사실 제가 학부 시절에 삼반수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곳이거든요. (결국 모교에서 받은 장학금의 맛을 보고는, 도전하지 않았지만요.) 그토록 가고 싶었던 그 학교, 그 과와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연이 닿게 되었다는 게 참 신기해요. 인생이란 게 이런 식으로 돌고 돌아 어딘가에서 만나기도 하는구나, 싶어서요.

그런데, 한 번도 가르쳐본 적 없는 두 과목을 동시에 준비한다는 건 상상 이상으로 품이 많이 드는 일이더라구요. 그래도 미국에서 티칭 경력이 있었는데도 말이에요. 그땐 대부분 수학교육이 아닌 수학 그 자체를 가르쳤어서 그런지, 준비 과정이 많이 달랐어요. 3월과 4월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노트북 앞에서 보낸 것 같아요.

(잘 하고 싶더라구요. 잘 하고 있는 걸까요…?)

그래도 대학원생 선생님들한테 중간 설문을 받았는데 이정도면 선방하고 있는거겠죠?? 네, 자랑입니다. 또 어디가서 자랑을 해보겠어요
그래도 대학원생 선생님들한테 중간 설문을 받았는데 이정도면 선방하고 있는거겠죠?? 네, 자랑입니다. 또 어디가서 자랑을 해보겠어요

그러다 보니 어깨가 자꾸 안쪽으로 말리는 기분이 드는 거 있죠? 실제로도 운동하면서 보면 어깨가 많이 말리고 승모가 긴장이 된 게 느껴져요.

이 편지를 읽고 계신 지금, 혹시 구독자님의 어깨도 말려 있진 않나요? 잠깐 한 번, 쭉 펴주시는 건 어떨까요?


그래도 아무리 바빠도 제가 못 포기하는 게 있어요.

벚꽃이 피는 4월의 한 주만큼은, 잠을 줄여가며 부지런히 꽃을 보러 다녔어요. 1년에 딱 일주일,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거든요. 그 짧은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요.

오늘은 그때 담아둔 사진 몇 장을 함께 보내드리며 편지를 마무리할게요.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앞으로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구독자님께 편지를 보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너무 오래 비워두지 않을거예요.

다음 편지에서는 ‘Play the game, change the game’이라는 주제로 찾아오려고 해요.  요즘 제가 자주 곱씹고 있는 말이기도 하고요.  사실 그 얘기가 하고 싶어서 키보드를 켰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웜업만 해볼게요! 

 

그때 다시 만나요.

 

그때까지, 구독자님의 하루가 조금 더 가벼워지길 바랄게요.

 

구독자님을 응원하며,

지혜

 

😊 언제나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더 자주 소통하고 싶으시다면, 스레드 @branch.et_al_에서 봬요!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지혜의 편지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6 지혜의 편지

대학원생들을 위한 마음챙김의 공간, 작지만 따뜻한 쉼표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