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인사말
안녕하세요. 불가마 뉴스레터 부편집자 장희문입니다. 날씨가 봄을 향해 잠깐 달려간 기분이 드는 월요일입니다. 옷장 깊숙하게 넣어뒀던 패딩도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이러다 봄을 느끼지 못하고 여름이 바로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걱정을 뒤로하고 3월 셋째 주 불가마 뉴스레터, 불가마 싸운드의 다양한 소식을 적어봤습니다.
🗞 불가마 단신
1. 싱어게인2 70호 가수, 동렬의 금의환향...
2. 거침없는 828의 공연, 클럽 온에어를 가득 채워 사장님 흐믓한 미소를 지어...
3. 아티스트 '보금' 인스타그램 라이브 성공적으로 마쳐... "아직 할 말 남았다".
4. 3개월을 기다린 간판, 시공식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 증폭.
5. 3월 26일 네스트나다 공연을 앞둔 신문수, 무대 연출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져...
6. 아티스트 'QWAN' 22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앞서 많은 에피소드 장착중...
7. 더 바이퍼스 정규 앨범 보컬 녹음, 단 '한 곡'만 남겨두고 있어... "한 곡 남았다".
🎧 불가마 공연 및 발매 소식
#공연
[동렬] "경인방송 보이는 라디오" 3월 23일, @경인방송 웹사이트
[동렬] "노래방 특집" 3월 24일 오후 7시, @네스트나다
[동렬 (1DB)] "고막 맛집" 3월 26일 오후 3시 30분, @카페 언플러그드
[신문수] "NADA Talky Talky" 3월 26일 오후 6시, @네스트나다
[신문수, 박소피, QWAN, 김규목, 보금, 전혜성, 진솔] 싱어송라이터 기획전 "꽃가마"
#인스타그램 라이브 "불가마 나이트"
[QWAN] "불가마 나이트" 3월 22일 화요일 오후 8시
[전혜성] "불가마 나이트" 3월 29일 화요일 오후 8시
[진솔] "불가마 나이트" 3월 31일 목요일 오후 8시
[박소피] "불가마 나이트" 4월 5일 화요일 오후 8시
🐻 싱어게인 70호! 동렬의 귀환
금의환향한 동렬에 대한 일문일답!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JTBC 싱어게인2, 70호 가수로 출연한 가수 동렬입니다.
곰돌단(최근 생긴 팬카페 이름)의 왕이라고도 합니다.
Q. 다시 불가마 싸운드와 개인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있으신가요?
2021년 원디비가 불가마 싸운드와 계약 종료 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는데 혼자서 직접 모든 것을 관리하며 음악 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어요.
3년 정도 불가마 싸운드 한상태 대표님이 저를 케어해주시고 그 어떤 회사 대표님보다 저의 장점을 가장 많이 알고 계셔서 개인 계약으로 불가마 싸운드에 돌아왔습니다.
Q. 솔로로 해보고자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제가 밴드 활동을 할 때부터 솔로 데뷔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조금 두렵기도 한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 싱어게인2를 하면서 제가 간직하고 있던 솔로 데뷔에 대한 꿈을 위해 한스텝씩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솔로 활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음악을 하고 있나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재능을 담아내는 팝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Q. 제일 기억에 남는 공연은 어떤 공연인가요?
제일 기억에 남는 공연은 아마도 가장 최근이었던 '싱어게인2, TOP 10 결정전' 무대였습니다.
긴장을 안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날은 긴장도 많이 했고요. 목표로 삼았던 TOP 10에 꼭 뽑히고 싶어서 그 누구보다 간절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저의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메시지를 받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방송에 출연하고 나서 특히 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계셔서 요즘 무척 행복하구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학교 생활에 어려움울 느끼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던 친구가 제가 방송에 나가서 노래하는 걸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메시지를 그 학생의 어머님이 보내주셨어요. 제 음악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4월 22일 금요일, 솔로 디지털 싱글이 발매 예정되어 있고요.
4월 23일 토요일, 곰돌단 회원님들과 팬미팅 겸 공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아시아의 젊은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828 클럽 온에어 가득 채운 공연!
공연 풀영상은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오늘 점심 뭐 먹지?
*불가마 싸운드의 디자이너, 장희문님의 연재 시리즈 2화! 새롭게 이전한 불가마 싸운드 사무실 주변 맛집 탐방기! "오늘 점심 뭐 먹지?",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호응 (3명)을 보내주셔서 2화를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지도, 예리하지도 않다. 오랜 기간 자취를 하다 보니 다양한 음식이 그리워지고, 메뉴 고르는 것이 하나의 감정 소비라고 생각이 드는 시기가 되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한 끼를 때우는 것은 싫다. 하루에 한 끼는 알차게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향 가정식 백반>
메뉴: 단일 메뉴 8,000원
위치: 서울 마포구 성지1길 27
하나의 음식을 먹는 것보다 여러 가지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식탁 위에 올려진 반찬들은 끝을 본다- 합정역 부근에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빈티지함을 가지고 있다. 가게 이름부터 '고향 가정식'에다가 인기 많은 집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요란한 설거지 소리까지 완벽하다. 입장과 동시에 사장님에게 "몇 명"인지만 말씀드리고 앉으면 된다.
반찬은 매일매일 바뀐다 (2일 연속 가본 결과 반찬이 하나 빼고 모두 달라졌다) 백반이라는 이름답게 메인 메뉴 - 주인공이라 늦게 등장함 - 와 곁들일 반찬 5-6가지가 나온다. 메인 메뉴는 생선구이부터 제육볶음까지, 반찬은 김치부터 굴 무침, 김치전, 쌈까지 다채롭다. 물론 리필도 가능하고, 메인 반찬도 때에 따라 리필이 가능하다. 더 좋은 건 말하기 전에 사장님이 떨어진 반찬을 보고 바로 채워주신다. 맛은 딱 할머니 댁에서 먹던, 친구 집에서 손이 크신 친구 어머니의 손 맛이 느껴진다.
회전율이 상당하여 웨이팅이 거의 없으나, 밥 한 솥이 끝나는 타이밍에 가면 취사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딱 한 번이었다.
홍대, 합정과 인연이 깊어 근처 많은 기사 식당 (또는 백반)을 가봤다. 대부분은 정해진 메뉴를 가지고 내가 선택하는 곳이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먹고 싶어 하는 난, 혼자서는 마음까지 채울 수 없었다. 그러나 이곳은 내가 선택하지 않아도, 필연적으로 먹어야 하는 그런 곳이다. 근처의 그럴듯한 식당을 찾는다면 어울리지 않겠지만 그리웠던 손맛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글을 적다 보니 문수형과 갔던 노원 어딘가의 제육볶음집도 생각이 난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이곳도 풀어본다.
월요일.. 오늘도 이렇게 버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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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지
🐻🤎 곰돌단 왕 최고 🐻🤎
불가마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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