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인사말
안녕하세요. 불가마 뉴스레터 부편집자 장희문입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 예상보다 빨리 4월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을 봄이라고 불러야 할지, 초여름이라 불러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날이 머지 않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주꾸미가 제철이라 조만간 먹으러 가는 것도 확실합니다. 주꾸미가 제철인 4월 첫째 주, 많은 공연과 여러 가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 불가마 단신
1. 화려한 인사들이 참석한 간판 시공식... 연중무휴 불철주야 불가마
2. 꽃가마 공연 일주일 채 남지않아 모두 초긴장 상태.. "특별한 선물 기대해도 좋다"
3. 동렬 싱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배우 연기력'에 감독 "진짜 배우다"
4. 곰돌단의 곰돌대장 '동렬', 4월 23일 팬미팅으로 곰돌단과 만날 예정... "대통합 기대..."
5. 더 바이퍼스, 보컬 녹음 "끝났다" 기대감 높아져...
6. 4월에 아티스트 생일만 5명, "축하 박수치다 지문 없어질 계획..."
7. 건반요정 하수진, 꽃가마 합주 소식에 '콜 당 오'를 외쳤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 없어...
8. 2022 프로야구 개막, 도도어스의 정승구 롯데 자이언츠 기대평 남겨...
🎧 불가마 공연 및 발매 소식
#공연
[신문수, 박소피, QWAN, 김규목, 보금, 전혜성, 진솔] 싱어송라이터 기획전 "꽃가마"
[828] 4월 15일 금요일, @네스트나다
[더 바이퍼스] 4월 16일 토요일, @클럽F.F
[김규목, 안성진] 4월 22일 일요일, @네스트나다
[동렬] 팬미팅, 4월 23일 오후 2시, @클럽온에어
[신문수] 4월 24일 일요일, @네스트나다
[더 바이퍼스] 4월 30일 토요일, @네스트나다
*상세 시간은 SNS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발매
[동렬] 4월 22일 18시, 싱글 <이 밤이 지나고 나면 하염없이 떠오를 너의 사랑도> 발매
#인스타그램 라이브 "불가마 나이트"
[박소피] "불가마 나이트" 4월 5일 화요일 오후 8시
📸 화려한 인사들이 참석한 간판 시공식!
📸 동렬의 싱글 <이 밤이 지나고 나면 하염없이 떠오를 너의 사랑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배우 서한나님께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셨습니다. 영상감독으로는 '범고래와 플랑크톤'의 <눈이 마주치면 그대>의 뮤직비디오를 맡아주신 김웅비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뮤직비디오도 곧 공개 예정입니다 👀
구독자 분들을 위한 비하인드 (비하인드라 쓰고 NG라고 읽는다) 영상 공개!
(속닥속닥 이건 구독자님들만 볼 수 있는 링크라구요👀😏)
[팬미팅] 4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클럽온에어 왼쪽 글을 누르면 신청폼으로 접속됩니다.
📸 일주일도 남지 않은 <꽃가마>, 합주 현장 포착
꽃가마 공연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7명의 싱어송라이터!
오시는 분들을 위한 깜짝 선물까지 준비중 👀
꽃가마 예매는 이곳을 눌러보세요! 몇 석 남지 않았다구요!
🍽 오늘 점심 뭐 먹지?
*불가마 싸운드의 디자이너, 장희문님의 연재 시리즈 3화! 새롭게 이전한 불가마 싸운드 사무실 주변 맛집 탐방기! "오늘 점심 뭐 먹지?", 시작합니다.
이번 화도 역시 많은 관심 덕분에 몇 자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음식을 가리진 않지만,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귀찮아하는'이 더 맞는 표현이다) 음식은 확실하다.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밀가루다. 밀가루로 된 것은 모두 좋아한다. 빵과 라면, 라멘, 우동, 떡볶이 등이 포함된다. 오늘 알아볼 음식점은 주로 혼자서 먹었던 곳이다.
<아키야 라멘>
메뉴: 카라이 라멘 (매움) 9,500원 / 쿠로시오 라멘 9,500원 / 미니 차슈동 3,000원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39-3, 1층
사무실 위치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시끄럽지 않은 곳에서 혼자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다. 이곳은 우연히 혼자 먹을 기회가 생겨 찾아본 라멘집인데 지금까지 한 번도 웨이팅하지 않고, 주문 또한 키오스크라 대면 주문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편하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즉시 조리하여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3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모든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면을 익히고, 차슈를 토치로 그을리는 짧은 순간을 몇 장 찍다 보면 어느새 라멘은 완성되어 건내주신다. 기본 세팅 도구와 곁들일 김치, 단무지 (큐브 형태로 귀엽다)는 자리마다 위치하고있어 직접 준비하면 된다. 청결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시작부터 만족스럽다.
첫 방문 했을 때는 얼큰하면서 칼칼한 것을 먹고 싶어 (탄탄면이 먹고 싶기도 했다) 매운 라멘을 주문했다. 양은 적어 보이나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차슈와 계란은 숨어있었다. 차슈는 아주 부드러워 별다른 움직임을 하지 않아도 쉽게 넘어간다. 계란은 85% 정도 익어 국물과 마무리하기에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고 맵찔이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이 집의 매움은 매콤함보다 '칼칼함'이 강하여 첫술 뜨면 물을 연거푸 석 잔 마시게 된다. 후추가 바로 목구멍으로 넘어간 느낌이랄까? 너무 매운 거 아니냐고? 물론 맵기 조절 가능하다. 기본 맵기가 신라면이라지만 그것보다는 매워 땀이 살짝 맺히니 방문하게 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그렇게 매워진 혀와 속은 단무지로 응급처치를 하고, 뭔가 아쉽다면 밥을 요청하여 말아먹으면 진정이 된다. 이때 씹히는 옥수수 맛이 일품이다. 밋밋한 굴곡에 하나씩 톡톡 터지는 느낌이다.
차슈동은 세 번째 방문할 때 프로듀서 치훈씨와 간 기념으로 미니 차슈동 하나씩을 먹었다. 확실한 불맛과 단짠의 조화로 3,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단품 차슈동을 먹어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두 번째 방문하였을 때는 카라이 라멘은 꽤 매웠기 때문에 다른 기본 라멘을 도전했다. 비주얼이 범상치 않고 어떤 맛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라멘 위에는 마늘 플레이크가 잔뜩 뿌려져 있으며 라멘을 먹는다는 기분보다는 '몸보신'을 하는 느낌이 강했다. 걸쭉하고 텁텁하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지만 맛이 나쁘진 않으나 독특하고, 담백한 것 같으면서 담백하지 않은 미끈함이 있다. 모호한 맛이어서 그런지 카라이가 입맛에 더 맞았다. 다만 매운 것을 선호하지 않거나 느끼한 맛을 즐긴다면 추천한다. (느끼함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지 어떤 이가 먹으면 담백하다고 한다)
홍대 근처에 오랫동안 머물었다 보니 상수-합정 부근의 라멘집을 많이 방문해봤다. 하카타분코, 라멘트럭, 잇텐고, 담택, 오레노 등 여러 곳을 먹어봤고 모두 가지각색의 맛을 품고 있다. 그중에서 이 집이 가장 라면과 라멘의 사이인 집이 아닐까 싶다. 느끼하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고 웨이팅이 길지 않아 근처 볼 일이 있다면 슬쩍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최근 함께 방문한 프로듀서 치훈씨는 꽤 만족하며 잘 먹었다.
오늘 이 메일을 열어보신 분들에게 칼퇴의 행운이 가득하길....
⚾️ 도도어스 정승구 '롯데 자이언츠와 불가마의 관계학개론'
2022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불가마의 공통점
1. 감독(대표)은 성적을 내면서 새 얼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2. 기회를 받은 새 얼굴들이 잘해줘야 한다.
3. 베테랑은 단지 나이나 경력이 아닌 자신의 강점을 더 살려서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
이 3가지만 되면 롯데(불가마)는 우..우...ㅅㅡ..ㅇ은 아니고 5강은 간다.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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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지
동렬 솔로곡, 뮤비 못참아..🐻 팬미팅 더 못참아..🐻
불가마 뉴스레터 (68)
4월 22일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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