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주간모기영 194호

[샤샤의 ‘샤샤샧’] <뒷자리에 태워줘>(2026)

2026.05.16 | 조회 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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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의 ’샤샤샧‘]

자기 증명을 위한 투쟁, 사랑

— 『뒷자리에 태워줘』(Pillion), 혹은 무가치함과 싸우는 999억 가지 방식에 대하여

 

** 이 글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이미지 출처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이미지 출처 JTBC

어떤 알고리즘의 인도인지, 아니면 워낙 장안의 화제라서 인지, 요즘 나의 SNS 드라마 <모자무싸> 대한 글로 넘쳐나고 있다. 바야흐로 <....> . 모두가 자신이  드라마를 떠벌리고 있다!

애써 만사에 시큰둥한 척하고 시중의 거의 모든 드라마, 특히 로맨스 드라마에 경멸의 평을 아끼지 않는 청소년 J조차 제목이 끌려서  드라마를 봐야겠다는 말을 지나가듯 꺼냈을 정도다. 역시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낚시기사가 그렇듯이 제목이 중요하다. 몸이  냥이면 눈이 아홉 냥이라는 속담처럼 제목이 아홉냥이다. (아님)  제목을   지었단 소리다.

“(황동만뿐 아니라) 모두가 ( 누구도 아닌) 자신의 (무쓸모도, 하찮음도 아닌) 무가치함과 (그것을 외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포기하지도 않고) 싸우고 있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돈을 벌고, 영화를 만들고, 시를 쓰고, 비평을 하고, 연기를 하고, 힘겨루기를 하고, 잘나서 자신을 증명할  없을 , 망가져서라도 자신을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 날아가는  새들처럼  이름이라도 소리쳐 불러가면서

쓸모는 맥락에 따라 변하고 상황이 바뀌면 사라질  있지만, 가치는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그가 내게로  꽃이 되는 것처럼. 어린 왕자의 장미처럼, 여우의 밀밭처럼. "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좋아하오"라는 낭만적인 대사처럼, 어떤 존재든 쓸모는 없어도 가치는 있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발견되고 싶어한다. 나의 존재가 그저 우주의 미세먼지가 아니라 의미 있는 것임을 말해줄 누군가를.

어쩌면 사랑이란, 타인의 세계에 나의 자리를 만들고  사람의 눈에 비친  모습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형체를 확인하는, 자기 증명을 위한 가장 격렬한 투쟁인지도 모른다. 가치(Value) 어원은 라틴어 Valere  강해지다, 건강해지다라는 뜻을 지닌다. 가치의 영단어에 강해지다라는 (Power) 의미가 있다는 것이 재미있고 의미심장하다. 또한 사랑(Love) 어원 중에는 Permission, 허락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숨은 의미들이 흥미로운지는  밝혀진다.

가장 불경스럽고도, 어쩌면 가장 순수한(?) 사랑 이야기

그러니까 ….만약 지구 별을 거쳐간 영혼이 999억명이라면 999억개의 사랑이 존재할 거다. 그리고 여기 그 999억개 사랑이야기 중의 하나가 있다. 오는 5월 27일 개봉을 앞둔 로맨틱 블랙 코미디 〈뒷자리에 태워줘〉(원제 Pillion). 어쩌면 오늘날 한국 개신교와 가장 멀리 떨어진 극단에, 가장 날카로운 대척점에 놓인 영화일지도 모른다. 두둥 ~~~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 출처 네이버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 출처 네이버

동성애도 모자라서 BDSM이라니! (게이남성들에게 BDSM 정체성탐구의 공간역할을   있을지 AI에게 물어보니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한 정책으로 이런 외설적인? 질문에는 답변할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영화를 청량 게이 로맨스라고소개한 글을 보았는데 글쓴이는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콜린의 머리카락을 걸어도 좋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콜린의 사랑을 지켜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성경 구절이 떠오른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성경 구절을 BDSM 로맨스 영화를 보다 떠오른 스스로에게 헛웃음이 나온다. 그러나  헛웃음이 가라앉고 나면,  불편한 연상이 사실  정직한 독법임을 인정하게 된다.

2025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각본상을 수상하고 A24 배급으로  세계에 소개된  영화는, 영국 작가 애덤 마스존스(Adam Mars-Jones) 2020 노벨라 『박스힐(Box Hill)』이 원작이다.  부제가 압권이다 — A Story of Low Self-Esteem, 낮은 자존감의 이야기. 감독 해리 라이튼(Harry Lighton) 원작의 어두운 심리극 대신 풍속 코미디의 문법을 선택하며 자신의 영화를 스스로 "Dom-com" (지배와 복종의 로맨틱 코미디)이라 불렀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 그리고 제목은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무척 중요하다.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출처 찬란 보도자료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출처 찬란 보도자료

BDSM의 심리학, 혹은 '복종'의 두 얼굴 

잘나서 나를 증명할 수 없을 땐, 망가져서 나를 증명한다.”

BDSM? Dom? 하고 갸웃할 분들, 벌써 얼굴을 붉히고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영화를 관람하는 중간 퇴장하는 관객들도 있었다.) BDSM(Bondage, Discipline, Dominance, Submission, Sadism, Masochism) 심리학적으로 오랫동안 병리화되어왔다. . 그러나 2013 미국정신의학회(APA) DSM-5 개정을 통해, 성인 간의 동의 하에 이루어지는 BDSM 행위를 정신 장애의 범주에서 공식 제외했다. 현대 심리학은 이를 하나의 성적 정체성 혹은 라이프스타일로 이해한다. 흥미롭게도 연구들은 BDSM 취향을 가진 이들이 일반 인구에 비해 신경증(neuroticism) 수치가 낮고 개방성과 성실성이 높은 경향이 있음을 보고한다. 극도의 취약성을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정의하는 주체가 된다는 역설,이른바 '복종을 통한 통제감' 이론도 존재한다.

그러나 영화속에서 콜린은 BDSM 자아탐색의 방편으로 선택했다기 보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레이가 제공하는 복종의 구조안에서 ‘소속감 얻으며 자기 소거를 통해 역설적으로 자기를 실현한다.

콜린은 이런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니라) 아빠와 함께 일요일마다 바에서 바버샵 콰르텟(아카펠라 스타일의 남성 4중창)으로 노래하고, 암에 걸려 시한부인 어머니가 주선해준 소개팅이  번째 연애 시도인 소심하고 내성적인 주차요원. 남자도 여자도사귀어본  없는, 존재감 제로의 모쏠이다.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 출처 네이버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 출처 네이버

어느   앞에 믿을  없을 만큼 잘생기고 압도적인 섹시함을 가진 바이커 갱의 리더 레이(Ray) 나타난다. 더더욱 믿을  없게도 그가 감자칩과 동전으로 플러팅? 하며 쪽지를 건넨다. 크리스마스 이브,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마디 말도 나누지 않고 뒷골목에서 이루어지는 — 관객의 실소와 탄식, 찡그린 이마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   만남 이후, 콜린은 남자의 이름을 알게 된다. 레이.

이름 자체도 의미심장하다. Ray 어원은 라틴어 rex()에서 유래하며,  같은 풍채를 가진 , 혹은 중세 축제에서 '가짜 (mock king)' 지칭하는 별명이기도 했다. 반면 Colin 아이리시 어원 Cullen 'pup(강아지), cub(새끼 짐승)' 뜻한다. 마치 이름에서부터  관계의 구조가 예고되어 있는 것처럼. 레이는 무표정과 침묵과 단답으로 콜린을 -  문자 그대로 - 길들인다. 머리를 박박 깎이고, 자물쇠 달린 목줄이 채워지고, 레이의 애완견보다 못한 대접을 받으면서도,  자물쇠의 열쇠를 목에 레이를 향한 콜린의 사랑은 점점  깊어진다.

"나는 그냥 명령을 따를 뿐이에요(I'm just following orders)." 주차 딱지를 항의하는 민원인에게 콜린이 반복하는  대사는, 그의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이다. 그리고 바로  순간 걸려온 레이의 전화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는 콜린을 보면서, 우리는 그것이 단순한 복종이 아니라 그가 기꺼이 스스로 선택한 복종이라는 것을 안다.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출처 찬란 보도자료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출처 찬란 보도자료

콜린 역을 맡은 해리 멜링(Harry Melling)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리를 괴롭히는 불량한 사촌 더들리 더즐리로 기억되는 배우다. 남을 지배하고 괴롭히던 자가 자발적 복종의 자리에 선다는 아이러니. 그러나 멜링은 이 역할을 이미지 전환의 도구로 소비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 연민 없이, 그러나 더없이 인간적으로 콜린의 내면을 채운다. 레이 역의 알렉산더 스카르스고드(Alexander Skarsgård) - True Blood의 뱀파이어 에릭, The Northman의 바이킹 전사로 이어지는 지배적 남성의 계보를 완성하는 배우 - 는 레이의 압도적 카리스마 속에 조심스럽게 균열을 심어놓는다. 그 균열의 표식이 바로 가슴에 새긴 문신이다. 세 개의 여자 이름: Ellen, Wendy, Rosie. 모두 한때 유명했던 여성 토크쇼 진행자들의 이름이다. 이 이름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단 한 번도 설명되지 않는다. 그 침묵이, 레이라는 인물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랬던 아이가….
이랬던 아이가….
요래 되었습니다.
요래 되었습니다.

콜린이 쓴 사랑의 시

영화 중반, 콜린은 레이에게 한 편의 시를 쓴다.

장미는 붉고, 제비꽃은 파랗죠.
당신의 발뒤꿈치를 따라 걷는 매일이
나를 당신에게 조금씩 더 가까이 데려갑니다.
당신 몸에 꼭 맞는 가죽옷처럼, 내 목을 조이는 당신의 손.
아침부터 밤까지 나는 당신의 명령을 갈망합니다.
꽉 움켜잡는 당신의 손아귀는 약속이고,
당신의 시선은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입니다.
당신 곁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는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주는 쾌락, 그리고 당신이 가져오는 고통.
(Roses are red, violets are blue. / Each day at your heel, brings me closer to you. / Your hand on the throttle, your leathers so tight. / I crave your command, from morning to night. / Your grip is a promise, your gaze a hot flame. / Next to you I am nothing, but I'm yours all the same. / The pleasure you give, the pain that you bring.)

불편하고 낯설면서도, 이 시는 이상하게 가슴을 건드린다. "당신 곁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는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이 역설 안에 콜린의 전부가 있다. 아무것도 아닌 자로서만 비로소 무언가가 되는 존재. 그것이 비틀리고 위태로운 방식임을 알면서도, 이 시에는 부정할 수 없는 진심이 그리고 진실이 담겨 있다.

내 인생이 왜 니 맘에 들어야 되는 데요? - It’s not for you to like.

 투병 중인 콜린의 어머니는 아들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직접 소개팅을 주선할 만큼 다정하고 개방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정체도   없는 남자와의  불공평한 관계를 이해하거나 인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어머니는 레이를 식사에 초대하고, "제발 개인적인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 콜린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폭발한다. 네가  아들을 대하는 방식을 용납할  없다고.

레이는 아주 차분하게 답한다.

"그건 당신이 좋아하고 말고  문제가 아닙니다. It's not for you to like."

그리고 덧붙인다. 자기 생각이 그렇다고 해서 아들도,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조금 무지한  같다고. "It's a little ignorant."

광화문 광장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외침이 울려 퍼진다. 그러나 어떤 존재를, 어떤 사랑을, 도대체 무슨 권리로 '찬성'하고 '반대'  있는 것일까? 레이의  한마디는 영화의 논리를 넘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 아니 선언이기도하다

케노시스의 뒤틀린 거울, 그리고 키스라는 신화

레이가 콜린을 지배하는 방식은, 역설적으로, 자기 자신이 세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콜린이 "사랑한다" 말하자 레이는 단호하게 답한다. "이건 그런  아니야. That's not what this is."

그러나 콜린의 복종에는 …설령 왜곡되고 자학적일지언정, 타자를 위해 자기를 비우는 케노시스(kenosis)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빌립보서 2:7),  가장 뒤틀린 거울상. 순결한 케노시스는 타인을 살리지만, 콜린의 케노시스는 자신을 소진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상 지속 불가능해질 , 어머니의 장례식을 기점으로 균열이 온다. 콜린은 자기 소멸에 온몸으로 저항하며, 레이의 오토바이를 직접 몰고 밤의 도로를 질주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평범한 연인들의 하루를 보내고, 키스를 한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키스.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출처 찬란 보도자료
<뒷자리에 태워줘>, 이미지출처 찬란 보도자료

 장면에 이르기까지, 복선이 하나 있었다. 바이커 갱의 동료 서브미시브 케빈(Scissor Sisters 보컬 제이크 시어스 ) 콜린에게 물었다. 레이와 키스는 하냐고. 아니라는 대답에 케빈은 말한다. 파트너 스티브의 이름을 엉덩이에 문신으로 새겼다는 그가, 아주 진지하게. "나는 키스 없이는  살겠어." BDSM 다이내믹 안에서 키스는 흔히 금기의 영역이다.  짧은 대화 하나가, 콜린의 마음 안에 무언가를 돌이킬  없이 건드린다.

그리고  키스가 이루어진 직후, 돌처럼 굳어 있던 레이의 표정이 무너진다. 우리는 그의 표면 아래에 있었을지 모르는 것들, 냉정한 외면을 지탱해온 어떤 공포의 정체를 잠깐 엿본다. 그리고 조금은 마음이 아프다. 혹시 이것이, 그가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와 진심으로 무언가를 느낀 순간은 아닐까 하는 물음 때문에.

레이는  떠났는가. 키스는 콜린이  이상 원래의 합의 안에 머물지 않는다는 선언이었다. 레이는 복종은 다룰  있었지만, 감정적 상호성은 다룰  없었다.  키스가 그를 자신이 통제할  없는 공간으로 밀어 넣었고, 그는  공간에서 달아났다. 그것이 그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그는 친밀함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 지배의 구조 안에서만 타자와 연결될  있는 사람. 가슴에 새긴 Ellen, Wendy, Rosie   이름 과연  이름인지, 토크쇼 진행자의 이름인지, 아니면  다른어떤 상처의 이름인지를 우리는 영영 알지 못한다.    없는 미스터리 자체가 레이라는 인물이다.

레이가 사라진  콜린이 잃는 것은 파트너만이 아니다. 하나의 구조다. 그러나 콜린은 이전의 모습으로도, 레이가 만든 모습으로도 돌아가지 않는다. 그는 전보다 명확한 자기 이해를 품고 앞으로 나아간다.

내 무가침의 끝에서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릴 거야

영화의 마지막 장면. 콜린은 새로운 데이트 프로필을 작성한다. 이번에는 명확하게. 자신이 서브미시브(submissive)임을 밝히되, 자신이 원하는 것의 경계 역시 분명히 적는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남자 앞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신발 끈을 묶어준다.그것은 봉사이지만 굴욕이 아니다. 그것은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택이다

이해할  없는 것을 이해해보려 애쓰게 만드는 것이 문학의, 영화의, 예술적 서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레이는  떠나버렸는지, 과연 굴종이 사랑의 형태일  있는지 영화는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가 끝나고 나면, 이해할  없었던 것이 조금은이해될  같기도 하다. 낮은 자존감의 이야기가 결국 자존감의 이야기로 끝난다는 . 그리고  역전의 과정을 위해, 때로 우리는 우리 존재의 가장 바닥까지 내려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

다시 앞서 언급한 어원이야기로 돌아가본다 가치(Value) 어원 Valere ‘강함’(Strong). 그리고 사랑(Love) 어원에는 '허락(permission)' 숨어 있다. 콜린의 여정은 바로 이것이다. 가장 깊이 허락된 관계 속에서, 비로소 스스로 강해지는 . 누군가의 허락으로 시작된 사랑이,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허락으로 끝나는 .

너무나 외람되고 불경스럽게도, 어쩌면 … 아주 어쩌면 그것은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이 가리키는 방향과 그리 멀리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 2025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각본상 수상 2026년 5월 27일 국내 개봉 A24 배급 감독: 해리 라이튼 | 출연: 알렉산더 스카르스고드, 해리 멜링, 레슬리 샤프, 더글라스 호지, 제이크 시어스 원작: 애덤 마스존스 『박스힐(Box Hill)』(2020, Fitzcarraldo Editions) — 부제: A Story of Low Self-Esteem/ 청불/ !!!수위높음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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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샤
편집디자인 모기영 편집부

2026년 5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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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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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의 프로필 이미지

    TV

    0
    약 23시간 전

    이토록 불경스럽고도 거룩한, 사랑에 대한 해석이라니! 해리멜링은 퀸스갬빗에서도 저렇게 컸다고?@@하며 놀래켰는데 이번 작품도 놀랍네요. 뉴스레터를 읽고나니 당장 영화를 보고싶어집니다. 5월 27일의 국내 개봉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ㄴ 답글 (1)
  • SMILE G.의 프로필 이미지

    SMILE G.

    0
    약 20시간 전

    레이와 콜린은 만나는 동안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한 거겠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 같습니다. 정말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사랑이 존재 하네요…

    ㄴ 답글
  • 은은의 프로필 이미지

    은은

    0
    약 4시간 전

    영화 한 편을 본 듯 충실하고 재미있는 감상에 감사드려요+_+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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