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볼따구 🍿

이 중에 좋아하는 배우 한 명은 있겠지 (feat.💡)

12월 첫째 주 PICK 콘텐츠 #027

2024.12.06 | 조회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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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따구의 프로필 이미지

볼따구

볼 거 없고 따분한 사람 구함! 금주의 PICK 콘텐츠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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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5! 2025년이 딱 25일밖에 남지 않은 오늘이에요. 이제는 지난 11개월 되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도 좋은 날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지만 에디터 볼은 개인적으로, 목표 세우는 걸 엄~청 좋아하진 않아요. '목표'란 단어가 주는 부담감이 있다 보니, '너는 목표가 뭐야?'라고 물어봤을 때 바로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요. 꼭 숙제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목표는 대단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내뱉으면 이뤄내야만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에디터 볼은 볼따구 친구들이 2025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묻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이 아니더라도, '할 일'이 있는지요. 꼭 해내지 않아도 돼요. 기대감만 느끼고, 한번 지내보자는 얘기니까요. 에디터 볼도 할 일이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다음 주에 그 답을 들고 올게요. 그때까지 볼따구 친구들도 한번 생각해 봐요! '남들보다 맛집 세 군데 더 가기' 이런 것도 좋아요. 나만 행복하면 되는 게 인생 아니겠어요? 😉


 

금주 뜨거운 콘텐츠 ❤️‍🔥

✔️ 조명가게

출처: 디즈니 플러스
출처: 디즈니 플러스

볼따구 추천도 : ★★★ (5/5)

 '삶과 죽음의 경계, 가장 환한 빛'
글로벌 신드롬을 이끈 히트작! <무빙>의 강풀 작가님이 이번엔 역대급 배우 라인업을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이 정도면 따구들의 최애 배우 한 명쯤은 있을 그 작품, 에디터 볼이 목이 빠져라 기다린 <조명가게> 입니다. 💡 이번 작품에서는 <무빙>의 배우로 출연했던 김희원이 연출자로 참여하게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조명가게>에서는 그런 감독님의 절친이 총출동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이견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연달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해요. 우선 포스터에서 볼 수 있던 배우 주지훈, 박보영부터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까지! 일명 '캐아일체'를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되는데요. 자, 여기서 우리 <조명가게>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오픈 일지 먼저 보고 올까요?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과 조명가게만의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을 거예요. 

출처: 디즈니 플러스
출처: 디즈니 플러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해요.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공포'라는 장르적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강풀 작가만의 특유의 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은데요. 또, 원작 웹툰에서는 담지 못했던 감정과 관계를 이번 작품에서는 깊이 있게 확장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해요. 기존의 마감과 시간 제약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낼 수 있게 된 거죠. 이처럼, 원작 팬들은 물론이며 처음 보는 이들에게도 신선한 재미와 따뜻한 울림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원작의 한계를 넘어, 원작 이상의 감정을 풀어낼 작품! <조명가게>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집필작이기에 어쩔 수 없이 <무빙>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각각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기에 차별점을 짚어보고자 해요. 먼저, <무빙>은 초능력이 주요 소재이다 보니 진입장벽이 낮은 편에 속했죠. 그러나, 강풀 작가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명가게>는 호러, 스릴러, 멜로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작품이기에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재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해요. 또, <조명가게>는 총 8부작인데요. 이번 작품엔 반전이 숨어있기에 공개되는 4화-2화-2화에 맞춰 보는게 가장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해요. 그렇게 봐야, 반전이 보이는 기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거죠. 아참, 작품에 대한 소소하고도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한 따구들이 있다면 여기를 확인해 보세요. 에디터 볼이 가장 애정하는 배우들이 티타임을 즐기며, <조명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거예요. ☕️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 핸썸가이즈

출처: tvN
출처: tvN

볼따구 추천도 : ★★★ (4/5)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들의 잘생긴 레이스!'
1박 2일의 어리바리했던 신입 PD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그 유호진 PD가 새로운 예능 버라이어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일요일을 책임질 예능, <핸썸가이즈> 입니다. 🎉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예능 베테랑' 차태현과 김동현, 그리고 이이경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멈추면 '핸썸' 가이즈가 살짝 아쉬웠을 수도 있겠죠. 선출 피지컬에 가려진 예능 신생아, 신승호부터 국가대표 핸썸으로 진검승부를 펼칠 오상욱까지! 모두 모여 신개념 빙고 레이스를 진행한다고 해요. 예능 베테랑부터 NEW 예능캐까지 한자리에 뭉쳤으니, 이 레이스를 살짝 맛보고 가면 좋겠죠. 여러분의 구미를 당길 하이라이트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출처: tvN
출처: tvN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문화, 자연 그리고 장소와 매력적인 인물들까지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전 세계가 'K-문화'에 열광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생각보다 대한민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도 하죠. 그렇기에, <핸썸가이즈>는 우리에게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찾아왔다고 해요. 쉽게 휘발되는 K-트렌드로 이슈몰이하는 것이 아닌, 전국구로 퍼져있는 각 지역의 보물을 탐방하며 역사로 비롯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거죠. 또, <핸썸가이즈>의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1회 게스트는 무려 월드 와이드 핸섬의 주인공, BTS 진이 등장했다고 해요. 이처럼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친근한 매력의 예능 버라이어티와 함께 매력적인 핸썸즈를 만나볼 수 있길 바랄게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PD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주말 예능은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셨다고 해요. 단순히 10회나 20회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친해지며 '아, 저 사람은 저렇지'라는 걸 보며 친구를 사귀는 것처럼 주말 예능도 그렇게 느끼신다는 거죠. 또, 너무 사소한 개인적 경험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법한 소재가 필요했기에 모두가 좋아할 '자연', 그리고 듣고 보면 신기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싶으셨다고 해요. 이처럼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관심사로 우리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 등장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끔은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자극적 프로그램도 우리의 재미를 채워줄 수 있지만요. 어쩌면, '무한도전'과 같이 늘 옆에서 밥 친구가 되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 필요했을지도 몰라요. 그 공백을 채워줄 예능 <핸썸가이즈>가 되길 바라며, 이번 주 추천 콘텐츠로 소개해 볼게요! ✨


👀 시청 가능 OTT : 티빙

 


볼의 사심을 담아 🎁

✔️ 아케인: 시즌 2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볼따구 추천도 : ★★★ (4/5)

◼ 'Watch it all burn (다 불타게 둬)'
극한의 몰입감으로 평균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죠. '리그오브레전드'를 몰라도, 작품 자체의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세계관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그 작품! <아케인: 시즌 2> 입니다 🔥  우선 시즌 1의 경우, <오징어 게임>이 차지하고 있던 넷플릭스 톱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보여줬는데요. 바로 그 시즌 1의 흥행을 이어가며, 3년 만에 돌아온 <아케인: 시즌 2>를 소개해 보려 해요. 우선, 전작의 결말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갖고 있기에 시즌 1을 보고 오면 좋겠죠. 시간이 없는 따구들을 위해, 요약본을 놓고 갈게요. (참고로, '애니메이션의 미래'라고 불릴 만큼 역대급 작화 및 스토리, 연출을 갖추고 있는 시즌 1이기에 이왕이면 본편으로 만나보는 것을 더 추천해요 🙌)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먼저, <아케인>은 지상 도시 '필트오버'와 그 아래 지하 도시인 '자운' 간의 진영 대립을 중점으로 이해하고 보면 좋은데요. 동생의 존재를 부정하는 바이와 자신안의 괴물을 받아들인 징크스의 대립부터 케이틀린의 타오르는 복수심을 이용해 정권을 장악하려는 암베사까지! 두 도시가 극심하게 반목하는 상황에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은 대립의 최정점을 찍도록 만들죠. 이처럼 <아케인: 시즌 2>는 새롭게 손잡는 동맹과 무참히 깨지는 맹세, 그리고 또다시 대두되는 위험을 모두 담아냈다고 해요. 시즌 1부터 이끌어온 전개를 터트리는 것도 모자라, 역대급 연출로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다고 하니! 이번 주말은 <아케인>으로 정주행 달려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에 국한되지 않고, '아케인'이라는 새 장르를 만들어간 <아케인: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라이엇게임즈가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게임에 소홀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즌 1은 애니메이션계의 '걸작'으로 불리며 최고 평점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어요. 그러나, 시즌 2에 있어서는 개연성에 있어 혹평이 많아진 작품이기도 해요. 그런데도, <아케인: 시즌 2>를 추천하는 이유는 뛰어난 시청각적 경험을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인데요. 역대 최대 예산이 투입된 애니메이션인 만큼, 기대에 걸맞게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고요. 무엇보다도, 게임을 모르더라도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개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아케인>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또, 시즌 2까지 모두 릴리즈가 된 만큼 몰아서 보기 좋은 때가 찾아왔으니까요. 전작부터 몰아서 보면 완성도보다도 연출 측면에서 압도되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을 거예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내일 영화 뭐 보지? 🍿

✔️ 소방관

출처: 바이포엠스튜디오
출처: 바이포엠스튜디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이름'
누군가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이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름, 오늘의 영화 <소방관> 입니다. 🚒 이 작품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데요. 영화 <친구>, <극비수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무려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인 만큼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실화 기반의 연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연기의 테크닉이나 뛰어난 재주보다는 치열함과 진정함으로 실화 속 담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작품, <소방관>의 예고편으로 먼저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길 바랄게요. (이번 작품은 하나의 사건을 중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기에,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꼬꼬무 요약본도 함께 놓고 갈게요.)

출처: 바이포엠스튜디오
출처: 바이포엠스튜디오

<소방관>은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재구성을 진행해 소방관의 열악한 환경을 재현한 작품인데요. 특히, 누군가의 희생을 기리는 작품인 만큼 유족이나 생존자의 상처를 건들지 않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쓴 작품이라고 해요. 그렇기에 이야기는 실화의 뼈대만 가져다 썼다고 하고요. 대부분의 캐릭터는 재창조된 인물이라고 해요. 또, 사건과 관련된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격려와 함께 동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그들의 아픔을 끄집어내는 것이 아닌, 실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곳곳에 넣어 현실과 영화적 표현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던 거죠. 뜨거운 연기 속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공포감, 그리고 짙어지는 두려움을 뚫고서라도 '전원 구조'를 이뤄내려 했던 이들이 있었죠. 2001년 가장 빛났던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한 작품, <소방관>으로 하루하루를 마지막 현장처럼 살아온 이들을 마주할 수 있길 바랄게요.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이 작품은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불을 피울 만큼 화재 현장의 공포와 막막함을 있는 그대로 생생히 표현했다고 해요. 실제 소방관분들께서 가장 무서운 순간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연기'라는 답을 들었기에, 이를 영화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거죠. 물론, CG로 다 되는 요즘이기에 배우와 스태프를 고생시키는 것이라 볼 수 있지만요. 덕분에 연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 배우의 표정과 불의 온도를 느끼며 달라지는 걸음걸이를 모두 담아낸 작품이 되었다고 해요. 이러한 연출적 노력이 있었기에, 연출된 장면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 극한의 환경을 마주했던 소방관의 노고가 더욱 숭고하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참고로, 영화 <소방관>은 수익금 일부를 소방관들의 처우와 장비 개선을 위해 기부하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볼따구 친구들도 숭고한 희생에 보답할 수 있길 바랄게요!

 

👀 (24.12.06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I wouldn't wanna be anybody else.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지 않아

알고리즘은 참 신기하죠. 꼭 우리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있다가, 필요한 시점에 맞춰 관련 영상을 보여주니까요.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문구는 한 노래에서 가져왔는데요. 바로 셀레나 고메즈의 'Who Says'라는 곡이에요. 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는 존재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하기에 다른 이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죠. 인생의 잣대가 괜히 나에게만 엄격한 것만 같고, '나이'라는 허들에 괜스레 작아질 때가 있었어요. 그때, 우연히 알고리즘이란 파도를 타고 쇼츠에 나타난 노래였는데요.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묘한 해방감이 들었어요. 그동안 왜 그렇게 다른 이들의 시선에 나를 구겨 넣어야만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들려주고 싶어졌죠! 최근에 다시 들으니 또 좋더라고요. 따구들도 다른 이들의 시선과 잣대에 나를 맞출 필요 없어요. '나'로써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길 바랄게요. 나의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오롯이 나의 것이니까요!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12월 둘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볼 거 없이 따분한 당신을 위해 드라마, 영화 등등등 세상의 콘텐츠는 다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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