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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 일하기(일 9 AM)

[코치로 일하기] 119. ‘신청마감’된 프로그램을 마주하는 전문코치의 ‘아이러니’한 속마음들

'나는 할 수 없습니다'라는 마음에 대하여

2026.01.18 | 조회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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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문코치로 살아가면서, 그 주에 겪었던 가장 인상적인 경험과 통찰을 글에 ‘진솔하게’ 담아가고 있어요.

2026-01-18(일) 오전 5:30 

 

 

어제 상수역 근처 한 작은 그림책 카페에서 ‘셀프코칭 1 Day 워크샵(관련 글: https://blog.naver.com/coachheeso/224137337369 )’을 4시간 동안 진행했다. 그 날 앞에 서서 준비한 것들을 담담히 풀어갔는데, 앞서 레터에서 썼던 ‘나의 새로운 작은 불씨’는 무엇에 대한 것이었을까 돌아보는 새벽이다.

 

 

 

#1 바닥에 있던 나의 마음: 두려움 (Fear) 

고백하자면, 이 워크샵은 ‘내가 할 수 있을까?’ 란 문장으로 시작했다. 블로그 글과 앞전 레터(관련 글: https://maily.so/coachheeso/posts/1gz27344r3q) 에서도 공유드렸듯 매해 진행하던 이 워크샵을 그 동안 어떻게 해왔지 싶을 정도로 나는 0으로 돌아가 있었다. 늘 하던 것이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했었지 뒤돌아보는 아이러니함 앞에 나는 내가 어떤 변화의 여정 안에 있다고 느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란 문장에서 나는 ‘내가 할 수 없을 거야’라는 숨겨진 문장을 발견했고, 할 수 없을 거란 문장 너머에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런 나에게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연차가 쌓여가고, 내가 해 온 것들이 하나씩 생길수록, 더 자신감이 쌓일 것 같지만, 반대란 생각이 든다. 스스로 그 동안 해 왔던 것들보다 0.001이라도 조금씩 더 나은 것을 해내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나도 나지만, 나를 경험해 온 분들도 그 동안 경험보다 더 나음을 기대하실 것 같단 생각도 같이 묶여 있다.

 

그러니까, 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아웃풋에 대한 점점 더 커지는 마음이 나를 두려움 모드에 있게 했다. 세상 사 제일 신기한 마음 중 하나, 잘 하고 싶어서 오히려 잘 못하겠는 상태가 되는 마음. 잘 하고 싶기 때문에, 시작할 수 없는 마음. 그 사이에 나 역시 서 있었다. 

 

 

 

그런 나를 붙든 건, 함께 해 온 분의 인스타 피드 하나(https://www.instagram.com/p/DTF8CVVAeC1fQU9akXzMgNTN8KYbnIkxSvwzrk0/ )였다. 그 피드를 읽고, 뭔가 가슴에 아주 작은 불씨 하나가 ‘치익- 탁’하고 켜지는 느낌이었는데, 그 때 내 안에 켜진 불을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이런 것이었다. 내가 나를 믿어줄 수 없을 땐, 나를 믿어준 나의 사람을 믿자. 그 사람이 믿고 응원해 준 나를 믿자. 그 사람이 함께 해 준 나를 믿자.’  

 

 

 

 

 

 

 

 

 

#2 바닥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선택하다

그렇게 올린 모집글에 감사하게도 당일 50% 이상 신청이 들어왔다. 그리고 몇 일 되지 않아 마감도 되었다. 여기서 또 하나 일어난 흥미로운 마음. 막연하게 신청하실 분들의 기대감을 내가 채울 수 있을까에서, 명확히 어떤 분들일지 드러난 신청자의 이름들과 댓글에 함께 남겨주신 기대사항(참여목적) 글을 보며, 이 분들의 니즈를 내가 채워드릴 수 있을까란 더 큰 두려움이 올라왔음을 고백한다. 왜냐하면, 내가 아끼는 분들이고, 내게 소중한 분들이었기 때문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실망을 줄 것 같은 쎄함이 가장 슬픈 법이니 말이다.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에서 나는 오직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최선을 계속 선택하겠다’였다. 나는 어제 일정이 되기 전까지 모든 일정들을 조율하고, 계속 떠오르는 준비 절차들을 밟았다. 

 

 

 

이런 워크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결국 그 날 경험하게 도와드릴 컨텐츠의 ‘흐름(flow)’이다. 어디서 본 것을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 코치인 내 안에서 엮어내는 매우 고유한 생각과 질문의 흐름들이다. 알던 것을 재탕하지 않고, 늘 그 시점에 내가 코치로서 가지고 있는 영감들을 엮어내는 고유의 작업이다. 영화 ‘겨울왕국2(2026년 슬로건, [Do the Next right thing]에 대한 영감을 준 영화)’와 책 ‘꽃들에게 희망을(2025년 12월 셀프북코칭 서브 선정도서)’, 두 컨텐츠를 바탕으로 삼았지만, 나는 그 컨텐츠 흐름을 관통하는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야 했고, 이것은 매우 창의성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그 흔한 [창작의 고통]이란 말로 퉁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자 압박이다. 순천에서 전시를 정리하던 날, 동료 두 분과 이런 코치로서의 고통에 대해 이렇게 비유했다. ‘출산’. 흥미롭게 우리 안에 무엇이 쌓이면, 일정 기간마다 출산(배출)해 내야 하는데, 제때 출산해 내지 않으면, 고여서 썩어버리고, 썩은 걸 안에 들고 있는 우리 자신도 생기를 잃는다 이야기했다. 너무 고통스럽지만, 산달이 되어 컨텐츠로 내보내고 나면 말할 수 없이 시원하고, 다음 것을 담을 수 있는 빈 상태가 되는데, 그 여정을 통해서만 진짜 성장, 성숙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즉 코치라면 반드시 글, 말, 그림, 프로그램 기획 등 무엇인가로 내 안에 있는 것을 계속 세상에 내놓으며, 성장하는 사람들이란 말이었다. 그런 얘기 속에 나는 어제 진행한 워크샵에 대하여 ‘현재 임신 4개월 정도’되었다. 매우 압박 속에 있다.’ 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자 동료코치님이 내게 ‘희소의 출산을 축복한다’ 말해주었다.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일. 오직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새롭게 무언가 만들어 내는 일. 고통인데, 왜 나는 그 길 위에 있는가. 나를 위해서다. 그 일을 통해서 나는 나를 만나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서다. 소중한 시간을 내게 내어주신 마음 너머, 각자가 가진 고민과 고통이 있을텐데, 그들의 진심에 나의 진심을 보태어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각자에게 필요할 알아차림이 일어나는 시간을 드리고 싶은 내 진심이다. 결국 우리들을 위해서였다. 이 시절을 함께 살아가며, 귀하게 접점 위 만나 있는 우리들을 격렬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나의 고통과 맞닿아 있었다. 

 

 

 

 

나는 고통에게 떠나라 하지 않았다. 곁에 앉으라 했다. 다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갈테니, 내 의자 옆에 앉아서 지켜보라 했다. 펜을 들고 나는 신청하신 8분의 이름을 적어내려갔다. 한 분 한 분을 마음에 품었다. 그리고 이 분에게 어떤 말, 문장들을 전달드리고 싶은가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때때로 막혀 어찌할 줄 모를 땐, 명단 속 이름을 보며 하늘에 기도를 드리곤 했다. ‘하나님, 지금 이 분들에게 필요한 경험을 제가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1월의 코칭스터디 선정도서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에서 다음 문장들을 만났다. 

 

코칭(Awareness-Based Coaching)의 초점은 의견과 행동 뒤에 있는 신념, 불일치와 혼란을 일으키는 두려움, 상반된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행동을 바꾸기보다 정체성 수준에서 변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104)

고객들은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코치가 온 것이라고 믿을 때에는, 코치가 하는 예리한 닫힌 질문으로 인한 불편함을 받아들일 것이다. (80)

의지가 강한 고객들은 보통 자신의 저항에 굳건히 인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존경한다. (103) 



책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 마샤 레이놀즈 저 

 

 

‘그들의 저항, 그들의 신념, 그들의 혼란’을 이번 워크샵에서 다뤄봐야겠다, 그 분들에게 내가 이 컨텐츠를 그 분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정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준비했다는 신뢰를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섰다. 그리고 그 날 밤, 저녁 9시가 되면 배터리가 닳아 쓰러져 자는 나는 나를 데리고 근처 카페에 갔다. 그리고, 커피를 시켰다(나는 최근 커피는 점심시간 이전에만 마신다). 그것도 2잔을 시켰다(왜 그 때 딱 동일 커피 1+1 쿠폰이 쿠폰함에 있단 말인가. 난 혼자 카페가는데! 마치 2잔은 운명이었다). 그리고 나는 폭풍 집필을 시작했다. 카페가 문 닫을 때까지 달린 나는 노트북을 덮으며 혼자 중얼 거렸다. ‘이제 임신 7-8개월은 되었다.’ 

 

 

 

다음 날 아침, 전날 작성한 컨텐츠 흐름 따라, 워크시트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꼬박 하루가 다 쓰였다. 밥 먹을 때 잠시 빼고는 노트북 앞에서 엉덩이로 씨름했다. 그리고, 인쇄소에 맡겼다. 내게 찾아온 영감 따라, 아웃풋을 냈지만, 이것의 힘은 현장에서 검증될 예정이었다.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나는 기차표를 예약했다. 

 

 

 

 

 

#3 저는 못합니다

어제 아침, 워크샵 장소로 이동 전 채비를 할 때였다. 새벽부터 일어나 컨텐츠 흐름을 다시 읽고, 8분이 사전에 보내주신 과제인 각자의 최근 삶을 담아낸 글들을 가슴에 담아가며 읽어내려갔다. 나를 정돈하기 위해 요가도 다녀왔다. 커피도 한잔 했다. 나서기 전 거울을 보며, 혼자 중얼 거렸다. ‘결국 그들이 한다’, ‘그들이 한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한다’, ‘그들이 할 수 있음을 믿는다.’ 

 

캐리어를 끌고 합정역에서 상수역으로 가는 길, 다행히 전날보다 미세먼지는 줄어들었고, 하늘이 보였다. 약속장소에 다가갈수록 내 마음이 몽글해졌다. 나는 마지막 기도를 가슴으로 드렸다. ‘하나님, 이들을 오늘 저와 만나게 하시는 이유가 있겠지요. 아시겠지만, 저는 약하며, 저는 그들의 삶을 함께 할 힘이 없습니다. 제가 준비는 해 왔지만, 제가 이걸 주어진 시간 동안 잘 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저는 그들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두려움, 고통에 함께 하지 못합니다. 저를 통해 그들이 그걸 마주할 수 있는 무엇이라도 쥐고 갈 수 있도록 저를 써주세요.’

 

 

그렇게 시작된 워크샵. 삼삼오오 앉아 삶을 나누기 시작한 우리의 자리. 내가 준비한 워크샵의 핵심, Belief. 신념을 다루는 파트에서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나누던 그들 사이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누군가의 진실된 자신의 삶에 대한 나눔은 누군가의 가슴을 노크한다. 공명을 일으킨다. 결국 1명씩 건들여지던 마음들은 맞은 편으로, 대각선으로, 끝으로 퍼지며, 8분 모두 웃고 울었다. (다음부터 준비물 '손수건' 추가!)

 

 

그리고, 어제 그 장면들 앞에 나는 정말로 ‘내가 한 것이 아니다’라 고백할 수 있다. 그 분들이 이걸 신청한 것에는 내가 진행할 무언가에 대한 기대도 담겨 있지만, 동시에 그 분들의 ‘용기’, ‘선택’이 담겨 있단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삶을 멈추어 마주할 용기’. 그리고 각자가 들고 온 그 용기들이 연결되는 순간, 생각지 못한 진심들이 테이블 위에 올려지고, ‘나만이 용기를 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서로가 확인한 그 그룹은 하나의 장(aura) 안에서 무언가 경험한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렇다. 코치로서 내가 담당한 것은, 프로그램을 두려워도 열고, 모인 분들을 생각하며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그 자리에서 그 분들이 잘 나눌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었다. 나의 두려움을 곁에 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정(journey)을 묵묵히 걷는 것. 내가 다 하겠다는 애씀보다, 그들 안의 힘을 더 굳게 믿는 힘. 그리고 그 안에 있는 힘이 더 밖으로 드러나고, 쓰실 수 있도록 하는 흐름에 대해 코치로서 늘 공부하는 힘. 그 방향이 나의 새로운 ‘불씨’일 것이다. 

 

 

나는 이 새로운 불씨로 또 10년을 나아가겠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함께 해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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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댓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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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 몇 분 덕분에 힘내어 나아갑니다. 감사해요." - 홍성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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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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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아의 프로필 이미지

    박정아

    0
    26 days 전

    코치님의 글을 통해 많이 배워갑니다.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입니다. 어릴때도 노트 필기하다 글자 하나가 잘못되면 찢고 다시 쓰고 찢고 다시 쓰고 결국엔 포기하기도 했어요. 화이투라는 오점을 남기는게 너무 싫어 수정테이프도 쓰지 않았죠. 지금도 계획했던 순간이 어긋나면 저는 거기서 멈춰버려요.그러면서 일 년의 끝에 섰을 때 늘 끝까지 해낸것이 없음을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코치님의 글을 보며 나만 그런게 아니네.. 능력이 많은 분들도 늘 괴로워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모습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하기만 하면 무언가가 남는구나. 그렇게 움직이면 어떻게든 굴러가는구나. 그래서 저는 올 해의 목표를 완벽이 아닌 완료로 정했습니다. 오늘 못했음 내일 하지 뭐, 어쨌든 하자!! 올 해의 목표입니다!

    ㄴ 답글
  • 남주는코치의 프로필 이미지

    남주는코치

    0
    25 days 전

    이번 워크샵 참여자로, 12월을 힘겹게 보내고 1월에도 여전히 그런 나를 방치할 수 없어(와~이렇게 표현하다니..)과감히 워크샵신청서를 내고 기다리는동안 사전과제도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어떤 이들이 모일까, 기대반!두렴반! 나의 기대사항은 복잡한 심경을 정리하고 개운해지는 것이었다. 희소코치님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때론 내마음이 무엇인지 잘 몰라 헤매일때도 있었지만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각자 소중한 경험들을 안고 4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진하게 우리는 서로를 만났다. 이 소중한 경험의 시작이 희소코치님의 두려움에서 시작되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ㄴ 답글
  • 배하연의 프로필 이미지

    배하연

    0
    25 days 전

    결실을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됨을 알게 되네요.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맺게 되는 결과물은 보람이 몇 배나 큰 것 같아요. 코치는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가, 고객이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룹 안에서 일어나는 연결과 공명! 따뜻하고도 진솔한 시간들이 그려지고, 함께 있으면 좋았겠다 싶은 마음도 올라오네요. '두려움을 곁에 두고 여정을 묵묵히 걷는 힘'이라는 표현에서 희소코치님의 내면의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한걸음씩 2026년을 살아가 보겠습니다.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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