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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 93. ‘전문코치’로서 2025년 수련 방향에 대한 3가지 통찰 - HRD KOREA 2일차 Coaching Track 참석후기 + 영상

2025.06.22 | 조회 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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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문코치로 살아가면서, 그 주에 겪었던 가장 인상적인 경험과 통찰을 글에 ‘진솔하게’ 담아가고 있어요.

 

"코치는 고객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기 위해 부단한 자기성찰과 끊임없이 공부하는 평생학습자 lifetime learner 가 되어야 합니다"

(사)한국코치협회, 코치의 '기본윤리' 3번 문항

 

 

 

 

지난 화요일, 저는 <HRD KOREA 2025>에 다녀왔습니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코치로서 좀 많은 생각들이 들었어요.그래서 그와 관련해서 이렇게 글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일단 <HRD KOREA 2025>는 너무 유명하죠. 특히 HR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큰 연례 행사 중에 하나인데요. 이번에 이 트랙들 중에 트랙 8번에 코칭 트랙이 신설되었습니다. 저도 평상시에 다른 주제들을 보면서 이런 주제를 다루는구나 정도의 입장이었다면 이제 코칭 트랙이 아예 생기니까 전문 코치로서 꼭 가보고 싶더라고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주제들을 보니까 꼭 들어야 될 내용들이고 요즘 제가 너무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이어서 시간을 내서 '하루' 동안 참여하고 왔습니다. 너무 유익한 부분들이 많아서 거의 대학원 수업 듣듯이 열심히 필기하고 듣고 왔는데요. 그 중에 저 개인에게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았던 3가지 이야기를 한 번 나눠보려고 합니다.

 

HRD KOREA 2025, Track 8 'Coaching Track'이 생기다 
HRD KOREA 2025, Track 8 'Coaching Track'이 생기다 

 

 

 

 

 

 

 


[1] '코치' 만큼 코칭을 이해하고 있는 'HR', 'HR'만큼 HR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코치' 

#전문성 기반 #파트너십

 

 

먼저 첫 번째는 이제 전문 코치들이 만나는 HR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할 필요성이 생겼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제 전문 코치로서 코칭만 잘하면 되는 시대가 아닌 거예요.

코칭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이제 코치로서 만나는 Stake Holder 그러니까 관계자분들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하는 시대가 된 거예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공부가 많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중에 이번에 들었던 세션들 중에서 <GC 녹십자 홀딩스>에서 나왔던 이야기인데요, 원 팀을 이루었다라는 표현이 저에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러니까 단순히 코치를 채용하고, 코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HR 담당자와 코치진과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최대한 CEO까지도 원팀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스터디마저도 코치진들이 같이 시작했다라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그리고 특히 코칭을 그냥 진행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코치들 사이에서 윤리를 보장하는 관계 안에서 상호수퍼비전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더 그 코칭 프로젝트의 성공도를 높였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런 표현이 와닿더라고요.

 

 

 

이제는 코치들이 코칭만 잘해선 안 되고 우리가 만나는 이해관계자(stake holders)들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같이 설계할 수 있어야 되는 그러니까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되는 거예요.

 

 

 

근데 그건 시대적인 변화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4번째 세션에서 들었던 '에어프레미아' 김기재 팀장님이 말씀해 주셨던 이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제는 회사의 핵심 변화가 예전에는 전략팀, 기획실이 했던 이런 일들이 HR에게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그런 현상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을 때 저는 그 흐름이 너무나 이해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HR과 실제 일하는 우리 코치들도 HR의 위상이나 역할 증대를 이해하고 그들이 정말 뭘 고민하고 그들이 어떤 것들에 대한 니즈가 있는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어떤 고민에 대해서 다루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일하는 협력 파트너로서 코치들도 더 깊은 이해가 되어야 된다라는 것을 깊게 깨달았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런 컨퍼런스들도 HR 분들만 가시는 것이 아니라 코치들도 가야 되는 컨퍼런스가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제3의 코치가 등장하다: 전문코치, 사내코치 그리고 'AI코치'

#AI코치 와 협업할 준비 되었는가 

 

 

2번째 저에게 있었던 인사이트는 이제 코치가 3명이 되었다는 거예요. 이 말이 좀 이상할 수 있지만, 이제 코치라는 카테고리는 세 가지 카테고리가 되었다. 저와 같은 전문 코치 그리고 이제 기업 내에서 양성되고 있는 사내 코치. 그럼 마지막 제3의 코치는 누구일까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AI 코치가 굉장히 급부상하겠구나. 원래도 급부상하겠구나 했는데 점점 더 급부상할 수밖에 없고 이미 들어왔다. 지금은 물론 에이전트 정도로서의 역할로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5개의 세션 중에 2개의 세션에서 이미 AI 에이전트를 활발히 활용하는 시연을 보여주셨어요. LS미래원에서 보여주셨던 그 LS GPT, GS칼텍스의 사례에 있어서도 이미 GS 내부에서 이제 그렇게 챗봇 그리고 이것에 있어서 채팅이라든지 AI 코치 수준으로 점점 더 개발하실 생각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계속 개발하고 계시고요.

 

 

 

 

 

저는 작년부터 이제 엄밀히 말하면 ICF에서 AI 코칭에 대해서 아예 카테고리를 만들고 메뉴화 하는 걸 보면서, 이게 전 세계의 어떤 물결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큰 컨퍼런스인 <HRD KOREA 2025>에 가서 그 장면을 보니까 이것은 굉장히 가까이 와 있다라는 것이 느껴졌어요.그리고 'LG 유플러스 박지영 코치님이' 소개해 주셨던 것 중에 <Better Up>(아래 링크 참조)이라고 미국 코칭 플랫폼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야기도 나눠주셨거든요. 이제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은 어시스턴트, 에이전트 정도까지겠지만 조금 있으면 이제 팀원처럼 좀 더 있으면 협업하는 체계까지 가겠구나 라는 것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AI 코치와 인간 코치 휴먼 코치가 어떻게 하면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는가 라는 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협업을 하려면 상대에 대해서 잘 알아야 나는 어떤 것을 내놓으면 저쪽에 어떤 것을 콜라보에서 우리가 시너지를 낼까 라는 관점이라면 ,점점 더 전문 코치들은 AI 코치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AI 코치와 협업하는 데 있어서 휴먼 코치(인간 코치)가 갖춰야 되는 역량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길러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임원코칭 3년의 성과요인, 진단과 코칭의 블렌딩 효과 _ GC녹십자홀딩스 | 이민경 팀장
[출처] 임원코칭 3년의 성과요인, 진단과 코칭의 블렌딩 효과 _ GC녹십자홀딩스 | 이민경 팀장

 

 

 

 

 

 

 

 

 


 

[3] 전문코치의 '초격차' 역량: 압도적인 '코칭'에 대한 전문성

:나는 과거의 ‘코치로서의 나 자신’보다 나아졌는가?

 

 

 

마지막은 제가 작년부터 계속 꽂혀 있기도 하고 오늘 가서도 한 번 더 확신했던 표현인데 바로 이제 전문 코치들에게는 초격차 역량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모먼트에서 느꼈는데, 대표적인 한 예로 2번째 세션이었던 'LG 유플러스 박지영 코치님'께서 최근에 이제 LG 유플러스 안에 인증 프로그램을 이제 만드셨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어떻게 보면 전체 코칭 시장에서 하나의 물결이 지금 또 다른 물결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전에는 인증 프로그램들이 다 사외에 있었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시대였다면, 이제 그것을 회사 안에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됐다라는 것은 그게 안으로 좀 더 인하우스로 들어간 거잖아요. 

 

 

 

그 뜻은 그 다음 국면을 이제 코치들이 준비해야 될 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건 곧 우리가 만나서 함께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이미 코칭 전문성을 코치 못지않게 갖추었다라는 의미니까요. 그렇다는 것은 같이 일하는 코치들의 역량은 만약에 내가 전문 코치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코치로서 전문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야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되게 인사이트를 주었던 문장 중에 하나가 '4번째' 에어프레미아 세션에서 이런 문장이 있었어요. 물론 이 문장을 김기재 팀장님은 리더분들에게 말씀드리는 한 문장이었는데 저는 앉아 있었는데 저에게 확 오더라고요. 그 문장은 이거였어요. "과거의 여러분과 경쟁하십시오."

 

 

 

 

 

 

 

이제 코칭 시장에서 전문 코치 간의 코칭 회사 간의 경쟁 시대는 끝난 것 같아요. 이미 같은 동종업계에서 경쟁하는 시대는 끝났고, 전체 시장에서 코칭이라는 것을 하나 두고 계속 내가 코치로서 나아갈 때에는 압도적인 초격차 역량을 갖춘 코치가 되는 것만이 코치로서 전문성을 갖추는 방법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컨퍼런스 들으면서 조금 움찔움찔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다 HR 분들이시니까 어떤 코치를 섭외해야 되냐 고용해야 하냐 이런 코치들에 대한 이야기가 좀 나왔었어요. 그때 그런 표현이 나왔는데요. 어떤 세션이라고 말씀은 안 드릴게요. 

 

  •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 때 코치진들의 전문성 깊이를 보셔야 해요"
  • "경험이 많은, 코칭을 잘하는 코치는 사실 누굴 만나도 잘해요"
  • "어떤 코칭펌인가 보다 그 코칭펌 안에 어떤 코치가 있는지 보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라는 말씀을 주셔서 다시 한 번 더 세 번째 초격차 역량을 갖춘 코치들이 되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더 깊이 들었습니다.

 

 

 

 

어느 직업이나 그렇겠지만 끝없이 공부해야 되는구나, 그리고 이제는 점점 더 개인이 역량을 제대로 갖추어야 되는 혹은 조직에 있는 구성원들도 마찬가지고요. 사내에 있든, 사외에 있든 누구나 개인이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초격차 역량을 갖추느냐라는 시대가 더 왔음을 느끼고요. 그리고 코치로서 계속 이 길을 가려면 그러한 새로운 지식과 자기 자신을 세우는 것에 있어서 즐겁게 계속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너무나 필요하겠구나라는 것을 하루 동안 <HRD KOREA>를 만나서 느낀 것입니다.

 

 

 

 

 

 

 


 

[발행인의 생각]

P.S. '글'로 남기는 컨텐츠와 '영상'으로 남기는 컨텐츠 그 사이에서 

 

방금 지난 화요일에 다녀온 ‘HRD KOREA 2일차’ 참석 후기를 담은 영상 편집을 마쳤다. 약 15분 정도 되는 영상이었지만, ‘영상 편집해야지’하는 심적 부담감을 느낀 순간부터 실질적으로 영상을 이어 붙이고, 블로(vllo)를 켜서 영상을 편집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면, 약 4-5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이 시간은 단순히 영상을 편집하는 데 걸린 시간이라기보다 '6/17(화) 하루를 곱씹고 뒤돌아보는 데 쓰였다'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기록은 힘이 확실히 있다. 지난 화요일 컨퍼런스 참여를 다 마치고 내려오던 SRT 안에서 오늘 뭔가 엄청난 경험을 한 것 같은데, 이걸 조금 더 각인하려면 어떤 방식이 좋을까 스스로 생각했을 때, 글과 영상으로 남기는 것이었다. 글과 영상 중 고민한다면 역시나 ‘영상’이 더 파워풀 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아스티호텔 내 스타벅스에 들어가, 스타벅스 마감 50분 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두고, 20분 만에 찍고 바로 나왔다. 

그리고 오늘 영상 편집 삼아 그 때의 영상들을 짜깁기 하는데, 흥미롭게도 그 날의 여운이 나의 모습에서 보인다. 몇 일 지난 후, 글만 써서는 전달되지 않을 그 날의 기분좋은 열기가.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은 글로 읽는 것, 영상으로 보는 것.

두 경험이 어떠신가요?

그리고 이 경험은 여러분들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것을 말해주는 것 같나요?" 

 

 

 

 

 

 

위의 글을 영상으로 본다면! 

 

 

 

 

 

 

 

 


이번 주 소식

 

소식 1. [팟캐스트] EP. 47: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부서진 내 조각들을 주워 담으려 한다" | 25년 6월의 책 '#나라는식물을키워보기로했다 ', 2025-06-18

 

 

 

 

 

 

소식 2. 코칭수련커뮤니티 '사이시옷' 7월 셀프북코칭 모집 시작

[사이시옷 | 셀프북코칭 ] 7월 모집 시작 (-6/25수까지 Early Bird) 
[사이시옷 | 셀프북코칭 ] 7월 모집 시작 (-6/25수까지 Early Bird) 

 

"구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댓글 하나

다음 한 주 글을 쓰는 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창조의 고통이 있지만,

읽어주시는 몇 분 덕분에 힘내어 나아갑니다. 감사해요." - 홍성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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