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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 일하기(일 9 AM)

[코치로 일하기] 122. 1인 기업 '전문코치'에게도 목표관리(KPI)는 중요하다

+ [코칭비즈니스를 점검하는 바퀴 8가지 요소] 첨부

2026.03.09 | 조회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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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미 전문코치를 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내가 이런 질문을 품는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아이러니할 수도 있겠다. 

 

 

코칭업계의 많은 정보들이 코칭교육과 코칭자격 준비 여정에 대한 것들이다. 그러한 컨텐츠들이 중요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 바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 정보들의 홍수 속에서 고요히 묻는다. '사실 우리는 전문코치로 살아가고 싶은 것이 아닌가. 전문코치를 업으로 삼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하루에 눈을 떠 코칭을 일로 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내 하루 일정에 코칭이 있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이 아닌가. '

 

이 생각들 끝엔 결국 기본적인 코칭역량을 쌓고 난 후에는, 오히려 코치로서의 직업을 경영해가는 힘이 더 본질이다란 생각에 다다른다. 즉, 코치라는 직업으로 살아가기 위해 내가 나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서는 것이다.  

 

 

 

 

 

 

 

 

그 코치자격을 취득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큰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코칭교육을 이수한다고 해서 엄청난 무엇인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코칭계에 발을 들이고, 내 나름 코치로서의 성장, 성취 등을 쌓아오면서 깨달은 진리는 위 문장들이었다. 지식 전문가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이다. "그것을 하면, 뭔가 달라질거야

 

하지만, 코치자격에 도전하고 취득해본 분들은 아실 것이다. 성취의 기쁨은 몇 시간 가지 않고, 다시 평범한 하루로 온다. 자격은 그냥 하나의 자료로 남고, 그 자격을 도전했던 여정 동안 생긴 나의 성숙만이 남는다. 늘 그것을 담아가는 여정에서 일어난 '성숙'이 진짜 '보상'이며, '엄청난 변화'이다

 

 

 

 

다만, 이 성숙이 곧 코치로서 일하는 것과 딱 맞아 떨어지진 않는다. 이 부분이 많은 코치들이 봉착하는 어려움이다. 즉, 전문코치로서 업을 하려면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코치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고객과의 접점, 고객과의 계약은 나의 코칭전문성 성숙의 여정과 완전 연결되어 있지 않다. 별개에 가깝다. 어쩌면 또 다른 성숙 루트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전문가로서 나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 못지 않게 꾸준하게 나란 사람에 대해서 외부에 알리는 활동이 이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업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이 일을 통한 '소득'을 낼 수 있는 컨텐츠 기획과 재무관리 또한 필요하다. 즉, 코치로서 자신을 경영해갈 때, 성숙이 필요한 기둥이 단순히 코칭을 잘하는 것만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치가 되려는 이들은 사람들의 성장을 보며 충만을 느끼는 선한 분들이 대다수시며, 이러한 여러 기둥, 여러 공들을 동시에 저글링하는 것에 대해서는 코치라는 직업에 한 눈에 반할 때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체 발을 들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 역시 이러한 것을 깨닫기 까지 작게는 3년, 많게는 10년이 꼬박 걸린 것 같다. 내 경우야, 처음 시작할 때 코치들이 많이 없었고, 코칭이 알려지는 초반기여서 더 정보가 없었다. 뭐든 시도하고, 구르고 굴렀던 세월들이었다. 그리고 그 흔적들이 온오프라인에 잔잔히 퇴적되어 암벽처럼 쌓였고, 지금 나의 업을 받쳐주고 있다. 

 

 

2023년 내가 뭐라고 이야기 했었는가 나 역시 이 글을 쓰며 찾아본 영상. 여전히 생각은 같다.

 

 

 

 

 

 

그리고 나의 경험을 통해서 내가 평소 나의 일을 바라보며 점검하는 기준들을 지난 2020년에 스터디 중 아래와 같은 툴로 만들어서 공유한 적 있었다. 바로 흔히 쓰는 삶의 바퀴의 코칭비즈니스 ver 인 것이다.

 

2020-09-21 스터디 중 멤버분들과 같이 작업해보려고 만들었던 툴이다.
2020-09-21 스터디 중 멤버분들과 같이 작업해보려고 만들었던 툴이다.

 

 

 

당시 코치로서 10여년 일하며 내가 고려했던 것들을 항목으로 만들었던 것이었고, 그 때도 스터디 멤버분들과 나누었을 때, 적잖이 반향이 있었고, 다들 어떤 의미에서 여러가지 현실과 직면하시고, 영감을 받으시는 듯 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나는 여전히 이 항목들로 나의 일을 정기적으로 셀프점검하고 있으며, 작년 1년 동안에는 기업에서 KPI 관리를 연초에 세우고, 정기적으로 하듯 나 자신의 일을 그렇게 해 보았고, 매출관리와 한 달마다 집중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조율할 수 있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어서 매우 만족한 바 있다. 

 

이 좋은 방식을 나만 알기엔 아쉬워서 동료 코치님들하고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에 '목표관리클럽'을 만들어 운영해볼까 하다가, 더 하고 싶은 다른 일이 생겨서 바로 전환하여, 그 방식을 축소하여 현재 사이시옷에서 운영하는 코칭스터디의 시작과 뒤에 진행해 보는 것으로 기획을 바꾸었다. 

 

 

 

목표관리 call이 처음 도입된 44차 코칭스터디
목표관리 call이 처음 도입된 44차 코칭스터디

 

 

 

 

 

 

그리고 지난 3/5(목) 저녁 목표관리 첫 call이 있었다. 각자 이 툴에 체크해 보며, 3월 1달 동안 자신의 코칭 비즈니스 관련하여 변화를 주고 싶은 영역을 선택하고, 구체적으로 실행계획까지 세워보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3월 말에 리뷰 call도 가질 예정이다. 

 

3월 나의 '코칭비즈니스'에 대한 나의 성찰
3월 나의 '코칭비즈니스'에 대한 나의 성찰

 

 

나는 3월에 SNS를 조금 더 의식적으로 주3회 이상 업로드하는 것을 선언했다. 어느 정도 일이 있고, 바빴기 때문에 외부에 나를 알리는 것에 대해서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한 번 놓치니 다시 피드 올리는 것에 대한 심리적 허들도 높아진 것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동료 코치님들도 '운동 주4회로 루틴을 관리하시는 것', '코칭실습을 주3회로 적극적으로 하시는 것', '자기관리로 주1회 미사, 성경고우 하시는 것' 등 각자의 실행을 세우셨다. 

 

+ 덕분에 바로 업로드했다. 역시 선언의 힘

:https://www.instagram.com/p/DViwjs_D_qj/?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첨부 이미지

 

 

 

 

 

 

많은 코치들이 1인으로 일한다. 1인으로 일할 때 수많은 저글링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익숙한 것에만 손이 가기도 하고, 늘 놓쳐지는 것에 있어 압력을 느끼기도 한다. 이 때 제일 좋은 것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동료들이 있는 것이다. 

 

-코치로서 이번 달 코칭비즈니스 목표는 무엇인가?

* 월수입 목표 금액, 이번 달 가장 중요한 일, 가장 내고 싶은 성취. 스스로 채워야 하는 역량 등 

*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 하루 시간관리에 어떤 조정이 필요한가? 

 

이런 질문을 품고 있다보면, 코치로서 코칭에 대한 전문성도 쌓아야 하지만, 사업, 비즈니스 전략, 전술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직에 있을 때엔 당연히 하던 여러 방면에 대한 챙김들이, 스스로 일할 때 균형 있게 챙겨지는 것이 쉽지 않아진다. 코칭은 코칭 대로 깊게 사랑하면서, 이것을 업으로 삼아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스스로에게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들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힘. 그 힘이 내가 사랑하는 일을 내 삶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줄 거라고 믿는다.

 

 

 

+추신: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정말 해야 하는 일은 내가 제일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먼저 하루에 해내는 것으로부터 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레터 내용을 통해 코치로서 어떤 영감을 얻으셨나요?

-그 영감을 바탕으로, 다음 한 주는 어떻게 살아가 보고 싶으세요

 

 

 

 

 

 

*최근 맡은 1:1 임원코칭, 1:1 아티스트 코칭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다가, 이 분들에게 'Lego'를 활용한 코칭을 진행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에 이번 달 3/25-26에 Lego를 활용한 코칭 과정<1 Day Online LEGO Serious Play Coaching Training by Serious Work>을 신청해두었습니다. 잘 배워서, 이번 달 말에 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길 소망합니다.: https://serious.global/lego-serious-play-coaching-training/coaches/

 

 

*최근 이수한 '자기변형게임 Solo Training 코스'를 마친 소감은 글로 적어내려가고 있는데요. 조금 더 통합이 되어야 풀어내질 부분이 있어 다음 글감이었던 오늘 주제를 먼저 발행했습니다. 이 내용도 조만간 글로 공유할게요. :-) 

 

 

 

"구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댓글 하나

다음 한 주 글을 쓰는 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창조의 고통이 있지만,

읽어주시는 몇 분 덕분에 힘내어 나아갑니다. 감사해요." - 홍성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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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ya의 프로필 이미지

    moya

    0
    23일 전

    선언의 힘! 혼자서 되풀이하던 '해야 되는데'의 막연한 바람을 동료 코치님들과 함께 구체적인 목표와 to do로 만들어 선언하고 나니, 매일 조금씩 더 책임감을 갖고 변화를 만들어가게 되네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제일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먼저 해야 된다는 말씀에도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

    ㄴ 답글
  • 남주는코치의 프로필 이미지

    남주는코치

    0
    23일 전

    지난 3/5 목표관리'주3회 코칭실습집중하기'를 돌입하고 처음에는 주제명확화를 목표했다가 부족한 것에 집중하다보니 힘이 빠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3회를 해낼수 있을까 염려도 앞섰다. 그러다 나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코치로서 나의 강점을 더 잘 살려보자. 나와 코칭하며 고객이 좋았다고 하는 부분에 집중하며 부족한 것을 보완하자. 예전에 시험을 준비하는 코치가 완벽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을 보고 '꼭 100점을 받아야 하나요?'라고 질문한 적이 있는데, 그 코치는 나의 그 질문이 남은 시간을 준비하면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 말이 생각이 나며 나의 스트레스도 그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이 주는 스트레스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코칭으로 한걸음씩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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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도의 프로필 이미지

    오도

    0
    23일 전

    코치님의 경험 나눔을 통해 코칭을 사랑하는 것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코칭 비즈니스에 대해 종종 상기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제 1 직업으로 하고 있지는 않아도 주신 전문코치로서의 휠이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 내가 코치로서 힘을 줘야할 것과 빼야할 것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만큼 실행이 남아 있네요ㅎㅎ 실행까지 잘 챙겨서 월말에 뿌듯함이 남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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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떼코치(선영)의 프로필 이미지

    아레떼코치(선영)

    0
    23일 전

    코칭비즈니스에 대해서 이렇게 세분화해서 생각해본적이 있었나 싶었어요. 수레바퀴를 쳐다보며 영역별로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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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ji의 프로필 이미지

    yeji

    0
    23일 전

    퇴사 후 코치님과 다회기코칭 세션을 진행하면서 코칭사업가로 살아가고 싶다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회사의 모든 부서를 내가 조금씩 담당한다고 생각하고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주어지는 일들이 하다보니 그 생각과 모습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저에게 리마인드시켜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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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여기의 프로필 이미지

    지금여기

    0
    21일 전

    일할 기회를 직접 만들고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하는것에 코치란 주도적이고 창조적인 업임을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주어진것에 집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멀리 바라보며 비즈니스적인 태도로 임하는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라는것을 일깨울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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