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은 늘 어렵습니다.
굳게 마음을 다잡아도, 몇일이면 금세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오늘부터 달라지겠다고, 변하겠다고 생각하더라도
우리의 삶에는 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조금씩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그런 순간이 오면, 처음의 각오는 온데간데없이
내가 이걸 하는 게 맞는지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동기와 목표마저 희미해집니다.
처음부터 잘할 순 없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면서 삽질도 하는 것
평범한 하루를 쌓아가면서 특별한 나를 만드는 것
사실 이게 전부입니다.
이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면서
스스로를 자주 의심하기도 합니다.
과연 이게 될까.
내가 이걸 하는 게 맞을까.
한편의 글을 쓰면서도
생각은 거듭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쓰고 있습니다.
나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여기서 물러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그래서 그냥 씁니다.
두렵고, 의구심이 들더라도
글을 쓰기로 다짐했던 처음의 나를 떠올리며
그때의 감정을 믿으며 쓰는 겁니다.
이런 하루가 반복되다보면
글을 안 적으려 해도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별 것 없어보이는 평범한 하루가 쌓이면
특별한 삶이 되어가는 거겠지요.
내가 하는 행동, 내 컨텐츠
사람들이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내가 나를 알아봐줘야 합니다.
스스로를 믿어주는 작은 행동은
훗날 자존감이라는 말로 돌아올 겁니다.
꼭 자신을 믿어주세요, 15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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