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를 하면서, 주제에 맞는 이미지를
챗GPT의 달리3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누구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1분 정도면 이미지 하나가 뚝딱 완성됩니다.
몇몇 주제로 이미지를 100장 정도 만들어보니까
장점과 단점이 슬슬 보이더라구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합니다.
1. 인공지능은 도구다.
인공지능이 처음부터 모든 걸 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용자의 실력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디자인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10년차 디자이너의 시선, 알고있는 용어
5년차 디자이너의 시선, 알고있는 용어
1년차 디자이너의 시선, 알고있는 용어
비전공자의 시선, 알고있는 용어
모두 다를 것입니다.
어떤 단어들을 사용할 것인지, 무슨 기법으로 그려낼 것인지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너무나 다릅니다.
간단한 로고를 그리더라도
그냥 로고, 플랫 일러스트 로고, 타이포 로고 등
모두 다르게 생성됩니다.
카메라 렌즈 종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캐논, 소니 카메라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고
그 감성들을 이미지 생성에 녹여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될까?
싶은것도 되더라고요.
따라서 인공지능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본기가 중요하다 느낍니다.
2. 방향과 용어
과거와의 큰 차이는, 그림을 직접 그리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그저 개념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그 방향을 인공지능에게 알려주는 것
구체적인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내 의견을 자세히 반영하는 것
심플한 상자 이미지를 원한다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적용한 상자를 생성하면 되는 겁니다.
디자인을 더 공부할 수록 표현은 풍부해지겠지요.
그림 실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이전에 비해
개념을 알고있으면 누구나 수준급의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게 되었고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큰 장벽을 허무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긴 합니다.
글씨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글씨도 생성하는 건 엄청난 발전입니다.)
3. 이제 100장인데..?
저는 디자인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비전공자입니다.
그런 저 조차도, 100장 정도만 이미지를 생성해봤더니
피드에 있는 이미지가 슬슬 나오더라구요.
완벽하게 원하는 이미지가 생성되는 건 아니고
100장 정도 만들면 10장 정도가 쓸모있지만
이런 게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합니다.
만약 이 경험이 쌓이고 쌓여
1000장, 10000장 정도의 이미지를 생성한 경험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상당한 퀄리티로,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몇 초 내에 만들어낼 수 있다면
엄청난 자산이 될 거라는 직감이 빡 옵니다.
이걸 위해 디자인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큰 틀 위주로 개념들을 장악해나가려고 합니다.
챗GPT로 1시간동안 만든 이미지 중 8장을 골랐습니다, 16편 마침.
이미지는 여기로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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