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9년 스파이더맨 세계관 속 현대차, 하늘을 난다!?

스파이더맨 IP를 활용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캠페인 분석

2024.09.12 |

 

매주 목요일, 콘텐츠&미디어마케팅 캠페인 소식을 전달드려요!
매주 목요일, 콘텐츠&미디어
마케팅 캠페인 소식을 전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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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달미입니다.🧸

매주 목요일 콘텐츠와 관련된 마케팅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여러분, 자동차 회사는 마케팅을 어떻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차 디자인을 강조하는 멋진 광고 필름? 편안한 승차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팝업스토어?

맞아요, 모두 정답이에요! 그러나 최근 전 세계 시장을 선두하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있어 ‘영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소니 픽처스와 함께 IP 협약을 맺기도 하고,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며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PPL 타임라인을 짚어보고 영화 속에 자사의 제품을 연결시키고 있는지 캠페인을 중심으로 분석해보도록 할게요!👀

 

현대차 광고 PPL


저번 주에 소개해드린 마케팅 분석 레터,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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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미디어 경제 속에서 광고와 영화가 어떤 양상으로 결합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전달드렸죠!

이처럼 영화 기법과 스토리 등의 요소를 광고 속에 녹여내는 브랜디드 콘텐츠가 증가한 것은 물론, 영화 속에 광고가 접목되는 경우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어요. 저번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광고는 미디어 경제의 핵심이니까요!

 

1️⃣분노의 질주(2002)와 티뷰론

출처: 유니버설 픽처
출처: 유니버설 픽처

그렇다면 자동차 광고는 영화 속에 어떻게 활용되었을까요?

바로 차량을 활용한 추격 액션씬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PPL로 많이 등장했어요.🚗 자동차 액션 영화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2001~2011)’가 자동차 PPL이 활용된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죠.

자동차를 주요 소재로 한 가장 유명한 시리즈인 만큼, 스트리트 레이싱을 포함해 극한의 자동차 묘기를 동원한 액션물이 특징인데요. 2003년에 개봉한 시즌2 작품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스포츠 쿠페 모델인 ‘티뷰론’이 등장했다는 사실!👀

출처: 분노의 질주: 패스트&퓨리어스2
출처: 분노의 질주: 패스트&퓨리어스2

스트리트 레이싱이 주요 소재인 만큼 굉장히 많은 차가 등장해요. 당시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던 닛산의 ‘스카이라인’, 닷지의 ‘챌린저’ 등에 밀려 ‘티뷰론’은 아쉽게도 스쳐 지나가는 보조출연 정도로 등장했죠.

그러나 현대차가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알리기 전인 2000년대 초반이었기에, 당시 차덕들은 국내차가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반가워했다고!

 

2️⃣본 슈프리머시(2004)와 뉴 EF 소나타

출처: 유니버설 픽처스 
출처: 유니버설 픽처스 

그로부터 2년 후, 제이슨 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본 슈프리머시(2004)'에서 현대차는 조연으로 성장했어요!📸

해당 작품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기도 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액션 대작이죠.

출처: 본 뉴프리머시
출처: 본 뉴프리머시

기억을 잃은 전직 CIA 요원이 자신이 모종의 음모에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되며 요원과 킬러가 피 튀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 추격전에 ‘뉴 EF 쏘나타’가 등장했어요. 주인공인 요원을 쫓는 킬러가 모는 자동차로 등장하죠.

또한 주인공인 맷 데이먼이 킬러의 차량을 가리키며 “Silver Hyundai!”라고 외치는 대사는 현대자동차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어요. 즉 보조출연에서 단독으로 화면에 잡힐 정도의 조연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3️⃣인셉션(2010)과 제네시스 

출처: 워너 브라더스
출처: 워너 브라더스

본격적으로 세계에 현대의 앰블럼을 각인시킨 2010년대, 드디어 현대차가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연’으로 성장했어요.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셉션(2010)'에서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차로 등장한 것인데요!

이전에는 현대차가 단순 도로 위를 지나가거나 주인공을 추격하다 실패하는 차 정도로 등장했다면 점차 역할이 커진 것이죠.👀

출처: 인셉션
출처: 인셉션

디카프리오는 제네시스를 타고 도로를 누비다 달려오는 기차와 부딪히는데요, 큰 충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는 별 타격 없이 쌩쌩하게 달리며 추격전을 연출하죠.🏃‍♂️

제네시스는 충돌에도 튼튼하다는 인식을 전달함과 동시에 현대차의 앰블럼을 장기간 노출시키며 효과적인 PPL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어요!

 

현대자동차의 스파이더맨 IP 활용 캠페인


1️⃣[현대자동차 X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상 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2'에 등장한 아이오닉5는 스파이더맨이 끄는 주요 차량으로 등장해 다양한 액션씬을 선보였어요.

차량 액션씬을 통해 눈길을 끄는 것은 이전의 PPL 형식과 유사하다면, 광고 필름 제작까지 이어지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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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5의 광고는 작품의 스토리 안에 자연스레 자사의 강점을 드러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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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도로를 쓸쓸히 걸어가던 스파이더맨을 친구 네드가 픽업하는데요,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는 스파이더맨의 질문에 네드는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가리키며 “사실 얘가 한몫했어.”라고 말하죠.👀

실제 아이오닉5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은 단순 길 안내를 하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등의 다양한 최신 기능이 탑재된 최신 기능이죠. 이러한 제품의 강점을 스파이더맨과 네드의 대화를 통해 자세하게 녹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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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네드는 뉴욕까지 갈 것이라 말하는데요. 스파이더맨이 “뉴욕까지 300마일(약 482km)인데 어떻게 가?”라고 묻자 그에 맞춰 현대차의 앰블럼과 함께 “한 번 충전 시 300마일을 달릴 수 있습니다.”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와요.

사실 전기차는 충전 시간이 주유보다 길다는 단점과 자주 충전시켜야 하기에 번거로울 것이라는 인식이 존재하는데요, 1회 충전 시 482km나 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시키는 좋은 마무리를 지닌 광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상 광고

잇따라 현대차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글로벌 광고를 선보였어요!

해당 애니메이션의 배경은 2099년인데요, 스파이더 그웬의 평상시 모습인 그웬 스테이시가 아이오닉6를 운전하는 모습에서 시작되며 자동차가 떠다니는 미래도시의 풍경이 펼쳐져요. 현대차의 차량은 해당 시대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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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에서 아이오닉6가 활용된 것과 달리 실제 영화에선 아이오닉6가 등장하지 않았죠. 그러나 아주 유사하게 생긴 자동차가 나오는데요, 이는 아이오닉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시(Flying Prophecy)’예요.

사진 속, 스파이더맨 너머로 보이는 간판의 바퀴 없는 자동차가 바로 플라잉 프로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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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속 자동차는 아이오닉6의 밑거름이 된 프로페시로부터 다시 한번 진화한 비행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요. 어렸을 적, 우리는 미래도시를 상상할 때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이야기하곤 했죠. 그러나 이것이 허황된 상상이 아닌, 현대차가 지향하는 목표임을 광고는 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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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대자동차는 하늘을 나는 형태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모빌리티 제공을 미래 비전으로 그리고 있어요.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친환경 도심 모빌리티 디바이스인 PBV(Purpose Built Vehicles), 각 모빌리티의 연결을 돕는 공간인 HUB를 개발해 AAM-PBV-HUB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비전 제공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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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을 말로 한다면 조금은 허황되게 들릴 수 있을 거예요. “어? 하늘을 나는 게 정말 가능해?”와 같은 의문이 먼저 드니까요.

그러나 우리에게 익숙한 마블 SF 시리즈인 스파이더맨의 IP를 활용하다보니 ‘현실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축소되며 자연스레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비전을 체감할 수 있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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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서 설명드린 실사화 형태의 [현대자동차 X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광고 필름과는 달리 해당 광고는 애니메이션 형식을 택했는데요. 미래사회를 실사화 광고에 녹여내려면 CG 등 많은 비용이 투입되기에 비교 대비 저렴한 제작비로 미래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도 볼 수 있겠죠!

 

콘텐츠와의 협업을 넘어 영화 제작까지!


현대차의 첫 제작 영화 <밤낚시(2024)>

지난 6월 CGV에서 개봉한 영화 '밤낚시(2024)' 관련 소식은 저희가 많이 전해드린 바 있죠!

해당 영화는 러닝타임 12분 59초에 불과한 초단편 영화인데요, 숏폼 트렌드에 맞춰 CGV가 단돈 천원에 제공한 새로운 형태의 스낵 무비죠.

출처: 밤낚시
출처: 밤낚시

배우 손석구가 주연으로 등장한 해당 영화는 늦은 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전기차 충전소, 하니 바로 감이 오지 않으신가요?

맞습니다, 이 역시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광고 캠페인 차원에서 제작한 영화예요!

특히 해당 영화는 자동차 카메라 시점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라는 점이 눈에 띄어요!🚗

관객은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구석에 놓여 있는 아이오닉5의 눈으로 지켜보게 되죠. 정확하게는 아이오닉5를 구성하는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의 총 6대의 카메라 시선의 위치에서 극의 액션과 장면을 연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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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PPL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던 다양한 사례들은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했죠.

자동차 안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외관은 어떤 디자인인지 강점을 보여주는 데 방점을 두었다면 '밤낚시'에서는 아이오닉5의 온전한 모습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아요.

대신, 자동차 카메라 시점에서 화면이 전개되기에 차량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넓은 시야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면들이 들어가 있죠.📸

출처: 현대자동차
출처: 현대자동차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밤낚시' 시사회에서 자동차의 기능과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영화 제작의 의도가 아니라고 밝혔죠. 멋진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줄 의도였다면 제품 광고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고객과 색다르게 소통하기 위해 '영화'라는 방식을 활용했다는 것이라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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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2)' 광고 영상은 영화보다는 제품의 ‘광고’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라고 볼 수 있어요. 그렇기에 기능과 외관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캐릭터들의 대사 역시 차량의 기능을 보여주는 데서 기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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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달리 '밤낚시(2024)'는 제품이 작품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하나의 구조로 사용되며 과도한 광고 노출에 피로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헤아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답니다!

 


💌 에디터의 한마디
오늘은 영화 소재 및 스파이더맨 IP를 활용한 현대차동차의 아이오닉 캠페인을 분석해보았어요. 과거에는 영화 속에 제품이 단순 PPL 형식으로 등장했다면 최근에는 영화의 스토리라인과 제품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하나의 영화 콘텐츠로 발전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죠! 현대자동차가 스파이더맨의 IP를 활용하고 '밤낚시'와 같은 영화를 제작한 것 역시 과도한 광고 노출에 피로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헤아린 결과라고 볼 수 있겠어요. 늘 새로운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을 찾아오는 현대자동차. 과연 다음에는 어떤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까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 Editor 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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