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기 서식 <한달 쓰는 기록>

월간 <한달 쓰는 기록> 2023년 12월호

이제부터는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2023.11.30 | 조회 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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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

매월말 보내드리는 디지털 플래너/일기 서식. 열심히 보낸 오늘을 잊지 않도록 매일 기록해요.

안녕하세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글을 쓰고있는 나은이라고 합니다.

2023년 7월부터 제 블로그에서 <한달 쓰는 기록>이라는 디지털 서식을 만들어 매달 발행하고 있습니다. 메일리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생각이나 일상 등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기록하는 습관이 벌써 2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의 기록들이 쌓여 한 권의 책이 완성되었을 때의 성취감 때문에 기록을 사랑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기록을 하려면 기록장이 필요하죠.

종이 플래너도 사서 써 보고, 아이폰 기본 앱 '미리알림'이나 노션 등 디지털 앱로도 써 보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기록을 이어왔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플랫폼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앱을 사용하면 일단 가볍습니다. 접근과 수정이 빠르고 무엇보다 실물 노트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죠. 하지만 그만큼 빠르게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 종이 플래너는 종이의 질감과 글씨를 쓰는 즐거움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연필보다는 펜으로 쓰기 때문에 한번 쓴 기록을 수정하는 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을 선호합니다. 손으로 쓰면 두뇌가 자극되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갖게된 후로는, 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래너의 장점을 합친 '디지털 서식'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강력한 것 같습니다. 포터블하면서도, 손으로 쓰는 즐거움을 살려 재미있게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쓰고싶은, 제 취향을 담은 서식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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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한달 쓰는 기록이냐구요?

이 다이어리는 하루를 쓰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뭐 했지?, 뭐 했다고 일주일이 그냥 홀랑 지나가버렸지? 라고 생각한 적 많으실 텐데요. 하루를 꼼꼼하게 기록하지 않아서, 오늘 하루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거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록이라는 게, 생각보다 지속하기 어려워요. 새해에는 제대로 기록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올해 연도의 다이어리를 삽니다. 두꺼운 1년치 다이어리의 '막막함'이, 오랫동안 못 쓰고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잡고 꾸준히 해보려해도, 지루하죠. 같은 커버에 같은 속지를 1년 내내 봐야 하니까요.

저는 여기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1년이 너무 길다면, 쪼개보는 건 어떨까요? 꼭 하나의 다이어리를 1년 내내 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1년은 길지만, 한달은 비교적 짧게 느껴지니까요. 그러면 더욱 손에 잡히지 않을까요?

 

'한달 쓰는 기록' 다이어리는 먼슬리, 데일리, 메모, 딱 3개 섹션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주는 일요일이 시작인가, 월요일이 시작인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두가지 버전의 먼슬리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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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일정(먼슬리) 페이지에는 이번 달의 목표를 세우고, 이번 한달동안 유지하고 싶은 습관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월간 일정과 해빗 트래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일종의 대시보드인 셈입니다. 저는 한 주의 시작을 일요일로 보는데, 월요일부터 일주일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두개 다 준비했습니다. 편한 양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 하루를 한 장으로 요약한 데일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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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짐', '오늘의 감사한 일', '생활계획표'는 아침에 쓰시기를 권해드리며, '시간별 기록'은 하루 중 틈틈이, 그리고 '하루 회고하기'와 '하루 돌아보기'는 저녁에 일기 형식으로 쓰시면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공란을 다 기록하고 나면 말 그대로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 지 한 장으로 요약된 '리포트'가 될 것입니다.

평소 태블릿을 사용하는 습관에 맞게 가로형 또는 세로형을 골라 사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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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호까지는 만년형으로 제공되었습니다만, 매일매일 날짜를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게 다소 번거롭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12월호부터는 날짜와 요일이 적힌 날짜형 플래너로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년 7월호에 기록했던 확언
2023년 7월호에 기록했던 확언

저는 데일리 리포트를 아침부터 쓰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를 잘 견뎌낼 수 있는 자기암시 확언을 기록하고 있어요. 저는 집중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나는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다!'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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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계획표에는 오늘 예정되어 있는 일들을 적절한 시간에 배치합니다. 왼쪽 칸에는 시간을 계획하고, 오른쪽 칸에는 실제 그 시간에 어떤 일을 했는지 기록하거나, 그 시간대에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다면 기록해도 괜찮습니다. 아이디어는 휘발성이라 빨리 붙잡지 않으면 금방 잊혀지거든요.

 

다양한 기록의 형태에 맞게 골라쓰는 5가지 메모 페이지

라인 노트에는 일기 쓰기, 그리드에는 그림, 도트는 불렛 저널, 코넬은 강의 들을 때, 빈 페이지만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없죠.

상황에 맞게 취향에 맞게 원하는 속지 쓰시라고 다 넣어놨어요. 물론 선택지가 너무 많아지면 고민만 하다가 기록을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기에, 평소에 주로 쓰는 노트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삭제하고 사용하시길 권합니다(저의 경우는 코넬 노트만 쓰게 되더라구요).5가지로 다양하게 준비된 메모 페이지에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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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다이어리 속지 월간 <한달 쓰는 기록>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매달 마지막 일요일, 그 달에 어울리는 사진이나 제가 만든 포스터 디자인을 적용해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한달 쓰는 기록>을 구독하고 매달 새로운 노트로 질리지 않고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

 

 월간 <한달 쓰는 기록> 2023년 12월호 다운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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