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업을 하고 싶어요

세상을 놀라게 할 예비 창업가들이 궁금하다면?

2025.01.22 | 조회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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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들

20대 또래들의 커리어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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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사업가나 창업가들을 보면 어디서 저런 배짱이 나오나 싶었다. 그리고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내 주위에 창업을 꿈꾸는 또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20대 중반이 된 지금, 내 주위에 적지 않은 또래들이 창업, 혹은 1인 비즈니스를 준비하거나 실행하고 있다. 오늘 만날 두 사람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본인의 목표를 위해서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그들이 창업을 결심한 이유와 비전은 무엇일까. 창업을 준비하는 또래 김도현님과 신동민님을 만났다.

 

세마디 요약

  •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또래의 생각과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어요.
  • 트렌드를 주도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사람은 누구일까요? 21세기, 특히 요새는 그게 기업가인 것 같아요(도현)
  • 건강이 행복에 되게 큰 요소를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건강한 조직으로 세상에 건강한 임팩트를 내고 싶다는 게 제 목표예요(동민)

 

창업, 왜 하고 싶냐면요


사진 - 신동민
사진 - 신동민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도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여러가지 금융상품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김도현입니다.

동민: 안녕하세요, 저는 창업을 시작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상 문제들에 계속 주목하고 있는 신동민입니다. 얼마 전까지 당근마켓에서 2년 조금 넘게 광고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Q. 왜 창업을 하고 싶나요?

동민: 저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해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큰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요. 사람을 도와주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의사가 되어서 사람을 치료해줄 수도 있고, 혹은 전문직이 되어서 제 나름의 방법으로 효용을 줄수도 있겠죠. 근데 앞서 말한 진로들은 어느정도 정해진 루트가 있잖아요? 저는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은 싫었어요. 정해지지 않은 길로, 내가 자유롭게 무언가를 해나가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게 제가 창업의 길을 선택한 이유예요.

도현: 저는 종의 진보를 믿어요. 인간이라는 우리 종이 발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럼 인류를 발전시키는 존재는 누구일까요? 트렌드를 주도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사람 말이에요. 21세기, 특히 요새는 그게 기업가인 것 같아요. 기술을 자본으로 잘 변환시키고, 다시 그 자본을 R&D를 통해 기술로 변환하고… 그렇게 영향력을 미치며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는 거죠. 그게 제가 창업의 길을 선택한 이유예요.

사진 - 김도현
사진 - 김도현

Q. 두분은 창업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나요?

도현: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많아요. 그런데,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은 물론,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어요. 그렇기에 지금 제가 관심있어하는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지금은 스텝 바이 스텝으로 노력중이에요. 예를 들어 지금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는 이유도, 기술을 통해 자본을 창출하는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점이 가장 커요. 이렇게 하나둘씩 흐름을 만드는 경험이 쌓이다보면, 언젠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동민: 저는 궁극적으로는 건강문제를 풀고 싶긴 해요. 그런데, 지금 당장은 사람들이 문제로 느끼는 부분들을 분야 상관없이 다 해결하고 싶어요. 그렇게 나아가다, 언젠가는 건강 도메인에서 큰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건강이 행복에 되게 큰 요소를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건강한 조직으로 세상에 건강한 임팩트를 내고 싶다는 게 제 목표예요.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되고 싶은 사람


사진 - 김도현
사진 - 김도현

Q. 선호하는, 영입하고 싶은 팀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동민: 저는 비즈니스 말고, 사적으로 만났을 때도 함께 있을 때 즐거운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같이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끼고 유쾌한 사람들 말이에요. 창업 초기에는 힘든 일이 많을텐데, 그 어려움도 유쾌하게 같이 풀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의 실행력과 배움의 열정도 있어야 할 테고요.

도현: 이 사업을 진심으로 같이 성공시키려고 하는, ‘진실성’을 크게 볼 것 같아요. 절박함이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욕심과 몰입, 그리고 진심이 있는 사람 말이죠.

Q. 두분은 어떤 리더가 되고 싶나요?

동민: 안정감을 주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팀원들이 100%의 파워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 말이에요. 안정감있는 상황 속에서 행복하게 제품을 만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리더면 좋을 것 같아요.

도현: 결정을 잘하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서 팀의 방향성을 하나로 모으고, 에너지를 뾰족하게 만들 수 있는 리더 말이에요. 설득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팀의 기동력을 잘 활용하고 싶어요.

Q.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소프트스킬이 있나요?

동민: 회사 다니면서, 저는 제가 ‘문제를 구조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핵심문제를 찾는 능력 말이에요. 다들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우리 이거 하자’라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요한 스킬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능력을 꾸준히 발전해나가고 시어요.

도현: 저는 업계에 대한 ‘감각’을 좀 더 기르고 싶어요. 어떤 것이 잘 될 것이고, 어떤 것이 잘 되지 않을 지 판단하는 감각 말이에요. 그런 감각을 바탕으로 기동력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사진 - 신동민
사진 - 신동민

Q. 창업을 하고있거나, 준비하는 또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민: 열정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은 다 멋있는 것 같아요. 열심히, 모범이 되는 길을 걸어 갑시다.

도현: 이 시점에, 그리고 이렇게 불확실한 영역에 뛰어들어서 고전을 하더라도 본인 인생에서.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되게 가치 있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같이 자부심 느끼면서 서로 응원하면서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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