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여러분의 댓글이 저에겐 응원이 됩니다. ^^

과거의 미래들 시리즈

과거가 디자인한 미래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한때는 누군가의 미래였다.

2026.08.31 | 조회 160 |
0
|
from.
김광혁 대표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얼마 전 NASA의 오래된 디자인 매뉴얼을 다시 보고 있었습니다. 1975년에 만들어진 책인데, 이상하게도 낡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즘나온 웬만한 브랜드 가이드보다 더 미래적으로 보이는 페이지가 많았습니다. 그걸 보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1975년 사람들이 디자인한 미래가
왜 2026년에도 미래처럼 보일까?

생각난 김에 관련 자료를 조금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늘 그렇듯 하나를 찾으면 옆에서 다른 게 나왔습니다. NASA를 보다 IBM이 나왔고, IBM을 보다 뉴욕 지하철이 나왔고, 거기서 뮌헨 올림픽의 픽토그램과 Pan Am, 세계박람회, 오래된 컴퓨터 화면까지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뉴스레터 한두 편이면 될 줄 알았습니다. 고민고민 기획하다 보니 지금 목차가 30개입니다. 자료를 찾는 사람에게 호기심은 별로 좋은 성격이 아닙니다. 찾다보니 신도시 지하철 노선도 처럼 자꾸 늘어납니다. 그래서 아예 연재를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제목은 《과거의 미래들》입니다.

 


미래는 생각보다 많이 사라졌습니다


어릴 때 미래를 그린 그림들을 보면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하늘에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사람들은 몸에 딱 붙는 은색 옷을 입고, 집안일은 로봇이 다 해주고, 달이나 화성쯤은 제주도 가듯 여행합니다.

2000년이 되면 정말 그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000년은 이미 26년 전에 지나갔습니다. 자동차는 아직 땅을 달리고, 달에는 호텔도 없습니다. 몸에 딱 붙는 은색 옷은 다행히 유행하지 않았습니다.

로봇은 드디어 집에 들어오긴 했습니다. 청소기가 되어 열심히 바닥을 닦고 있습니다. 인류가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린 미래치고 첫 보직이 청소인 것은 조금 안쓰럽습니다.

물론 과거 사람들이 상상했던 미래가 전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손바닥만 한 기계 하나로 전 세계 사람과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고, 몇 초 만에 지구 반대편의 뉴스를 읽고,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는 세상 역시 한때는 꽤 황당한 미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 건 따로 있습니다.

사람들이 상상했던 미래 중 상당수는 사라졌는데, 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했던 것들은 의외로 많이 살아남았습니다.

첨부 이미지

예를 들어 NASA는 말입니다


1975년 NASA는 새로운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봐도 상당히 현대적입니다. 빨간색으로 된 네 글자, NASA. A의 가운데 가로획조차 없고 글자들이 하나의 파이프처럼 둥글게 이어집니다. 이 로고에는 별명도 있습니다. Worm. 벌레입니다. 인간을 달에 보낸 기관의 로고 이름치고는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Richard Danne와 Bruce Blackburn을 중심으로 한 Danne & Blackburn은 단순히 로고만 만든 것이 아니라 NASA라는 거대한 조직 전체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지금도 디자이너들에게 유명한 NASA Graphics Standards Manual입니다.

반세기 전에 만든 디자인 시스템인데
지금 봐도 놀랄 만큼 현대적입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그다음입니다. 이렇게 공들여 만든 Worm은 NASA 내부에서 모두에게 환영받은 것도 아니었고, 결국 1992년 공식 아이덴티티에서 사라집니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거의 30년 뒤인 2020년, NASA와 SpaceX의 Demo-2 발사를 앞두고 Falcon 9 로켓 위에 커다란 빨간 Worm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1975년에 미래였고,
1992년에 과거가 되었으며,
다시 미래의 얼굴로 돌아온 겁니다.

조금 이상하죠? 그런데 저는 이런 게 재밌습니다. 😍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낡을 것 같지만 가끔 반대의 일이 벌어집니다. 한때 버려진 것이 수십 년 뒤 다시 새롭게 보이고, 과거가 디자인한 미래가 현재의 미래보다 더 미래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이런 것들이 NASA 말고도 또 얼마나 있을까요?

찾아봤습니다. 많았습니다. 아주 많았어요...
괜히 찾아봤어...

첨부 이미지

컴퓨터는 왜 그렇게 생겼을까요?


지금은 컴퓨터가 너무 흔해서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커다란 방을 차지하고, 비싸고, 일반인은 대체 뭘 하는 기계인지도 잘 모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IBM은 그런 기계를 세상에 팔아야 했습니다. 그러려면 성능만 설명해서는 부족했습니다. 이 낯선 물건이 어떤 시대를 상징하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회사로 보여야 하는지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Paul Rand 같은 레전드 디자이너가 등장합니다. 지금 너무 익숙해서 별생각 없이 지나치는 줄무늬 IBM 로고 역시 단순히 멋진 기업 로고 하나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컴퓨터라는 낯선 기계가 어떤 얼굴로 현대사회에 등장할 것인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뉴욕 지하철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노선과 역, 출구와 환승이 뒤엉킨 거대한 도시에서 사람들을 길 잃지 않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색 몇 개와 숫자, 글자와 화살표를 이용해서요. 요즘 UX 디자이너들도 복잡한 서비스를 정리하다 머리를 싸맵니다. 이 사람들은 뉴욕을 정리했습니다. 난이도가 조금 다릅니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Otl Aicher와 그의 팀이 언어를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몇 개의 선으로 사람이 뛰고, 수영하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지금은 그게 너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당연한 것에는 대부분 당연하지 않았던 첫날이 있습니다.

저는 그 첫날이 궁금합니다.

첨부 이미지

비행기를 타는 것도 한때는 미래였습니다


Pan Am과 TWA가 세계를 누비던 시절,
비행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었습니다.

비행기를 탄다는 것 자체가 미래에 먼저 도착하는 경험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항공권도, 메뉴판도, 여행가방에 붙이는 라벨도, 승무원 유니폼도 미래처럼 보여야 했습니다. 비행기만 멋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공항까지 그 미래의 일부였습니다.

자동차 회사 GM은 여기서 한술 더 떴습니다.

1939년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자동차 한 대를 보여주는 대신 미래 도시 전체를 만들어버렸습니다. 거대한 고속도로가 도시를 관통하고 자동차들이 그 위를 달리는 세계였습니다. 이름도 대놓고 Futurama였습니다. Future와 Diorama를 합친 말입니다. 미래를 축소모형으로 미리 만들어 보여준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미래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무서운 부분이 시작됩니다. 사람들이 좋아한 미래를 실제 도시가 따라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도시계획과 자동차 산업, 기업과 정부, 광고와 소비문화가 줄줄이 딸려 나옵니다.

저는 이런 연결고리를 좋아합니다.
로고 하나 보려고 들어갔다가 도시 하나를 만나고 나오는 것.
그러니 자료조사가 빨리 끝날 리가 없었습니다.

첨부 이미지

그래서 ‘과거의 미래들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저는 오래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연재에서 예쁜 옛날 포스터나 로고를 잔뜩 늘어놓고 “예전 디자인 참 멋지죠?” 하고 끝낼 생각은 없습니다. 그건 핀터레스트가 저보다 훨씬 잘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그 디자인 뒤에 있는 생각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미래가 어떻게 생겼다고 생각했을까요?

왜 그런 글자를 만들었고, 왜 그런 색을 사용했을까요. 자동차 회사는 왜 자동차가 아니라 도시를 만들었고, 정부는 왜 핵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했을까요. 컴퓨터 화면에는 실제 책상도 없는데 왜 ‘데스크톱’이 있고, 종이도 없는데 왜 ‘폴더’가 있으며, 버릴 물건도 없는데 왜 ‘휴지통’이 있을까요.

지금은 너무 익숙해서 질문할 이유조차 없어 보이는 것들도 누군가는 처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나온 날에는 누군가 분명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굳이?”

인류의 디자인 역사는 어쩌면 수많은 ‘굳이?’를 뚫고 살아남아 결국 ‘당연하지’가 된 것들의 역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미래들》에서는 그런 순간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무엇이 미래로 제안되었고, 무엇이 사라졌으며, 무엇이 실패했고, 무엇은 너무 성공해서 이제는 우리가 그것이 한때 미래였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는지 말입니다.

 


앞으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목차입니다.
연재를 하다가 더 재미있는 자료를 발견하면 일부는 추가되거나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아마 바뀔 겁니다. 제가 자료를 찾다가 얌전히 원래 계획대로 간 적이 별로 없습니다. 

1부. 미래를 디자인한 조직들

01. NASA Worm

인간을 달에 보낸 조직은 왜 자기 얼굴을 다시 디자인했을까?

02. IBM

Paul Rand와 IBM이 낯선 기계를 현대의 상징으로 만든 방법.

03. New York City Transit Authority

뉴욕이라는 거대한 혼란을 어떻게 정리했을까?

04. 1972 Munich Olympics

단순한 픽토그램이 전세계의 공통 시각언어가 된 이유.

05. Braun

반세기가 지나도 낡아 보이지 않는 디자인.

06. Olivetti

타자기 회사는 왜 문화의 파급력까지 디자인했나?

2부. 이동하는 미래

07. Pan Am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가 미래였던 시대의 디자인.

08. TWA

항공사와 공항은 어떻게 우주시대의 풍경이 되었을까?

09. 옛 항공사 메뉴와 인쇄물

기내식 메뉴가 상상한 미래의 여행은?

10. 호텔 수하물 라벨

여행가방은 어떻게 작은 광고판이 되었을까?

11. 관광 포스터

도시와 국가는 언제부터 하나의 브랜드의 되었을까?

3부. 소비사회가 꿈꾼 미래

12. 백화점 카탈로그

인터넷 이전의 거대한 종이 쇼핑몰.

13. Sears 조립식 주택

집을 우편으로 주문하던 시대가 있었다.

14. GM Futurama

자동차 회사는 왜 미래 도시를 만들었을까?

15. World’s Fair

세계박람회가 보여준 인류의 미래 예고편.

16. 미래의 주방

버튼 하나면 모든 일이 해결될 거라 믿었던 집.

17. 우주시대 가구와 인테리어

플라스틱과 곡선이 미래였던 시절.

4부. 국가가 상상한 미래

18. 원자력 시대의 그래픽

원자력이 희망과 풍요를 상징하던 시대.

19. 냉전 시대 생존 매뉴얼

핵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디자인이 필요했다.

20. 민방위와 공공정보 디자인

사람을 몇 초 안에 움직이게 만드는 디자인.

21. 우주개발 선전물

미국과 소련은 미래의 이미지도 경쟁했다.

22. 국가가 만든 미래도시

정부가 그린 미래의 도시는 왜 그렇게 거대했을까?

5부. 화면 속에 들어온 미래

23. Bell System

전화가 미래의 기계에서 일상이 되기까지.

24. 초기 컴퓨터 매뉴얼

컴퓨터를 처음 본 사람에게 무엇부터 설명해야 했을까?

25. Xerox PARC

창문, 폴더, 아이콘, 마우스는 어디서 왔을까?

26. 초기 Macintosh

컴퓨터가 처음 표정과 말투를 갖기 시작했다.

27. Windows와 데스크톱 메타포

컴퓨터 안에는 왜 책상과 폴더와 휴지통이 있을까?

6부. 살아남은 미래들

28. Y2K가 상상한 2000년대

한 번 촌스러워진 미래가 다시 돌아왔다.

29. 레트로퓨처리즘의 귀환

우리는 왜 자꾸 과거의 미래를 다시 꺼내올까?

30. 우리가 지금 디자인하는 미래

50년 뒤 사람들은 지금을 어떻게 기억할까?

 

사실, 목차는 이렇게 거창하게 잡긴 했지만...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은 저도 아직 모릅니다. 😅
쓰면서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ㅋㅋ

 


이 연재는 유료로 이어집니다


오늘 공개하는 글은 《과거의 미래들》의 프롤로그입니다.

이 글과 전체 목차는 무료로 공개하고,
다음 편부터 시작되는 본편은 유료 구독자분들을 위한
연재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 편마다 하나의 디자인이나 사건을 잡고 그 뒤를 최대한 깊게 따라가겠습니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
당시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무엇이 성공했고 무엇이 실패했는지,
왜 사라졌으며 결국 지금 어디에 남아 있는지
까지 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당시의 원본 매뉴얼과 광고, 포스터, 사진, 인터뷰, 카탈로그 같은 자료도 최대한 찾아보겠습니다. 오래된 자료를 보다 보면 공식적인 디자인 역사에서는 한 줄로 끝나는 이야기가 실제로는 훨씬 재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반대했고, 누가 고집을 부렸고, 왜 멀쩡한 것을 없앴다가 몇십 년 뒤 다시 가져왔는지 같은 것들 말입니다.

현재의 디자인이나 영화, 광고, 게임, 제품과 연결할 때도 가능한 한 조심해서 보겠습니다. 비슷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이건 NASA의 영향을 받은 겁니다”라고 말하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시작하면 세상의 모든 빨간 산세리프 로고가 NASA의 자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영향을 받은 것인지, 명백한 오마주인지, 하나의 시각문화가 오랜 시간에 걸쳐 퍼진 결과인지, 아니면 그저 비슷해 보이는 것인지 구분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첨부 이미지

한 권의 책으로 묶일 이야기들


처음에는 10편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고 기획하다 보니 30편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연재가 충분히 쌓이면 자료를 더 보강하고 구조를 다시 잡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뉴스레터를 먼저 읽으시는 분들은 완성된 책을 나중에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경험을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자료 하나를 찾다가 예정에도 없던 이야기를 발견하는 과정도 같이 보실 수 있고, 연재에는 있었지만 나중에 책에서는 사라지는 이야기도 있을 겁니다. 물론 쓰다보면 목차가 더 늘어날 수도 있겠죠. ㅎㅎ

완성된 결과물을 읽는다기보다,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금 먼저 엿보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여러분 대신 오래된 두꺼운 매뉴얼과 카탈로그와 잊혀졌던 포스터를 뒤져보겠습니다.

저는 이런 걸 꽤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안 하셔도 됩니다.
유료 구독자 분들께 드릴 선물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유료 구독하신 분들께는 책 나올 때 할인도 할 예정.

 

첨부 이미지

첫 번째 이야기는 NASA입니다


첫 편에서는 NASA의 유명한 빨간 글자 네 개,
Worm을 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NASA는 왜 기존 로고를 바꾸려고 했는지, 로고 하나를 위해 왜 그렇게 두꺼운 디자인 매뉴얼까지 만들었는지, 그렇게 치밀하게 만든 시스템이 왜 조직 내부에서는 환영받지 못했는지, 왜 17년 만에 퇴역했고 수십 년 뒤에는 다시 디자이너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는지까지 살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결국 NASA는 왜 자신들이 한 번 버렸던 로고를 다시 로켓에 붙였을까요. 인간을 달에 보낸 사람들도 로고 하나 바꾸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왠지 조금 위로가 됩니다.

과거의 미래들 시리즈


과거가 디자인한 미래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다음 편부터 하나씩 찾아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지금까지글쓰는디자이너김광혁이었습니다
앞으로유료구독도잘부탁드립니다 
🙇🏻

첨부 이미지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오늘의 각성제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6 오늘의 각성제

영화와 문화의 단맛을 핥고, 일상의 쓴맛을 한 입 깊게 베어 물어 드립니다.

뉴스레터 문의afterculture@kakao.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대표번호: 070-8027-1409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2-31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