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리브랜딩, 누구나 주체적인 금융 생활이 가능하도록

📍 새로운 차원의 금융, 토스 리브랜딩 

2022년 9월, 금융/핀테크 앱 ‘토스(toss)’는 대대적인 브랜드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공 던지듯이 쉬운 금융'을 의미했던 기존 로고와 달리, ‘새로운 차원의 금융'이라는 의미가 담긴 파란색 원의 입체적인 로고로 변경했죠.

토스가 로고를 바꾼 배경을 살펴보면 토스의 의도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데요. 이전 로고의 경우 메신저 모양과도 비슷해 유저들에게 ‘금융 앱'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어려웠다고 해요. 토스는 유저들에게 금융 앱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했고, 심사숙고 끝에 지금과 같은 로고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로고가 입체적인 점에서도 토스가 ‘실사용자와의 접점'에 집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사실 토스가 리브랜딩을 진행하던 2022년도에는 여러 브랜드가 로고를 3D에서 2D로 변경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스가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트렌드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실사용자와의 접점이 대부분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 토스의 도전, 마침내 이룬 다정한 금융

토스는 리브랜딩 시기에 로고 디자인 변경뿐만 아니라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인 ‘토스의 도전’을 함께 펼쳐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토스는 ‘사용자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알려 왔지만, 여전히 ‘닿지 못한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토스의 도전이라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시니어 고객, 장애인까지, 금융의 복잡함으로 생긴 어두운 그늘에 놓인 사용자들에게 어떤 편리함을 제공했는지를 담아냈습니다.

토스가 ‘누구에게나 쉬운, 다정한 금융'을 실현한 덕분에 초등학생은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카드를 만들어 보고, 앱 사용이 어렵던 시니어 역시 손쉽게 스마트 금융에 스며들게 되었죠. 다시 말해, 토스는 브랜드의 도전을 펼침과 동시에 유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모두가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말이죠.

토스는 잘하는 브랜드로 불리는 만큼, 여기서 그치지 않고 토스다운 진취적인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금융 질문 100가지에 금융 경제 전문가 27인의 답변을 담은 ‘머니북'을 발행하고, 동시에 성수동에서 머니북카페 팝업을 진행했습니다. 금융이 궁금한 순간 토스를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전략적인 움직임이 돋보이죠?

📍리브랜딩 이후, 토스의 균형 있는 성장

금융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준 토스, 리브랜딩 이후 성과 역시 달라졌을까요?

리브랜딩 이후 토스는 균형 잡힌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앱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월간 이용자 수(MAU)부터 살펴보자면, 2023년 말 기준 토스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1,9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적 성장세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2023년 토스의 매출액은 1조 37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당기순손실도 전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한 2,166억을 기록해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토스는 수치적인 성과 개선을 넘어 2024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어두운 금융 소외 그늘에 놓인 유저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금융 혁신을 이끄는 토스. 앞으로 토스는 어떤 금융 문제를 토스답게 해결해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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