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과자 회사는 왜 음악 레이블을 만들었을까?

2025년 4월, 칼비(Calbee)는 2030년까지 전세계 고객 1천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 아래 ‘모두를 위한 Calbee Meets'라는 콘셉트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칼비의 비즈니스 모델을 IP 중심으로 전환하고, '칼비 퓨쳐 라보(Calbee Future Labo)'라는 조직을 IP 전담 조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름 그대로 '칼비의 미래 전략실'로, 2023년에 설립된 조직이다.

오케이. 과자 회사든 가전 회사든,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연초에 이런 저런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발표하니까 그런가 보다 했다. 칼비 퓨쳐 라보는 곧장 두 개의 플랜을 공개했다. 

네?

칼비의 대표 제품은 바로 이런 과자다. 여기서? 메타버스? 음악? 칼비는 대체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 걸까? 

자가레코드는 '맛있는 소리로, 만들자, 음악!'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맛있는 소리'란 칼비 스낵을 먹을 때 나는 소리(tabé-oto)다. 칼비의 타베오토는 '바삭'이다.

그런데 '바삭'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감자칩의 '바삭'과 새우깡의 '바사삭' 등 칼비 상품의 '바삭'은 모두 다른 소리를 가진다. 다시 말해 '칼비의 타베오토는 개성이 풍부'하다. 자가레코드는 이 '바삭 바삭' 소리를 IP로 만들어 음원을 발매하는 전략을 가진다.

이미 두 곡이나 발매했다. 

첫 곡 "DAHA"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 유명한 치노조가 이끄는 크리에이터 유닛 니쿠(niKu)와 서브컬쳐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가차와 협업한 음원이다. 2025년 9월 기준, 유튜브에서 6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뮤직비디오(혹은 음원)에서 칼비의 IP인 '바삭!'은 어디에 나올까?

직접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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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기)

목차 🥔 일본 과자 회사는 왜 음악 레이블을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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