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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아줄수록 온전히 내 것이 되는 것, 삼스카라

과거는 떠나보내고, 의미만 남겨요.

2025.03.01 | 조회 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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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하타

🕊️ 요가적인, 요가티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 NEWSLETTER <드로우하타>

🕯️ 프롤로그


오랜만이에요,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3월이 되었는데, 새해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저는 나름 다짐을 했지만, 정작 진짜 시작은 2월이 되어서야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마음이 아직 2024년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었달까요?

 

새로운 의도를 가지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저는 그동안 회고를 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작년 11월 후반쯤부터 번아웃 아닌 번아웃이 왔었어요.

마음이 복잡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죠.

 

그러다 문득 저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니,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었던 거였어요.

현재의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까요?

 

그러던 중, 새해에 짝꿍이 추천해 준 영상에서 한 가지 문장이 깊이 남았어요.

"나를 쌓아가는 과정은 곧 의미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윤소정의 생각구독

 

그 말을 듣고, 저는 단순히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라

나만의 의미를 쌓아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단순히 "무슨 일을 했는지"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나는 어떤 의미를 쌓아왔는지,

그리고 그 의미들이 나를 어떤 어른으로 성장시켰는지 돌이켜봐야

비로소 과거의 '나'를 온전히 보내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loadthesun.art
@loadthesun.art

 

그래서 저는 2024년뿐만 아니라,

지난 20대를 포함한 지난 10년의 시간까지 되짚어보며 스스로를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조금의 TMI를 덧붙이자면, 2024년 한 해 동안 저를 쌓아올린 가장 큰 의미는 사람이었어요.함께했던 사람들, 영향을 주고받았던 관계들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넘어서고 고민하며, 더 단단해졌고 성장했어요. 사람에 대해 공부를 해보아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 해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동시에, 저는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을 끝맺을 수 있었던 해이기도 했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완성의 의미와 끝맺음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되었죠.

우리는 보통 완성이라고 하면, 단순히 끝을 맺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완성이란 단순한 종료가 아니라 어떤 과정을 온전히 거쳐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2025년 새해의 첫 주제는 완성(完成),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회고와 삼스카라에 대해 나누고자 해요.

새로운 시작과 완성을 위해, 우리가 어떤 의미를 쌓아왔는지 돌아보고,

지나간 과거를 잘 보내주기 위함이죠.

 

아직 시작하고 있지 못한 구독자님이라면

이번 기회에 저와 함께 시작해 보는 건 어떤가요? 🌸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요. 😉

 

 

🚩 완성(完成)


완성이란 무엇일까요?

완성(完成)이란 어떤 일을 다 이루어 끝맺음을 의미합니다.

 

조금 더 단어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볼게요.

‘완(完)’은 온전함, ‘성(成)’은 이루어짐이므로,

완성(完成)은 온전히 이루어 마무리됨을 뜻합니다.

 

1. 완(完) – 완전할 완

  • ‘완(完)’은 온전하다, 부족함이 없다, 끝마치다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 자원(字源)을 보면, ‘집(宀) + 원래의 ‘완(元, 가득 차다)’의 의미가 합쳐져 집이 온전하게 갖춰진 상태를 뜻합니다.
  • 즉, 무언가가 갖출 것을 다 갖추고 온전한 상태에 이르렀음을 나타냅니다.

 

2. 성(成) – 이룰 성

  • ‘성(成)’은 이루다, 만들다, 완성하다의 뜻을 가집니다.
  • 갑골문에서는 ‘창을 들고 싸운다’는 의미에서 발전했으며, 전쟁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승리하는 것이 본래 뜻이었습니다.
  • 따라서, 어떤 과정을 통해 목적을 이루고 결과를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완성이란 과정을 통해 온전한 상태에 이르는 것을 의미하는 깊은 개념입니다.

단순한 끝맺음이 아니라, 의도했던 목적이 충분히 구현되었을 때 사용하는 말이죠.

완성은 목표(결과적)를 이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끝없는 탐구와 발전(과정적)을 요구합니다.

다시 말해, 끝난 것이 끝난 것이 아닌 것이죠.

 

완성의 본질은 멈춤이 아니라,

지속적인 흐름 속에서 자기 자신과 세계를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완성입니다.

 

 

🪢 끝맺음의 중요성


그렇다면, 완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끝맺음입니다.

 

첨부 이미지

 

완성을 위해서는, 때때로 한 걸음을 멈추고 일단락을 짓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 번에 완벽한 완성을 이루겠다"라는 생각보다,

단계별로 끝맺음을 지으며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죠.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완성을 향해 가는 것조차 어려워합니다.

어떤 일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또 어떤 일은 끝맺음을 내리지 못한 채 남겨두기도 하죠.

 

왜냐하면, 우리는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

이런 생각들이 우리를 멈추게 만듭니다.

 

우리는 정말 완벽하지 않아서 끝맺음을 미루는 걸까요?

하지만 이미 우리는 완벽한 존재인걸요. 🕊️

 

첨부 이미지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과거에 남아 있는 감정과 경험이 우리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끝맺음을 미루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무의식 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들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죠.

 

우리는 과거로부터 정리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고정된 에너지 패턴이 막기 때문에 가슴이 닫힌다는 것을 발견한다. 외부세계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그것은 우리의 감각을 통해 들어와서 우리의 내면적 존재에 흔적을 남긴다. <상처받지 않는 영혼>

 

과거의 경험은 우리 안에 깊이 새겨져,

알게 모르게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고 방향을 바꿉니다.

예를 들어, 과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미완성에 대한 자책감 등이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방해하죠. 😕

 

요가에서는 이를 삼스카라(Samskara)라고 부릅니다.

 

 

🪝삼스카라 (Samskara)


삼스카라는 '인상' 혹은 '각인'을 뜻하는데,

우리가 겪은 모든 경험이 마음과 몸에 남긴 흔적입니다.

 

어린 시절 누군가에게 들은 따뜻한 한마디가 자신감을 키워주는 삼스카라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부정적인 경험이 두려움이나 걱정으로 남아 우리의 선택을 제약할 수도 있죠.

 

지나가지 못한 경험은 어떻게 될까? 당신은 이제 바야흐로 그냥 지나가지 않은 그것 때문에 당신 삶의 경험이 통째로 변질되려고 하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당신은 그것을 끊임없이 떠올려서 생각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것은 그것을 마음속에서 지나 보낼 길을 찾아내려는 발버둥이다. 당신을 지나쳐 가지 못한 오래 묵은 에너지 패턴들은 마음의 전면으로부터 밀려나와서 당신이 그것을 놓아 보낼 준비가 될 때까지 갇혀 있다. 그것은 그냥 사라져 버리지 않는다. 삶의 사건이 당신을 지나가도록 버려두지 못했을 때, 그것들은 안에 남아서 문제가 된다. <상처 받지 않는 영혼>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삼스카라가 마음속에 고정된 채로 남아 있다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조금씩 과거의 경험들을 꺼내어 바라보고,

그것들이 남긴 교훈에 감사하며, 부드럽게 떠나보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즉, 삼스카라를 정리하는 것이 곧 회고(回顧)의 과정이죠.

우리는 회고를 통해 마음속에 남아 있는 흔적들을 바라보고 정리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좋았거나 나빴거나 그 현상은 떠나보내고,

그 안에서 의미만 남기는 것.

 

이것이 우리가 완성을 위해 해야 할 과정입니다.

 

 

🧹 삼스카라를 없애주는 회고


구독자님은 어떻게 회고를 하고 계신가요?

일기를 쓰거나, 하루를 돌아보거나,프로젝트가 끝난 후 팀원들과 함께 회고를 하거나…

저는 회고를 할 때 주로 "되돌아본다"라고 표현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제가 해온 회고는 단순히 과거의 순간으로 돌아가,

내가 어땠는지, 어떤 감정이었는지 ‘확인’하고 오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삼스카라를 없애주는 회고는 조금 달랐어요.

짝꿍이 공유해준 영상(윤소정의 생각구독)에서,

저는 삼스카라를 정리하는 중요한 힌트를 찾았어요.

그 팁을 살짝 공유해볼게요.

 

이 말을 듣고, 회고에 대한 저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회고는 단순히 "어떤 일을 했는지"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나는 어떤 의미를 쌓았는지 정의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윤소정의 생각구독 라이브

 

 

그렇다면  "의미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우선, "의미(意味)"라는 단어의 뜻을 살펴볼게요.

  • 意 (뜻 의) → 생각, 의도, 마음을 의미해요.
  • 味 (맛 미) → 맛, 느낌, 풍미, 또는 어떤 사물의 본질적인 성질을 뜻해요.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경험을 단순히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때의 감각과 느낌(味, 맛)까지 함께 기억한다는 것이에요.

즉, 우리는 그때의 경험을 "어떤 맛"으로 기억 하는 것이죠. 

 

그래서 회고를 할 때는 단순히 "그때 무슨 일이 있었지?"가 아니라,

"그때 나는 어떤 감각을 느꼈고,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으며,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질문하며 의미를 쌓아가야 해요.

 

그렇게 쌓인 의미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영상에서는 방법도 잘 설명해주었어요.

사실 저도 이 방법으로 지난 큰 덩어리 섹션들을 정리했어요.

그렇게 하나씩 마음속에 남아 있던 과거의 생각들,끝맺지 못한 프로젝트나 일들이 정리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래의 질문을 따라가면서 회고를 해보세요.

( * 영상을 보면 더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

경험을 하나의 맛으로 표현하고,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보는 거예요.

 

STEP 1.  회고할 일 또는 상황을 ‘맛’으로 표현해보기

➔ 이 순간을 하나의 맛으로 표현한다면?

(단맛, 쓴맛, 신맛… 어떤 느낌이 떠오르나요?)

 

STEP 2.  구체적으로 떠올려보기

➔ 단맛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지?

➔ 쓴맛을 남긴 상황은 언제였을까?

 

STEP 3. 성장의 관점에서 돌아보기

➔ 그 시간을 통해 나는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성장)

➔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된 것은? (숙성)

 

STEP 4. 키워드로 정리하기

➔ 이 경험을 하나의 키워드로 남긴다면?

➔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우리는 하나씩 경험을 정리하며,

더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비로소 우리는 삼스카라를 지우고,이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죠.

가벼운 마음과, 모든 가능성과 함께요! ✨

 

 

🎀 에필로그


12월, 1월, 그리고 2월… 어느덧 3월이 되었습니다.

뉴스레터를 꾸준히 발행하면서도,

그렇다고 완벽하게 꾸준한 건 아닌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고,

다시 힘을 내보기도 하며, 조금씩 한자 한자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담아내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아둔 생각들을 매달 하나의 에피소드로 발행하는 순간,

얼마나 개운하고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마치 삼스카라를 지워내는 것처럼요. 🧹🧹

 

머릿속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마음들을 글로 담아 세상에 내보내고 나면,

저는 의미를 쌓고, 그것을 잘 보내주는 기분이 들어요.

 

첨부 이미지

 

2024년, 빠르게 지나갔고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해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저는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았지만,

회고를 해보니 제자리에서도 많은 것들을 이루어냈더군요.

그동안 말로만 해야지 했던 일들,얼른 끝내고 싶었지만 지지부진했던 일들을

2024년에는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완성을 하고 나니,한 챕터가 끝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전까지는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맴 돌고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끝맺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에필로그니 살짝 저의 이야기를 하자면, 😉

상반기에는 투자 공부를 하며발로 뛰어다니며 작성했던 임장 보고서가 있었어요.

그때 강사님이 하셨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어떤 일이든 꼭 결론을 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결론을 내지 않으면 찜찜함이 계속 마음속에 남더라고요. 

 

또,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관련 강의를 들었는데요, 강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 꼭 세상에 배포하고 가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이 지쳐버립니다."
상황이 겹쳐서 그런지 정말 공감됐어요.

 

그렇게 완성을 향해 가는 과정 속에서,

끝맺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이번 호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 지쳐버린 저에게 정말 필요했던 건 ‘회고’ 였어요.

12월부터 방황을 하다가, 회고를 시작했습니다.

 

@loadthesun.art
@loadthesun.art

 

그리고 의미를 하나씩 다시 쌓으면서, 조금씩 스스로를 찾아가고, 빚어갔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도 조금은 찾게 되었고요.

 

그렇게 저는 다시 힘을 내어 뉴스레터를 써 내려가려 합니다.

그리고 일상도 씩씩하게 살아갈 거예요.

 

3월 한 달, 구독자 님도 요가적인, 요가티브한 일상들을 잘 보내시고 계셔요.

단단한 마음으로, 요가티브한 내용 담아 찾아올게요! 🙏🏻🕊️

 

 


🎀 요가와 일상을 함께 연결하고 나눠요 🎀

 

요가를 일상에서 접하고 계신 구독자님 🕊️,

요가 철학이나 요가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없으신가요?

혹시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주제가 있을까요?

각자만의 이야기가 있다면 함께 사색하고,

일상에 적용하는 이야기 등을 나눠 보는 것은 어떤가요?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 또는 아래 링크로 신청 주세요.

수요 조사 후, 소소하고 잔잔한 모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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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또는 명상 수련 후, 수련 기록을 작성 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들었어요. 

아직 최소기능으로만 배포 했지만,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관심 가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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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마이클 싱어, 「상처받지 않는 영혼」, 라이팅 하우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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