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와 "추억 The Way We Were"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르게 보이지만 비슷한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런 영화들 중 "라라랜드"와 "추억(The Way We Were)"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둘 다 자신의 욕망과 꿈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해야 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더 놀라운 유사점은 음악에 있습니다.
"A Lovely Night", "The Way We Were"
영화 "라라랜드"는 장르가 뮤지컬인 만큼 주옥같은 음악으로 꽉 차있죠. 1970년대의 영화 "추억"은 너무나 유명한 주제곡 "The Way We Were"가 흐릅니다. 달콤 쌉싸름한 연인들의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방법으로 음악만 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라라랜드 OST" 전체를 다 좋아합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고르려고 하니 어렵네요. 저의 선택은 영화 속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그 장면에서 등장한 음악입니다. "A Lovely Night"이죠. 한동안 전통 오리지널 뮤지컬에 목마르던 때에 이 장면을 접했죠. 그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최고의 뮤지컬 넘버들 중 하나로 저에게 자리 잡고 있네요.
역대 영화들의 주제가 순위를 매기면 결과가 어떨까요? 저는 "추억"의 주제곡 "The Way We Were"가 최소 100위안에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설적인 배우이자 가수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곡으로 고전 중의 고전이죠. 어쩌면 "추억"이란 영화가 이토록 평가를 받는 이유들 중 가장 큰 이유가 주제곡 때문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그림 한 장 PlayList"에서는 시대는 다르지만 매우 유사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음악이 좋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는 두 편의 영화에서 음악을 골라봤습니다.
(저의 "브런치 스토리"에서 위의 두 영화에 대한 좀 더 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영화장면 그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스토리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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