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들 중에 가족으로 구성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원조격인 "작은 별 가족"과 현재도 활동 중인 "악동 뮤지션" 등등이 생각나네요. 해외에서는 "잭슨 5", "비지스" 등이 떠오릅니다. 혹시 이 밴드를 기억하시나요? 세명의 형제들로 구성되었고, 장발의 금발이었습니다.
음밥 MMMBop - hanson
네. 밴드 "핸슨"입니다. "아이작 핸슨(Isaac Hanson)", "테일러 핸슨(Taylor Hanson)", "잭 핸슨(Zac Hanson)" 이렇게 세 형제로 이루어진 팀이죠. 제가 알고 있는 그들의 노래는 딱 하나입니다. "음밥 (MMMBop)"이란 곡입니다.
"음밥"이란 곡은 중독성이 강한 후크송입니다. 간단하고 쉬운 의성어인 "음밥~"이란 가사가 반복됩니다. 밴드에서는 듣기 힘든 귀에 착 달라붙는 사운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긴 금발의 미소년 3명이 신나는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데 아이돌이 아니라 록 밴드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죠. 그 당시 저는 그 점이 참 독특해 보였습니다.
"음밥"이란 노래가 발산하는 에너지가 젊음과 순수함일 것입니다. 내 안의 그런 감정들이 사라진 지 오래지만 이 음악으로 다시 기억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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