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월 이야기"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금 이 뉴스레터를 쓰는 시점이 4월 중순을 넘어가는 때입니다. 4월도 곧 끝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네요. 4월이 지나가기 전에 꼭 소개하고 싶은 영화와 OST가 있습니다.
4월 이야기 OST
위의 장면은 영화 "4월 이야기"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이 장면을 처음 보고 놀랐던 그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놀랐던 것이죠. 벚꽃이 핀 4월을 보여주는데 이만한 장면이 없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신부의 모습, 신부는 하얀 일본 전통 의상을 입었고 벚꽃 잎이 날리는 길가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배경으로 잔잔한 음악이 흐르면서 이 장면을 완성시키죠.
"이와이 슌지"표 감성을 이야기할 때 "러브레터"와 함께 4월 이야기를 말해야 할 것입니다. "4월 이야기 OST"가 그 감성의 핵심에 위치합니다. 감성을 폭발시키기보다 서서히 스며들게 해 가슴을 적십니다. 4월이 가기 전에 이 감성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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