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벌써 3월의 절반이 지나고 있어! 다음주면 벚꽃🌸도 개화한다는데 시간이 참 빠른 거 같지?
빠른 시간 만큼 또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들, 이번주도 정배와 함께 확인해보자!
요즘에는 TV보다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유튜브 프리미엄같이 광고 스킵 기능을 가진 플랫폼이 많아지다 보니 광고를 접할 기회가 많이 적어졌잖아? 하지만 최근에도 웹사이트 배너, SNS광고, CF 등 꾸준히 재미있고 신박한 광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정말 오랜만에 정배가 준비한 광고 한 컵🤠으로 광고 레퍼런스 얻어보길 바라! :D
자, 그럼 바로 광고 한 컵 이야기 시작할게💨
"사나이를 울리는 농심 신라면~!"
구독자도 신라면의 대표 카피 글 알고 있지?
1986년 출시 당시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조하며 사용하기 시작한 이 카피는 3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어. 사나이 ➡️ 인생으로 바뀌면서 '인생을 울리는 농심 신라면'이라는 새로운 카피와 함께 일상을 담은 광고 4편이 공개되었거든. 공개 후 300만 조회수를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는데, 출시 이후 한번도 바뀌지 않던 신라면의 시그니처 카피가 무려 38년만에 바뀐 이유가 무엇일까?
🔥눈물나게 맛있는 매운맛을 강조한 이전 카피와 달리 새롭게 선보인 이번 광고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어.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을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과 해외에서 세계인도 즐기는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재각인시키려는 걸로 보여.
공개된 4개의 광고는 각각 ‘가족과 캠핑에서 즐기는 신라면’(가족추억 辛), '회식 다음날 속을 달래는 신라면’(승진파티 辛), ‘친구들과 함께 먹는 신라면’(교환학생 辛),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즐기는 신라면’(소개팅 辛)까지 재미있는 노래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광고에서도 느꼈겠지만 신라면이 카피를 바꾼 이유에는 1) 성평등과 2)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함으로 보였어.
1️⃣ 성평등을 향해 가는 사회 변화
그동안 신라면은 박지성, 송강호·유해진, 최수종, 류수영·박형식 등 남자 모델을 중심으로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을 외쳤었어. 1986년 당시에는 “남자는 씩씩하고 강해야 한다”는 등의 성 고정관념이 강하게 작용해 광고에도 그대로 이어져왔었는데, 현재는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해. 단순히 사나이, 남자보다 소비자 전체를 감동시키기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고객을 포괄할 수 있는 카피로 바꿔 제품으로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고자 한거지.
실제로 이번 광고는 특정 모델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고말이야!!
2️⃣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
이번 광고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 많은 신라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 교환학생 편을 보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유튜버이자 방송인 조나단이 등장해. 해당 모델로 신라면은 매운맛이라는 제품 특성을 넘어 세계인 모두가 즐기고 공감하는 인류 공통의 가치를 담은 걸로 보이더라고! 실제로 지난해 신라면은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조2,1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어. 이는 1초에 약 53개가 팔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인데, 해외 매출만 지난해 7,100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59% 높아진거야!! 이처럼 농심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대표 라면으로 강화할 계획인 거 같아.
최근 코카콜라는 한정판 제품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했어.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지.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K팝과 아티스트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해.
이에 광고 역시 한류 열풍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박진영을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인 스트레이 키즈, ITZY(있지), NMIXX(엔믹스) 등 K팝 아티스트와 함께 했어. 광고는 인기 아이돌로 K팝의 세계적 파급력을 높이고 독창적인 팬덤을 만들어 나갈 때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짜릿함을 표현했는데, 국외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었어. 광고가 공개된지 2주만에 약 189만 조회수는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공개해 현재까지도 팬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
또한, 코카콜라는 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중심으로 제품 홍보와 6월2일 콘서트도 열 예정이라고 해. 이처럼 최근 K-pop,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던 광고였는데, 이번 코카콜라 제로 한류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글 제품에 접목하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졌으면 좋겠네!
구독자도 이 광고 본 적 있지?
지난 1월 광고계의 천재라 불리는 돌고래 유괴단의 새로운 광고가 공개됐어. 조금 지난 광고이지만, 최근 Z세대에게 가장 핫했던 광고 중 하나라 소개해보려고 해!
위 영상은 4분이나 되는 긴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Z세대 사이에서 '스킵없이 본 광고', 'N회차 재생한 광고'로 반응이 뜨거웠어. 공개 후 전체 영상 조회수가 500만 회(2/2 기준), 좋아요, 댓글 등 반응 수가 1만건를 훌쩍 넘었거든. Z세대에게 인지도 높은 연예인도 유명 브랜드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반응이 좋은걸까?
사실 정몰(정관장몰)은 Z세대에게 생소하잖아? 때문에 초기 광고를 기획할때도 3049 여성을 타겟으로 만들었다고 해. 하지만 돌고래 유괴단 특유의 B급 감성과 재치있는 음악으로 Z세대의 눈에 띄게 된거지.
건강식품 관련 광고는 보통 진중하고 따뜻한 느낌의 광고를 만들어 나가는데 정몰은 1) 건강식품몰 답지 않은 유머의 광고 2) 재치있는 음악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어. 영상에도 보면 모델인 김지훈이 카페, 오디션, 맥주 광고 등 다양한 곳에서 정몰앱 건강식품을 언급하며 홍보를 하는데 뜬금없는 상황과 사뭇 엉뚱하고 진지한 표정이 중독적인 영상미를 만들어 나가더라고.
또한 각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바뀌는 음악도 한몫했어. 🎼 '너도 느껴봐~', '깔끔하게~', '갈땐 가더라도~' 등의 재치있는 음악이 Z세대들에게 "킹받는다", "처음에 팝송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음악이 잊혀지지 않는다, 풀버전 공개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어.
해당 광고의 뜨거운 관심으로 정몰 사이트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180%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는 물론 소비자에게 정관장 홍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식품이 판매하고 있음을 어필 할 수 있게 되었지!
브랜드의 인지도와 광고 효율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건 모델이라고 생각해. 코카콜라-뉴진스, 템버린즈-제니처럼 인지도 높은 모델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꾸기도 하잖아? 이처럼 광고모델의 선택은 브랜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야. 최근에도 모델로 광고효과를 톡톡하게 본 곳이 있는데... 바로 하나은행이야!
"임영웅 때문에 10년 넘게 거래하던 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갈아탔어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3일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섭외하면서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어. 은행의 주 고객층이자, 임영웅의 주요 팬층인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그 시너지가 상상 이상이라고 해!! 광고가 공개되고 열흘 만에 700만 조회수를 기록한건 물론 현재는 900만 조회수, 7,000개 이상의 댓글로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최근 하나은행은 CF 감독판 풀버전을 공개해 다시한번 팬심을 사로잡았지.
기존에 공개됐던 15초 CF보다 임영웅이 음악에 전념하는 모습, 밴드와 함께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무지개’를 부르는 모습이 조금 더 추가됐는데,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40초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팬들의 마음은 완벽하게 사로잡았어. “별빛같은 히어로 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언제나 응원합니다”, “보고 또 봐도 정겹고 믿음이 가는 광고입니다” 등사람들의 반응도 뜨거웠지. 해당 풀버전 광고도 공개된 지 하루만에 239만 조회수를 넘겼고 말이야!!!
무엇보다 이번 하나은행의 '자산 관리에 영웅은 하나'라는 메세지가 임영웅과 어우러지는 센스와 동시에 '고객들께 하나뿐인 내 편이 돼 위로와 따스함을 계속 전파하겠다'는 신뢰의 뜻이 담겨 있어 호감을 샀기도 했어.
OTT와 디지털 미디어의 확장으로 텔레비전 보다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고 여전히 광고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소비자로 전환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를 하고 있다 생각해. 아무래도 광고는 소비자들이 보게끔 만드는 역할이 가장 크잖아? 때문에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과감하게 표현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최신트렌드까지 빠르게 접목시켜 공략한다면 효과적인 디지털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을 거 같아. 오랜만에 새로운 광고를 알게 되어 정배는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구독자는 어땠어?! 구독자도 최근에 본 기억나는 광고가 있었다면 아래 댓글에 남겨줘~!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