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올해가 벌써 7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대. 그래서 정배는 벌써부터 슬슬 내년 연초 계획을 세우는 중이야! 그 계획 중에는 바로 운동도 포함되어 있지💪🏻 그런데 이제는 운동이 연초에만 세우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운동 트렌드에 관해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해. 바로 시작해볼게🤓
스포츠 열풍의 시작?💪🏻
예전에는 운동이 하는 사람만 하는 매니아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 코로나19 이후로 늘어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늘어난 개인시간으로 인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러한 스포츠 열풍은 코로나19가 지나간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에 따라 패션계, 방송계 등 곳곳에서 어떤 트렌드가 생기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코로나19 이후로, 사람들은 SNS에 본인의 운동 기록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 말야. 팬데믹 초기, 가장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종목은 골프와 테니스였어.
골프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포츠였기 때문에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고 이 때문에 카카오프렌즈가 골프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지. 테니스 역시 #테니스 관련 게시물이 87만 건에 검색될 정도로 화제였어. 그에 따라 테니스 팝업스토어는 물론, 테니스복 매출도 엄청나게 늘었다고 해.
이후로도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가 유행을 이끌어나갔는데 말이야. 요즘에는 러닝이 스포츠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다른 운동과는 다르게 특별한 장비나 복잡한 기술 없이도, 운동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보는 것 같아. SNS #러닝 해시태그는 총 300만건 이상일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지? 🫢
또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기능에 따라 구분된 러닝화 계급도가 공유되면서 러닝화에 대한 관심도 아주 뜨거워. 여러 스포츠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마라톤 대회를 주체 및 후원하고, 대회와 연계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뉴발란스는 '2024 런 유어 웨이 서울 대회'를 개최했고, 이는 2분만에 신청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화제였다고 해. 더불어 대회를 기념해 선보인 제품은 하루 만에 완판 되었고, 올해 러닝화 상품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어.
러너들 사이에서 GPS로 그린 러닝 코스로 '그림'을 만들어 내는 것도 재밌는 챌린지 중 하나야! 러닝 관련 어플을 사용하면 지도 상에 내가 지나온 곳이 그려지는 데 이를 활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거지. 종로 댕댕이런, 여의도 고구마런, 세종시 거북이런 등 코스를 따라 달리다 보면 그냥 뛰는 것보다 더 재밌고 즐거운 챌린지가 되지 않겠어?😙
러닝이 인기를 얻으면서 프랑스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얼마전 강남에 러닝 전문 매장, 강남러닝센터를 오픈했어. 해당 매장은 러닝화, 트레일 러닝백 등 러닝 베스트셀러 제품을 판매함과 더불어 달리기 자세 교정, 훈련을 해주는 '데카러너스 클래스'를 주 2회 개최한다고 해.
또 서울시에서도 시민 문화공간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러너스테이션'을 운영 중이야. 러너스테이션은 이동 중에 운동화만 갖췄다면 언제든 와서 달릴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으로, '요일별 러닝 클래스', '4주 완성 개인별 최고기록 클래스'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라고 해. 러닝과 관련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한 번 찾아가 경험해봐도 좋을 것 같아!
운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패션 브랜드에서도 스포츠웨어 라인을 강화하고 있어. 요즘에는 그중에서도 특히 '애슬레저룩'이 인기야. 이는 운동을 의미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복에 가깝게 만들어진 스포츠웨어를 뜻해. 운동을 생활화하는 MZ세대들을 공략해서 운동할 때도,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언제나 입을 수 있도록 하는 패션이지!!
패션 플랫폼인 W컨셉은 올봄 기준 애슬레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55% 증가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플랫폼인 에이블리 역시 4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밝혔어.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여러 브랜드에서 애슬레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말이야. 기존 애슬레저 브랜드가 제품 품질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에는 유니클로, 탑텐, 다이소 등 초저가 가격을 내세운 브랜드들이 애슬레저 시장에 발을 들이며 시장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지.
실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1조 5천억원 규모였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3조원으로, 또 지난해에는 3조 5천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 이렇게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드는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우리 일상에 운동이 얼마나 많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운동에 대한 뜨거운 열기는 미디어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지금은 스포츠 예능 전성 시대라 할 만큼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들을 소재로 한 예능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고 있지.
이전에도 스포츠 소재의 예능들은 많이 존재했지만, 그들이 예능에 스포츠를 접목시키는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출연자들이 심도 깊게 하나의 스포츠 종목을 파고 들면서 서사를 만들어내는 리얼리티 형식으로 발전했어.
이러한 서사는 방송가에 스포츠 예능 붐을 일으킨 원조로 꼽히는 <뭉쳐야 찬다>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실히 드러나. 스포츠 종목에 익숙하지 않은 예능인들이 함께 연습하면서 성장하는 서사가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인 경쟁과 협동, 한계에 도전하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고, 이는 스포츠 예능 열풍에 더욱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어.
최근에는 은퇴한 프로 야구선수들의 도전을 다룬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화제성 1위를 달리고 있어. 지난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던 최강야구 직관 경기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 되는가 하면 스페셜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최강야구 팝업스토어가 진행될 정도로 인기라고 해.
또 <최강야구>는 단순한 TV 예능을 넘어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에도 큰 영향을 미쳤어. 야구와 구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국내 프로야구의 팬층을 3050 남성에서 젊은층까지 확대시키고, 젊은 팬층이 생기면서 흥겨운 응원문화와 브랜드 콜라보가 이뤄지는 등 또 다른 스포츠 문화로의 확장이 계속 진행중이야!
오늘은 코로나19 이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스포츠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어.
젊은 세대가 건강 관리를 나를 위한 '투자'로 여기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즐기고, SNS에 인증하는 트렌드가 생겨났어. 또 이전과는 다르게 다이어트나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이 아닌 근육과 체력을 늘리며 건강을 챙기기 위한 목적으로 변화했고, 그에 따라 몸매관리형 운동보다 자신이 즐길 수 있고 재미를 느끼는 운동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이런 변화에 따라 여러 브랜드에서 '스포츠' 라인을 강화하고, 미디어에서도 스포츠 관련 주제를 많이 다루면서 운동 자체가 우리 일상에 완전히 자리 잡은 것 같아.
구독자도 올해가 가기전에 해보고 싶던 운동에 도전해보는 게 어때?🤓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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