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오늘도 즐거운 수요일이야😁
혹시 구독자은 자주 이용하는 식료품점이 있어? 정배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좋아하는데 말이야~ 오늘은 미국 MZ 세대 사이에서 핫한 식료품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해!
혹시 구독자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이 브랜드 본 적 있어? 요즘 미국 MZ 사이에서 한번쯤은 친구들과 꼭 가봐야 할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야!
슈퍼마켓 같지 않은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는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점, 에러원(Erewhon)의 모습이야.
최근 미국 연예인들의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에러원이 단골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만큼 미국의 MZ세대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가장 핫한 식료품점이라고 할 수 있지.
현재까지 에러원은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10군데의 지점이 있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
또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티아라 지연의 유튜브에서도 언급이 될 정도로 얼마나 유명한지 체감할 수 있는 것 같아.
비록 붐이 일어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에러원 1호점의 시작은 1966년부터 시작되었어. 특이한 점은 미국에서 대박난 이 식료품점이 미국인이 아닌 동양인 부부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야! 일본인 부부, 미치오 구시와 아벨린 구시는 당시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s)'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웠어. 매크로바이오틱의 뜻은 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식생활법을 의미해. 즉, 가장 신선하고 건강한 식료품으로 미국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
또한 이제는 식료품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서 스킨케어, 생활용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제품 라인을 확대해 가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럭셔리 오가닉 브랜딩에 적극적인 에러원으로 인해 미국에서 유기농 식료품점의 트렌드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데, 에러원이 어떤 브랜딩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지 알아보자!
에러원은 식료품업계에서 보기 힘든 고급화 브랜딩을 사용한다는 특징을 볼 수 있어. 크게 2가지의 관점에서 알아볼까?
1️⃣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마시는 스무디
미국의 핫한 모델 벨라 하디드와, 미국 MZ의 롤모델로 떠오르는 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 최근 뷰티 사업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는 모델 겸 뷰티 사업가 헤일리 비버까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톱스타들이 하나같이 스무디를 들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지? 사실 에러원에서는 건강한 유기농 스무디를 따로 판매하는 카페 겸 바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덕분에 반응이 아주 좋아. 각종 SNS 커뮤니티에서는 "yumm, can't wait to try!"(맛있겠다! 당장 먹어보고 싶어!), "Literally obsessed!"(완전 중독되었어!)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
2️⃣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된 발렌시아가의 2024 가을 컬렉션 런웨이에 등장한 브랜드는 에러원이었어.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에 슈퍼마켓 봉투를 들고 나오다니?! 🤔 당시 식료품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라고 해! 양상추, 당근을 파는 식료품점과 명품 브랜드와의 조합은 어색하니까 말이지. 이렇게 발렌시아가와의 협업을 통해 에러원은 건강한 유기농 식품만을 판매한다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심어줬어.
🚨 하지만, 이러한 고급화 브랜딩 때문인지 식료품의 가격도 만만치 않아. 미국의 다른 식료품점보다 식품 가격을 1.5~2배 이상 올려서 판매하고 있거든. 따라서 적지 않은 수의 소비자들이 에러원 식료품의 가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도 해. 그래서 에러원이 새로운 스무디의 출시를 알리는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일각에서는 "That will be 89.99"(네, 90달러 되겠습니다~) 식의 비꼬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에러원이 인기가 많은 또 다른 이유에는 바로 식료품점으로 한정짓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이 에러원을 소셜클럽이라는 이미지로 인식하게끔 만들어준다는 점이야! 특별히 식료품이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와 함께 놀러갈 수 있는 카페나 바 같은 곳이 되기를 바라는거야.
위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5월 18일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자는 가치를 내세워 '웰니스 이벤트'를 진행해서 에러원의 요리사들이 직접 만든 유기농 간식을 즐기며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
에러원은 식료품으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어. 그리고 끊임없이 확장을 하는 와중에도 고급화 브랜딩 전략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지. 그렇다면 이러한 전략이 우리나라의 식료품점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의 이마트, 홈플러스 등 식료품점들의 특징을 보았을 때 고급화 전략이랑 거리가 멀다는 것은 쉽게 알아챌 수 있어. 오히려 물가 상승에 대해서 민감한 편이라고 생각해!
혹시 구독자은 국내에서 일어난 샤인 머스켓 가격 이슈 기억나? 일반 포도보다 가격이 비싸고 달아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야. 그리고 예전에 허니버터칩 단종 사건도 기억나지? 당시에는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맛을 조합해서 중독성 있는 단짠단짠의 맛을 대중들에게 알려줬어.
이러한 각종 이슈들을 생각해보면 식료품 관련해서는 단순히 고급 브랜딩이 소비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 오히려 허니버터칩처럼 맛, 형태 등 '식품 자체의 신선함'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반면, 에러원의 브랜딩을 제외하고는, 판매하는 식료품에 "새로움"과 "특별함"은 없다는 의견이 많아. 실제 에러원을 방문하고 식료품 구매도 해본 외국의 인플루언서들은 일반 식료품에 비해 대단히 맛있지도, 건강에 큰 이점이 되지도 않은데 가격이 비싸다고 언급했어.
따라서 현재 브랜딩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에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오늘은 미국의 MZ와 스타들이 애용하는 슈퍼마켓, 에러원에 대해서 알아봤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한 것만은 확실해. 식료품과 명품이라는 어찌 보면 이질적인 이미지를 적절히 조화시킨 것 같아. 이러한 전략을 택한 에러원을 선두로 앞으로 생겨날 식료품점은 고급화 브랜딩은 아니더라도 인플루언서, 그리고 브랜드 철학을 살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생각해.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거나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고객들도 있는 반면, 내 몸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쯤이야! 하고 생각하는 고객들도 있지. 구독자은 어떻게 생각해?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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