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요즘 들어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데, 다들 겉옷 챙겨서 따뜻하게 입고 다녀!🩷
구독자은 릴스나 쇼츠 영상 많이 봐? 정배는 릴스 중독이야.... 오늘은 전에 "콘텐츠, 밈 싹 다 알려드림"을 주제로 한 레터의 2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 그럼 파밍 시작해볼게
지난 콘텐츠, 밈 레터에서 소개한 비틀즈뱅크의 사례 기억나?
성수의 한 꽃집 계정이었다가 릴스, 챌린지로 엄청난 인기를 얻어서 현재 팔로워 9.7만 명의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여는 행보를 걷고 있어! 바이럴되는 브랜드 계정들의 특징이 뭐가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
대학생이거나 대학을 졸업한 독자라면, 한번쯤 애용했을만한 DBpia(@dbpia_insta) ! DBpia 또한 인스타와 유튜브 운영을 잘 하는 사례 중 하나야.
"난 대학 시절 묵찌빠를 전공했단 사실~ 🎵" 라는 노래 들어봤어?
이 노래는 오페라 '리타'에서 나오는 영상으로, 진지한 표정과 근엄한 목소리에 묵찌빠 전공이라는 유쾌한 가사에 다양한 패러디가 나오고 있었어.
사람들은 묵찌빠를 공부한다는 재밌는 설정에 큰 웃음을 부른건데, 여기에 DBpia는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실제 묵찌빠와 관련한 논문을 릴스로 만들어서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에게 큰 호응을 얻었어. 무려 좋아요는 4.7만, 조회수는 250만 회를 기록했거든! ✊🏻✌🏻✋🏻
전에도 비비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인기 많던 '비비- 밤양갱' 노래를 활용해 여러 논문에서 해당 가사의 텍스트를 찾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린 적도 있어. 인스타에서만 조회수 52.5만회를 기록했는데, "논문 출처까지 적는 게 ㄹㅇ 광기". "이정도 광기는 있어야 DBpia 취직하는 구나.."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그만큼 Dbpia에서는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고, 누구나 찾아서 열람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거지 😎
이번엔 브랜드의 지역 점포와 관련한 사례를 가져왔어. 얼핏 보기엔 평범한 가구점 계정 같지? 이 계정은 까사미아 수완(@casamia_suwan)이야!
아래 링크를 확인해줘🔽
https://www.instagram.com/reel/C6Kv-axBiBh/?utm_source=ig_web_copy_link
영상 앞 짧게 밈과 짤이 먼저 나오고, 그 뒤 이어지는 액션을 몸소 보여주는 영상이야. 그리곤 항상 시그니처처럼 “괜찮아요”라 말한 뒤, 가구의 셀링 포인트를 설명하는 형식의 릴스를 주로 올려. 올리는 릴스의 평균 조회수는 매번 10만 회를 넘을 정도야. 브랜드가 아닌 가구점의 지역 점포 계정임을 감안하면 정말 핫하지?
이 릴스의 경우엔 외국 짤 뒤에 갑작스럽게 양복 차림 직원이 몸을 날려 액션 하는 것이 대비되면서 더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아. 5초 남짓 한 시간에 외국 밈으로 시선을 잡아두고, 이후 반전되는 영업사원들의 몸개그가 실제 예상하지 못한 것이기에 흥미를 계속 끄는 셈이지. 댓글엔 “본사는 이 분께 상을 줘야한다” “이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등 해당 점포와 직원에 대한 칭찬과 동시에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중이야!
➕
위 해외 도난사건 CCTV 영상 릴스는 외국에서 핫한 반응을 일으켰는데, 브랜드나 이벤트 소식을 홍보할 때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어! 앞에는 헬멧을 쓴 외국인이 카운터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CCTV 영상이야. 외국에선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가 최근들어 빈번해졌기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 이를 이용한거지. 뒷 영상은 브랜드에서 보통 제작해서 달아난 사람을 붙잡으면 그 사람은 브랜드의 홍보지를 들고 있는 거야.
우리나라에선 크림(@kream.co.kr)도 해당 밈을 활용해 유니폼 드로우 이벤트를 홍보한 적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브랜드라면, 이런 외국 밈을 활용해 릴스를 제작하면 좋을 것 같아😉
위에서 크림 얘기를 했으니까 이어서 말해보자면 한정판 커머스 플랫폼 크림(@kream.co.kr)은 릴스를 잘 만들기로 유명해. 대부분은 SNS에서 바이럴되었던 영상을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크림의 제품 홍보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거든.
예를 들어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물이 튀길 때 제멋대로 핸드폰 화면이 넘어가거나 조작된 경험, 다들 있지? 여기에 더해 외국과 국내에서 물이 튀겨 나도 모르게 전남친에게 연락한다던지, 쇼핑을 마구 해버린다던지의 상황극으로 밈이 된 적이 있었어. 크림은 이를 이용해 크림에서 조던을 구매하는 상황을 재구성한거지 ㅎㅎ
이외에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 갈 때, 사람들이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위에 캐리어를 두고 공항에서 짐을 찾는 척 상황극을 했던 밈이 유행이었잖아? 이 밈을 재구성해서 크림에서 판매하는 한정판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 여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영상을 만들었어.
🧐이렇게 핫했던 밈과 상황극들을 재구성하면 뭐가 좋을까? 이미 다양한 SNS로 한 번쯤 접했을만한 밈이기 때문에, 우리는 학습되어 있잖아. 따라서 익숙한 영상 흐름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상품, 이미지들을 한 번 더 노출시켜도 거부감이 덜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브랜드 릴스보다 소비자의 인터렉션이 활발할 가능성이 높은거야!
오늘 소개한 릴스들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1️⃣ 우리가 릴스, 쇼츠를 시청하는 총 시간은 늘어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5초 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 하면 스크롤을 내리기 쉬워. 따라서 까사미아 수완점 사례처럼 초반에 집중할만한 외국 밈과 짤을 이용해 시선을 머무르게 할 필요가 있어! 또, 이런 밈을 사용한다면 이미 한번 학습되어 익숙해진 시청자에게 브랜드 접점을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지.
2️⃣ 알고리즘 밈과 브램드의 셀링 포인트가 한 흐름으로 재밌게 아우러져야한다는 거야. 짧디 짧은 호흡으로 진행되는 만큼 여기서 포인트는 '재미'인데, 마냥 웃기라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유발할 정도의 재미가 없다면 결국 릴스에서 인정받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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