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파운더 스토리를 쓰고 있는 Becky입니다! 요즘 K-뷰티가 난리이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와 빌보드 차트에서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우리. (저흰 땐 정말 상상도 못했다니까요?)
반짝하고 지나가는 트렌드가 아니라 '시장'이라는 게 형성되고 있는 흐름 속에 있는 기분이랄까요. 나아가 K-POP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들이 이제 막 정체성을 형성하는 미국 젠지들에게 어필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잠재성은 더욱 크다는 글을 본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 속에서(?) 더벤처스 구성원들도 요즘 마음만은(!) 뷰티 인플루언서(꿈나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패밀리사의 제품 공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저 역시 덕분에 다양한 제품을 써보게 됐는데요. 그 덕분인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피부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K-컨슈머 투자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더벤처스에는 또 하나 암묵적인 내부 룰이 생겼습니다. 그거슨 바로 투자한 회사 제품만 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스킨케어와 마스크팩, 샴푸는 있으니 이제 칫솔, 치약, 색조 화장품, 양말, 우산 +200개의 품목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또 다른 스킨 케어 제품, 샴푸 브랜드 모두 모두 대환영!)
그렇다면 더벤처스는 왜 K- 컨슈머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려고 할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컨슈머 시장은 굉장히 큽니다.
- 그리고 놀랍게도 컨슈머 시장은 지금도 여전히 가파르게 성장 중입니다.
- 한국의 컨슈머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점하고 있는 좋은 타이밍이며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좋습니다.
이전 파운더 스토리를 참고해주셔도 좋고, (소비재 시장은 테크 기업 못지않게 여전히 좋은 투자처이다), 더벤처스에서 컨슈머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hailey의 X계정을 참고해 주셔도 좋습니다! (https://x.com/hlee_tv)
그럼 이번 파운더 스토리에서는 컨슈머 시장 관련하여 제가 흥미롭게 읽은 글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크리에이티브들과 소셜 기반 쇼핑 플랫폼인 틱톡샵이 컨슈머 시장을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흥미로운 글들만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K-컨슈머 창업자 또는 초기팀에 조인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세요!! 꼭 한 번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틱톡샵은 그 어떤 서비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출처: https://newconsumer.com/trends/consumer-trends-2025/


- TikTok Shop은 단순히 성장률이 빠른 정도가 아니라, 이미 기존 강자들을 추월하는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 전통 리테일(Sephora, Target, QVC 등)은 정체 혹은 감소세에 들어선 반면, 소셜 기반 쇼핑 플랫폼이 새로운 소비자 지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뷰티가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는 이유
출처: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7300246453090101312&svccode=00

- 신재하 에이피알 CFO는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의 성공을 '양궁'에 곧잘 비유한다. 한국 뷰티 산업이 양궁과 닮은 이유는 국내에서 살아남는 게 곧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기 때문이다. 내수만으론 자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좁은 시장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척박한 국내 영업 환경을 버틴 기업들은 제품력·기획력·마케팅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 K뷰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툴리눔톡신도 좋은 예다. 보톡스 원조로 불리는 애브비는 60억 달러(한화 약 8조3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전 세계에서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갖고 있었다. 대웅제약과 휴젤이 후발주자로 진입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이들은 3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을 두고 약 20곳의 기업과 경쟁을 버텨낸 비결을 미국에 풀기 시작했다. 보톡스보다 저렴하며 시술감도 같아 접목·대체도 쉽다는 점을 현지에 강조해 왔다.
카운터 컬처로서의 K팝
출처: https://www.seoul.co.kr/news/life/2025/07/15/20250715500067

대중음악 평론가인 김도헌 평론가와 김윤하 평론가의 일문일답.
- 도헌 : “케데헌을 한국 콘텐츠라고 많이 착각하는데, 사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라는 해외 할리우드의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제작한 해외 콘텐츠다. 자연히 해외 시장에서 반응을 얻는 것은 당연하다.
- 윤하 :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거의 모든 테마들에 한국 문화나 K팝적인 요소들이 깊게 녹아 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거부감이나 낯선 감정보다도 K팝에 대한 친숙함이나 호감, 사랑스러움을 느끼면서 작품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더불어 K팝, K-컬처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는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도헌 : “아직 해외에서 K팝은 ‘메이저한 대중 문화’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K팝 가수들이 해외에서 몇만 석 이상 관객들을 수용하는 돔이나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고 매진이 돼서 화제가 될 정도의 인지도는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젊은 세대의 카운터 컬처로서 K팝이 하나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케데헌을 통해 K팝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다는 것을 해외에서도 발견하게 된 것 같다.”
- 도헌 : “케데헌의 노래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여기서 출발한다. OST들이 너무나도 ‘전형적’이라는 것이다. 서구사회가 ‘K팝’하면 떠올릴 만한 트랙들이고, 그런 전형적인 K팝 음악을 해외에서 제작했다는 점에서 국내 K팝 레이블 입장에서는 복잡한 심경이 들 것 같다.”
- 윤하 : “여태까지 K팝을 다뤘던 작품들을 보면 정말 ‘잘 만든’ 콘텐츠는 드물었다. ‘잘 만든’의 의미는 ‘웰메이드(Wellmade)’의 뜻도 있지만 작품이 다루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있는 분석과 존중이 들어간 작품이라는 뜻도 된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K팝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도 다루는 소재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관찰하고 투영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좋은 K팝 팬들을 모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위의 글들을 제 방식으로 정리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소셜 기반 쇼핑 플랫폼이 등장하며 컨슈머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컨슈머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되고 있다.
- K-뷰티는 척박한 내수 시장에서 단단히 트레이닝한(?) 쟁쟁한 제품들이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 거대 해외 자본이 K-POP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K-POP을 비롯한 K-콘텐츠가 일종의 카운터 컬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K-컨슈머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얼굴나이 25세? K-뷰티와 함께라면 가능!
마지막은 얼굴 나이 25살만 가입할 수 있는 릴챗 서비스에 아득바득 가입하기 위한 고군분투 현장을 남겨놓으며...다들 K-뷰티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저도 이거(릴챗 대표님 죄송합니다) 때문에 오기가 생겨서 화장하고 앞머리 내려서 성공했습니다 후후훗 (서비스 품질 저하시키지 말라는 요청이 있어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키맘' Jace만 끝까지 테스트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남기며...

+ 얼굴나이 25세를 가능하게 해 줄 K-뷰티 제품들 (모두 제가 직접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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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
그래서 제이스는 어떻게 됐나요?
Becky
에포드 팩으로 심기일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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