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어떤 뉴스들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 훑어보는 국제정세 팀입니다.

2025년 4월, 세계는 정신없는 소용돌이 속에 있었습니다.

이번 달 뉴스의 핵심 포인트만 쏙쏙 뽑아 정리해드릴게요! 🧐

국제정세 5대 뉴스 짚어보기!

🇺🇸🇨🇳 145% 관세의 충격파,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금 전면 충돌 양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호혜적 관세(Reciprocal Tariffs)’ 원칙을 내세우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34% 관세를 84%까지 인상했고, 여기에 펜타닐 관련 품목에 적용되던 20% 관세까지 합산하면서 사실상 최대 104%의 실질 관세율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4월 4일자로 미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추가 보복관세를 발표했고, 결국 양국의 최고 관세율은 미국 145%, 중국 125%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무역 전쟁 국면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관세 전쟁은 단순한 양자 간 분쟁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급격한 충격을 유발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관세 인상 직후 다우지수가 9.5% 이상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었고, 트럼프 행정부는 산업계와 금융권의 반발 속에서 90일 유예 조치를 전격 발표하며 일시적 진정 국면을 모색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제조업 활동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압력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전략적 자원과 국가 역량을 무기로 한 경제 블록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평가됩니다 ⚔️

✝️ 보편 교회의 진보적 지도자, 역사 속으로

4월 21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바티칸 산타마르타 관저에서 선종했습니다. 향년 88세였으며, 사인은 뇌졸중과 심장성 쇼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재임 중 동성애자 공동체에 대한 포용, 기후위기 대응, 교회 내 빈곤 문제 해결 등 진보적 아젠다를 적극 추진한 교황으로 평가받으며, 가톨릭 교회 안팎에 깊은 영향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의 장례식은 4월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참석해 종교 간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단순한 교황의 교체 이상의 교회 내 정치 역학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프란치스코는 중남미 출신 최초의 교황이자, 서구 중심주의를 탈피하려는 시도를 이끌었지만, 교황청 내 보수주의 세력과의 긴장도 상당했습니다. 이제 5월 초 예정된 콘클라베에서는 이러한 진보적 유산을 계승할 것인지, 혹은 보수적 반동이 일어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바티칸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분쟁에서 종교적 중재자 역할을 해왔던 만큼, 종교 리더십의 공백은 지정학적 균형에도 일정 수준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됩니다. 🙏

🇺🇦🇷🇺 트럼프의 휴전안, 과연 효과 있을까

트럼프 행정부는 4월 22일, 크림반도 및 동부 점령지에 대한 러시아의 실질 통제를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NATO 비가입을 조건으로 한 휴전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 유지되어 온 서방 세계의 ‘국제법상 무효’ 원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내용으로,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이를 “러시아 편향적 제안”이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공개 성명을 통해 미국의 제안을 국제법 질서 훼손이라고 규정하고, 독자적인 대러 제재 강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맞서 5월 8일부터 72시간 한시적 휴전을 제안하며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상은 미국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점령 정당성을 우회적으로 인정받으려는 외교적 수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협력 확대와 대러 제재 해제를 카드로 제시하며 유럽 내 여론을 흔들고자 했지만,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 간 외교적 균열이 드러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평화안은 단순한 종전 제안이 아니라, 국제 질서의 기본적 규범과 원칙이 무너지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

⚖️ 헝가리의 ICC 탈퇴, 국제법원의 권위에 금이 가다

4월 3일, 헝가리는 유럽연합(EU) 가입국 중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이 결정이 “국제법이 정치화되고 있다는 점에 대한 경고”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11월 ICC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건이 탈퇴의 직접적인 계기로 지목되며, 헝가리-이스라엘 간 전략적 연대가 강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르반은 “정치적 판단이 법의 외피를 쓴 시대”라며 ICC의 정당성 자체를 부정했고, 이 선언은 네타냐후의 부다페스트 방문과 맞물려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문제는 이 결정이 단순한 국내 정치 계산을 넘어 국제법 질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헝가리는 ICC 설립 조약인 로마 규정의 원년 서명국이자 ICC의 핵심 참여국이었던 만큼, ‘규범을 지키는 공동체’로서의 유럽의 위상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즉각 “집단 안보 체계를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NATO 내부의 입지 약화를 경고했고, EU 집행위원회는 헝가리에 대한 법적 제재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처럼 헝가리의 행보는 단지 한 국가의 탈퇴를 넘어, 국제 사법 시스템의 권위와 지속 가능성 자체를 흔드는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 이변의 캐나다 총선, ‘주권 카드’로 자유당 4연승 달성

4월 28일,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마크 카니가 이끄는 자유당이 169석을 확보하며 4연속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비록 과반인 172석에는 3석이 모자랐지만, 녹색당 및 신민주당(NDP)과의 협상을 통해 소수 정부 체제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자동차 및 에너지 제품에 부과한 10% 전면 관세였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 수출의 75%가 타격을 입었지만, 오히려 유권자들의 결집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국가 주권 수호’가 주요 선거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전직 중앙은행 총재이자 국제금융 전문가로, 이번 선거를 통해 경제 안정성과 외교적 독립성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선거 직후 발표된 성명에서 그는 “희토류 공동 개발을 포함한 북미 간 전략적 협력은 계속할 것이지만, 무역 문제는 결코 일방적인 굴복이 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2기 이후 험악해진 미국-캐나다 관계, 과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그 향방이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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