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번_ 붕0 친구(45)

2026.10.18 | 조회 4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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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海印(해인)

 

 

첨부 이미지

 

같은 때, 같은 곳에서

응애, 울음 터뜨리며

함께 세상에 나와

 

어린 날엔

같이 서리하고

서로 엉겨 붙어

힘 자랑하던 우리

 

역광 사진 찍는데

“뭐하노?” 소리에

뒤돌아봐도

그때는

누군지 몰랐네

 

눈을 비비고

다시 보고

아이고, 반갑네

붕알 친구야

 

한 갑자 돌아서니

머리엔 흰 눈 내리고

몸은 예전 같지 않아도

 

마주 보며

씩 웃는다.

 

그때 그 아이처럼

 

 

#붕알친구 #사진명상 #백자산가는길 #海印

 

<海印의 사진 명상 편지>

 

빛은 마음을 밝히고,

숨은 몸을 깨우며,

쉼은 나를 본래의 자리로 이끈다.

 

이 편지에 답장하시면

작가가 직접 읽고 함께하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마음에

고요한 빛 한 줄기 머물기를.』

 

海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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