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번_ 촛불 이야기(빛과 빛이 만나는 자리)

― 만남이 나를 만든다.

2026.10.27 | 조회 2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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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海印(해인)

 

혼자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하고,

내 삶의 짐은 오롯이 혼자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만남과 인연이 있었다.

 

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누군가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나를 이끌기도 한다.

 

촛불을 찍던 날

두 개의 빛이 서로 교차했다.

 

 

첨부 이미지

 

 

한 줄의 빛과

또 한 줄의 빛.

 

하나의 빛만으로는

지금의 모습을 만들 수 없었다.

 

서로 다른 조건이 만나

비로소 이런 모습이 나타났다.

사진을 바라보다

인연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빛 하나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서로 다른 것이 만났기 때문에

비로소 나타난 아름다운 형상이었다.

 

사람도 그렇다.

 

나 혼자 만든 나라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수많은 만남과 인연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있다.

 

기쁨도 만나고

아픔도 만나고

실망도 만나고

뜻밖의 도움의 손길도 만난다.

 

그 만남들은 지나간 것 같지만

어느 순간 내 안에서

하나의 따뜻한 흔적이 되어 있다.

 

빛은 혼자일 때도 빛이지만

서로 만날 때 또 다른 오묘한 모습을 드러낸다.

 

 

첨부 이미지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은

내 삶에 어떤 빛을 남기고 있을까.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빛으로 남아 있을까?

 

#촛불이야기 #사진명상 #인연 #만남 #海印

 

 

 

 

 

 

 

<海印의 사진 명상 편지>

 

빛은 마음을 밝히고,

숨은 몸을 깨우며,

쉼은 나를 본래의 자리로 이끈다.

 

이 편지에 답장하시면

작가가 직접 읽고 함께하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마음에

고요한 빛 한 줄기 머물기를.』

 

海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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