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직장인이 만나고 싶은 사람은?!

구독자님, 오늘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잔잔한 위로부터 도파민 가득한 이야기까지 취향별로 준비했거든요! 햅씨는 이번주에 휴가를 보내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도 정주행하고, 가족&친구들이랑 좋은 시간도 보냈답니다! 이번 자휴레터에서는 드라마 <미지의 서울> 과 '망원동 빵맛집', '무기력 극복팁', 그리고 '20대 후반 여성들의 연애토크'까지- 풍성하고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더위와 일상을 잠시 잊는 시원한 시간이 되길 바라요. :)

🧊<미지의 서울>: 세상 모두가 당신에게 등 돌릴지라도

혹시 드라마 <미지의 서울> 보셨어요? <나의 해방일지> 이후로 이렇게 뜨겁게 공감했던 드라마가 있었나, 할 정도로 임팩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공기업을 다니는 언니 '미래'의 장면이 나올 때마다 현실 직장인을 대변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실력이 있지만 가십에 휘말려 왕따를 겪고, 동료들에게 무시를 당하며 하루하루 위태롭게 버티는 상황에서, 다행히도 미래는 돌파구를 만납니다. 당찬 일란성 쌍둥이 동생 '미지'가 미래의 삶을 잠시 대신 살아주거든요.

미래(미지)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뒤에서 몰래 도와주었던 '계약직 직원'에게도 눈길이 갔는데요. 나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지만 '정의'를 택하는 '선한 마음'은 사실 찾아보기 어렵죠. 작은 선의에도 의도를 의심할 정도로 정도로 '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구나,싶어 씁쓸함도 들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용기를 내어 선을 베풀어 보세요. 그리고 적어도 당신을 위해, 스스로에게 동료들이 대하듯 엄격해지지 마세요. 똑같이 비난할 필요도, 누군가의 음성에 작아질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 모두가 내게 등을 돌릴 때에도, 나는 내 손을 끝까지 꼭 잡아주길 바라요.

"누군가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아픔과 고난을 가진, 그저 행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애쓰는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비로소 사랑과 연민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스스로에게는 어떨까요. 그동안 어떤 아픔과 고난을 안고 살아왔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남에게는 들이대지 않을 가혹한 잣대로 나 자신을 몰아붙이고 미워하고 있지는 않나요?" 

- <미지의 서울> 기획의도 中

🍀무기력을 가뿐히 극복하는 법!

구독자님, 요즘 정말 덥지 않아요? 푹푹 찌는 더위에 퇴근하면 바로 녹초가 되어버리니 쉽게 무기력해지더라고요.  계속되는 무더위에 제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과 환기도 필요해서, 속으로만 품고 있던 버킷리스트를 일상에서, 그리고 주기적으로 해보기로 했어요. 거창한 건 아니지만 소소한 목표를 달성할 때 자신감이 생기고 힘이 될 때도 있으니까요! 😇 

먼저 매일 일상에서 하는 루틴을 소개 해볼게요. 요즘은 해가 늦게 지니, 퇴근 후에 베란다의 커다란 창문을 열어서 바로 앞에 보이는 푸르른 산과 동네가 훤히 보이는 풍경을 두고 책을 읽고 있어요. 뻥 뚫려 있는 하늘을 보다가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정화되더라고요!

그리고 주말에는 제가 사는 지역의 새벽 시장을 다녀왔어요. 길가, 골목골목에서 일궈낸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신선한 작물들로 장을 보고 오전 9시까지만 판매하는 뜨~ 끈한 콩나물 국밥도 한 그릇 먹고 돌아왔답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시장에 다녀왔을 뿐인데 무기력함을 떨쳐내고 일상에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어요. 😊

구독자 님도 왠지 지치고 무기력할 때- 평범한 일상에서 나만의 루틴을 정해 하나씩 이루어보면 어떨까요? 마음의 안정도 생기고 일상도 회복될 거예요! :) 구독자님의 여름을 응원합니다!

🥐인생이 지루해? 당장 망원동으로! _ 망원동 빵지순례 맛집4

엘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삶의 도파민이자 위로인 '빵'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빵순이의 성지 망원동에서 유명하고 검증된 곳을 중심으로, 꼭 먹어야 할 빵과 아쉽게도 비추였던 빵까지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1. 진하고 묵직한 크림과 토핑의 완벽한 조합! _ 후와후와 🍉

@hwhw._.bakery

아니, 얼마나 맛있길래~? 빵순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후와후와입니다! 미리 캐치테이블로 대기를 걸어두어도 3간 후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원격 대기를 걸어두시고, 망원동을 슬슬~ 둘러보시다가 호다닥 빵만 데려가셔도 좋을 거예요. 팁이 있다면 인스타로 그날의 빵 라인업을 미리 체크해두기!(매장이 협소해서 2팀씩 들어가느라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수건케이크는 가격에 비해 조금 아쉬워서 비추! 택배로도 맛볼 수 있어요.

👇추천 빵은 요거!

2. 베이글의 알파&오메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_ 브릭베이글🥯

'후와후와'의 웨이팅이 두렵다면, '브릭베이글'로! 요즘 인스타에서 떠오르는 신흥강자라 30분만 웨이팅하면 맛볼 수 있어요. 여기도 속이 꽉~찬 샌드베이글(뚱뚱이베이글)이 시그니처인데요. 감히 제 베이글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빵피는 쫀-득하고, 크림이랑 속재료는 아낌없이 꽉~ 넣어주십니다. “이렇게 파시면 남는 거 있으세요…?”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요!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빵집으로 임명합니다! 특히 ‘피스타치오’ 라인업을 추천합니다!

👇추천 빵은 요거!

3. 맘모스빵의 신세계! 황치즈랑 구황작물?! _ 어글리베이커리🍞

@uglybakery

엘리가 언제부터 빵을 사랑하게 되었게요? 바로 이곳에서 빵순이 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웨이팅 끝에 묵직한 빵을 안고 가서, 한 입 먹자마자 도파민이 팡팡... 그때부터 저의 빵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 여기도 망원에서 손 꼽히는 맛집인데, 황치즈 라인과 구황작물이 시그니처이니 꼭 드셔보세요! 사장님께서 빵에 진심이셔서 하나 하나 작품 같고 묵직해요! 3개만 사도 가방에 벽돌 넣어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웨이팅은 그때 그때 달라요.

👇추천 빵은 요거!

4. 엘리, 햅씨가 인정한! 떠먹는 케이크 맛집 _ 1994 양과점🍰

마지막은 빵순이의 케이크 성지, 1994 양과점입니다! 사실 엘리는 건강보다 맛이 중요해서(ㅋㅋ) 글루텐프리, 비건, 쌀빵류보단 버터 가득 들어간 빵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여기 케이크가 글루텐 프리였다니...?! 깐깐한 제 입맛에도 합격이었는데 몸에도 좋았네요!

케이크들은 포크로 자르면서 입에 넣을 때까지 '꾸덕'도 아닌, '꾸~~~덕'함이 느껴져요. 혀에 닿는 순간, 원물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확실해 먹으면서 행복해지고, 다 먹고 나면 살짝 그리워지는 그런 맛이에요. 처음으로 모든 라인업을 추천드리고 싶은 빵집입니다! (햅씨님은 말차 팥맛을 원픽으로 골랐어요!)

- 엘리: 이렇게 망원동의 빵 성지를 하나씩 밟다 보니, 어느새 제 마음도 빵처럼 부풀어 오르네요. 맛있는 빵은 그냥 허기를 채우는 게 아니라, 지친 하루를 안아주는 작은 위로입니다. (채워지는 마음만큼 제 살도 채워지고 있...지만! 흠흠) 여러분도 빵과 함께 고소하고 달콤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다음에도 스윗한 글로 찾아올게요! ><

💕솔로들의 연애 티키타카! #20대후반_직장인_연애토크

햅씨가 오랜만에 사랑이야기로 돌아왔어요. 햅씨 포함 20대(만 나이^^) 여성 셋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햅씨도 부끄러우니 요즘 최애 프로그램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한 글자씩 따서(모, 연, 하) 익명으로 들려드릴게요🤭 구독자님도 한 번씩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사랑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요! 

※정말 예쁘고 매력적인 친구들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연락주세요😉

그녀들과 함께한 힐링타임:)

Q.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어?

- 모: 리더십 있는 사람!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고 이끌어가는 사람한테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 열정적이고 외향적인 테토남?! 다들 테토남이 좋아? 

- 연: 나는 에겐남! 섬세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한테 끌려. 진중한데 은근히 유쾌한 사람. 갈등도 회피하지 않고 대화로 풀어갈 수 있음 좋겠다!

- 하: 나도 테토남! 다정한데 웃긴 사람이 좋아. 장난도 많이 치고 유머코드가 잘 맞는 사람. 재미있는데 선은 안 넘는 사람한테 더 끌리는 것 같아. 

Q. 다들 연애는 하고 싶어?

- 모: 하고 싶지! 연애하면서 깊은 관계를 경험하고 더 배우고 싶어. 좋은 가정도 꾸리고 싶고. 사실 이제 결혼할 사람을 만나고 싶기도 해. 다같이 좋은 사람 만나자~

- 연: 그렇구나! 나도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어. 사랑도 아무때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닌데, 그런 사람이랑 일상을 함께하는 게 특별한 것 같아. 소소한 하루를 공유하고, 서로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

- 하: 난 오히려 솔로일 때 더 아음이 평안했던 것 같아. 연애할 때는 설레고 행복한데... 감정이 다채로운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았어. 그래서 평안한 만남이 이어지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도 하고 싶어!

Q. 남자친구랑 하고 싶은 데이트랄까, 그런 거 있어?

- 모: 오늘처럼 교외로 나가서 자연을 즐기고 싶어! 자연이 되게 초록초록 아름답지 않아? 같이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고 선교도 갈 수 있는 크리스천이면 좋겠다.

- 연: 나는 구체적이야. 봄에는 서순라길에서 타코 먹기, 여름에는 오션뷰 카페 가기, 가을에는 등산이나 마라톤, 겨울에는 강원도로 당일치기 여행 가기~

- 하: 나는 드라이브해서 자동차 영화관 가고 싶어. 영화 보면서 치킨도 먹고 팝콘도 먹고. ㅋㅋ 운전은 내가 한다!

💗모, 연, 하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죠? 드라이브를 하며 솔직하게 풀어본 이야기이니, 가볍게 재미로 봐주세요! :)

《이번 역은 성수역입니다》2화

지하철 승강장은 너무 덥고 습해서 휴대용 선풍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고, 카카오맵으로 열차 도착까지 줄어드는 시간을 보며 기다리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성수행 열차가 드디어 도착.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이제 내 차례다. 사람들의 머리카락이 유난히 거세게 날리는 곳에 섰다.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이 지하철 천장 에어컨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런데, 그토록 기다리던 순간이었는데도 이상하게 반갑지 않았다. 내가 원했던 건 이게 아니었던 걸까?

우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친구였다. 190이 넘는 키와 준수한 외모에, 공기업에 다녀 직업도 안정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준다는 점이 내게 가장 큰 안정감을 주었다. 우재에게는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회사에서 은근히 이루어지는 사내정치와 출처가 불분명한 오해들이 나를 압박해 오면서, 그에게 모든 것을 공유하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졌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할지, 그리고 나의 억울한 감정과 회사에서의 이런 상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기도 해서 말을 줄이게 되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금요일, 우재는 항상 보던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퇴근 후 잠시 카페에서 보자고 했다. 그는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앞에 놓인 바닐라라떼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 서정: 무슨 일 있어? 미안한데 나 이따 잠깐 일해야 돼서 일찍 들어가봐야 돼.

- 우재: 서정아, 너 최근에 조금 달라진 것 같아. 대리로 진급하고 일이 많아진 건 알겠는데 표정도 말투도 전 같지가 않아. 말도 많이 줄고. 혹시 나한테 뭐가 불편해졌어?

- 서정: 아니, 그런 거 없어. 그냥... 퇴근하고 나면 힘들어서 그래.

- 우재: 이해하지. 근데 주말에, 우리가 만날 때만큼은 기분 좋게 만날 수 있잖아. 혹시 회사에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 서정: 아... 너한테 말하기 좀 그래서 얘기 안 했는데, 내가 회사에서 대리 달고서 질투하고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어. 간단히 말하면 그 정도야.

- 우재: 그런 일이 있었어? 말하지 그랬어. 우리 4년 넘게 만나면서 너가 이렇게 차가웠던 거 처음이었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도 자꾸 피하고. 

- 서정: 미안해...

- 우재: 서정아, 난 사실 요즘 내가 너한테 힘이 되는지 모르겠어. 이런 일이 있었으면 미리 말해줄 수 있었고, 우리가 그 정도 신뢰도 없는 관계라면... 너가 힘든 시기에 이런 말해서 미안한데, 우리 결혼까지 갈 관계는 아닌 것 같아.

- 서정: 뭐라고...?

- 우재: 회사에서 문제 하나 생겼다고 주말을 망칠 정도로 오버하는 거, 솔직히 이해도 안 되고 성숙한 태도도 아닌 것 같아서. 차라리 다 얘기를 하던가. 난 이런 문제 하나 생길 때마다 우리 관계도 같이 틀어지는 거, 솔직히 지겨워. 더이상은 안 될 것 같아. 그만 하자. 우리.

그는 일방적이었다. 내가 가장 힘든 순간, 자신의 입장만 이야기하며 사정을 들으려하지는 않았다. 갑자기 '결혼'이라는 단어가 나온 걸 보니, 지금까지 나의 행동을 나노 단위로 쪼개서 평가했던 건가, 배신감도 올라왔다. 어떻게 쌓아온 4년이 금요일 밤, 집 앞 카페에서 1시간의 대화로 끝났다. 그는 나의 사과도 듣지 않으려 했고 본인은 이미 마음을 정리한 듯 단호했다. 그를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연애를 하지 않기로 했다. 헤어진지 이제 6개월이 지났지만 그날 밤이 불쑥 떠오를 때, 다시는 사람을 쉽게 믿고 마음을 주지 않겠노라고 더 굳게 다짐했다.

그런데 행사 준비를 막판에 뺏기고 화장실에서 펑펑 울고 있을 때 불쑥 우재 생각이 났다. '내가 그때 고민을 나누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달랐을까?' 그런데 왠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추스리고 점심 회식에서 빠지고 백과장님께 드릴 인수인계서를 작성하느라 어느새 6시가 지났다. 입맛도 없고 저녁은 패스하려고 했는데... 지이잉- 갑자기 문자가 왔다. 

- 선오: '오늘 야근해요? 나가서 간단히 저녁 먹고 오려는데 같이 갈래요? 기획팀 선영 주임도 같이.'

기획팀 박선오 대리였다. 가끔 회의할 때 대화해본 게 전부인데 사내메신저도 아니고 문자라니... 부담스러웠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도 됐다. 경영팀을 이용해서 사내 소식을 슬쩍 들으려는 직원들이 한 둘이 아니니까. 

- 서정: '앗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녁 스킵하려고요. 맛있게 드세요~'

예의 있게 답장을 했는데 한 시간 후, 또 문자가 왔다.

- 선오: '아쉽네요. 휴게실 냉장고에 아아랑 베이글 넣어뒀어요. 그거라도 드시면서 하세요~'

이 사람 대체 나한테 왜 이러지...? 휴게실 냉장고에서 베이글을 꺼내는데 그 밑에 뭔가가 느껴졌다. 작은 포스트잇이었다.

(다음 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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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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