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른의 삶이 어려운 당신에게

구독자님, 이번주에는 제 생일(10/24)이 있어요. :) 날이면 날마다 오는 날은 아니니까 한 번 얘기하고 싶었어요! 히히. 지인들이 선물을 골라달라고 해서, 오늘은 선물 추천템도 소개할게요. 구독자님도 소중한 분의 집들이, 취업, 이직, 생일선물을 찾고 계시다면 참고해보세요! 그럼 설레는 마음으로- 자휴레터 시작합니다!

🙂 언제든지, 어설퍼도 괜찮아요!

구독자님은 요즘 무엇이 제일 어려우신가요? 취업 준비? 몰아치는 업무? 아니면 언제나 어려운 인간관계? 사실 마음을 단단히 잡아두지 않으면, 휘몰아치는 일상에 사로잡히기 쉬워요.

저도 여전히 어른으로서 '성장통'을 겪고 있어요. 2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은근히 애매한 게, 성인이 된지는 8~9년차이지만 직장인으로서는 거의 신입이죠. 그래서 여전히, 일도 사회적 관계도 뭔가 조금 어설퍼요. 하하.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할 필요 없어요. 연차가 쌓이다보면 사회생활이든 업무든 관계든 자연스럽게 잘 해낼 테니까요! 앞으로 무한하게 성장할 구독자님을 믿어주세요. :)

'언제든지' 어설퍼도 괜찮아요! 멋있어보이는 선배들도 사실 각자의 고충이 있고, 퇴근하고 먹는 치킨과 수다로 이겨내고 있을 지도 모르죠. :)저도 사실 무지 어설픈데, 처음이니까 당당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구독자님, 지금은 어설퍼도 괜찮으니, 조금 더 힘냈으면 좋겠어요. 구독자님의 이번주는 더 행복하길 바라요!

🙌 고개를 돌려 거울 속 당신을 봐요!

이번주 저는 '포커스 온 미(Focus On Me)'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 저는 새로운 회사에서 근무한지 4달이 지났는데, 여전히 눈치를 많이 보고, 작은 이슈로도 어려워하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죠. 밥을 먹고, 항상 가는 루트와 반대로 걷기 시작했어요. 2km 정도 걷고 올리브영에 갔죠. 영양제도 사고, 몸에 좋은 간식도 데려왔어요. :) 예쁜 쇼핑백에 제게 필요한 것들을 담아오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죠!?

나를 챙기는 방법은 생각보다 쉬워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고, 놓치고 있었던 영역에 질서를 부여하는 거예요. 저는 이번주에 헬스와 필라테스를 했는데, 이번주부터 복싱도 등록할 것 같아요. :) 보육원 봉사활동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구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마음 쓰는 것이 아니라- 내게 소중한 사람들(가족, 연인, 친구 등)과 내가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은 사람들(보육원 아이들 등)에게 더 관심을 쏟으려구요!

그래서 저의 이번주는 꽤나 단단했어요. 내 삶의 초점을 내게 두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해결돼요! (내 바운더리 밖의 사람들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면서 조화롭게 지내면 좋겠어요!) 구독자님도 오늘은 '내 마음이 어디 있는지'를 돌아보시고, 내 삶부터 정돈하고 챙기는 건 어떨까요?

🍯 얼그레이맛 꿀 먹어봤어요? _ 기프트세트 미니자 (워커비)

사실 꿀 선물이 은근히 좋아요! 햅씨 카톡 위시리스트에 슉 넣어두었는데, 얼그레이/모히또/초코/시나몬/진저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릭요거트나 빵에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겠죠?!

29cm에서는 베스트셀러라 할인도 자주 해요. 3개입에 14,000원인데 쿠폰을 쓰면 12,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요. :) 패키지도 꽤 귀여워서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스벅 기프티콘이 조금 뻔하게 느껴지신다면- 가벼운 선물로 추천해요!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밀크티에 진심인 햅씨의 pick! _ 밀크티베이스 7종 샘플러(마녀의 부엌)

이 제품도 제가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는데, 그만큼 이번 자휴레터는 추천에 더 진심입니다! 요거로 밀크티를 무려 7종류나 만들 수 있대요. 앰플이라 우유와 비율을 잘 맞추어서 섞어주면 되고, 6시간 정도 냉침하면 더 맛있겠죠?

저는 밀크티를 자주 마시는데, 밀크티엔 종류가 꽤 많더라구요! 카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쌈', '얼그레이' 밀크티부터 '스트로베리', '우롱카카오', '얼그레이초코'까지 다양해요.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선물해보세요!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 서툰 어른을 위한 _ 책《우리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아이였다》

나는 오늘도 나의 산을 오르며 살아간다. 그 산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나에게 딱 알맞은 높이다. 나는 늘 빠른 길 대신 삐뚤삐뚤 둘러서 난 길을 택하며 살아왔다. 그 편이 더 아슬아슬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길이 고르지 않으니 넘어질 때가 많다. 그때마다 힘들다고 불평하며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걸음을 멈추진 않는다. 멀리서 보면 이제 꽤 나답게 산을 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남의 인정을 덜 바라고 나를 더 돌본다. 틈틈이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다. 그렇게 달리기 시합 대신 등산하듯 살아가는 지금의 삶이 나는 퍽 마음에 든다.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아이였다>

저는 '버텨'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짧은 순간이어도, 억지로 버티기보다, 내리치는 파도 위에서 서핑하듯 즐기면서 살아내고 싶거든요.

구독자님, 이번 한 주 단디 살아보시고, 어떠셨는지 댓글이나 하단 메일 주소로 보내주세요! 저도 구독자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 아, 인스타그램은 여기예요!

이번주도 버티지 말고 파도를 타봅시다! 파도가 무서워도 한 번 잘 넘어가보자구요! :)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