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조금 번거롭게 살아도 돼요 | 삶이 추락할 때

일과 삶에 지쳤을 때, 건강하게 살아내는 법

2023.09.10 | 조회 2.1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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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휴레터

지친 마음이 쉬어가는 곳- 매주 일요일 밤 9시, 자휴레터💗

구독자님, 이번주도 잘 지내셨어요? 저는 대구 출장도 다녀오고, 바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오늘 자휴레터에서는 일과 삶에 지쳤을 때, 나를 더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럼 시작할게요🫶

 


📆 주말을 흘려보내지는 않나요?

구독자님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나름 주말 루틴이 있어요! 토요일에는 보통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어제는 지난 자휴레터에서 소개한 '4233 마음센터'에 다녀왔어요!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어서, '맛집-카페' 루틴을 벗어나고 싶다면 한 번쯤 괜찮을 거에요.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는 보통 간단히 집안일을 하고, 책 한 권을 들고 스타벅스에 가요. 이번주에는 시간을 더 아끼고 싶어서 점심도 스타벅스에서 샐러드로 해결했어요. 

아, 책을 왜 가져가냐구요? 저는 요즘 '릴스' 같은 짧은 호흡의 콘텐츠에 익숙해지다 보니, '긴 호흡의 글을 읽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가볍고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지다 보면,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생각하는 능력'과 '읽고 쓰는 능력'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억지로라도 긴 글을 꾸준히 읽고 있어요! 배경지식이나 사고력을 키우기도 좋고요.(구독자님은 자휴레터를 매주 읽으시니까 충분히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지런하고 창의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보는 것'보다는 '직접 해보는 것'을 선호하거든요. 인스타 '릴스'도 호기심이 생겨서 최근에 만들어보기 시작했어요!😁이렇게 해보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고, 주말도 아침부터 계획적으로 부지런하게 보내니까 참 좋더라구요!

구독자님도 혹시 요즘 주말을 흘려보내고 있다면, 이번주에는 마음 먹고 아침 산책이라도 해보는 건 어때요?


🐰 나를 사랑한다면 조금 번거롭게 살아봐요

클린한 메뉴와 식판^^
클린한 메뉴와 식판^^

얼마 전에 동료에게 초당옥수수를 삶아서 갖다주었는데, 동료가 웃으면서 "집에서 사부작사부작 많이 해드시나 봐요"라고 했어요. :)

저는 고구마, 옥수수, 바나나 같은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들을 팀원 분들에게 자주 드리는데, 건강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팀원 분들께 귀엽게 사랑을 전할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더 아껴주고 싶을 때, 조금 번거로운 무언가를 하는 편이에요. 한참 걸어가서 장을 봐오고, 반찬을 2~3시간동안 만들기도 하구요. 사실 기본적이면서 제일 쉬운 방법은 '청소'예요. 주변을 정돈하고, 나를 방치하지 않는 것. 아주 효과적이면서 중요한 팁이죠!

그리고 "나는 가정이 있으니까"라는 말이 기혼자를 지키는 말이라면, 저는 1인가구로서 "나는 나를 지켜야 하니까"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결혼한 사람은 챙겨야 할 가정이 있다면,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를 지켜야하니까요! 그러니까 구독자님도 평소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꼬옥 잘 돌보길 바라요!


🌳 끝없는 생각을 비우고 싶을 때 _ 인포그 (경북 경산시)

구독자님, 매일이 갑갑할 때 어디에 가세요? 저는 자연을 보면 힐링이 되더라구요. 빼곡하게 빌딩이 늘어선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경이니까요. 참고로 동대구역에서는 살짝 멀어서, 택시를 타고 가면 편할 거에요! :) 

맛있는 빵이 가득한 1층뿐 아니라, 뷰가 정말 예쁜 2층, 그리고 가을에 가면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 좋은 테라스 좌석까지 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브런치도 아주 맛있었어요! 뇨끼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옥수수 스프, 필라프 등등 맛과 비주얼까지 훌륭한 음식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즐길 수 있으니, 경산에 가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수요일은 브런치 휴무라고 하니, 날짜도 잘 체크해서 구독자님도 힐링하고 오시길 바라요! 


🌿 여유롭게 주말을 즐기고 싶다면 _ 피콕그린(경기 고양시 일산)

@cafe_peacockgreen
@cafe_peacockgreen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싶을 때, 여기 어때요? '피콕그린'은 에디터 민초가 비 오는 날 갔을 때 운치가 아주 좋았다고 해요. 테라스에서는 초록초록한 경치를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고, 귀여운 냥이들도 있어요! :)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서 한적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추천해요🌳 서울과 가까워서 드라이브하면서 가볍게 다녀오기에도 좋겠네요!

출처: 민초
출처: 민초

 


📚 나를 지키려면 거절도 중요해요  _ 책《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1. 따뜻하고 단호하게

따뜻하면서 단호한 소통 기술은 올바른 소통과 관계의 근본적인 해법이 된다. 나 자신과의 건강한 소통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타인과의 건강한 소통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단호박형 소통은 감정을 쌓아 두지 않고 그때그때 건강하게 해소하고,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을 원만하게 다루는 힘을 키워준다.이런 경험이 축적되면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따라서 단호박형 소통은 자존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각자의 자유와 책임의 영역 안에서 관계를 편안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호박형'은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타인과도 건강하게 소통을 해서,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고 자존감도 높여준다고 해요. 반면, 수동공격(돌려까기), 무조건 내가 참으면서 속앓이를 하는 방식은 건강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해요. 구독자님도 조금 더 건강하게 소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할게요.

2. 수용

 

반드시 그래야 했고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원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계속하려는 마음의 관성을 깨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경직되어 상처를 덧나게 하는 삶의 규칙을 깨고 두렵거나 불편한 내 모습이라도 수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상처받은 아이를 가슴에 품은 마음의 양육자이다. 스스로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줄 때 변화는 시작된다. 이따금 밀물처럼 밀려들어오는 과거의 고통이 썰물처럼 빠질 때, 예쁜 조개껍데기를 줍는 마음으로. 

반복되는 패턴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길을 택할 용기를 내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구독자님도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구독자님의 모습이 있다면, 연인이나 타인에게 기대기보다는, 내가 먼저 나를 안아주고 더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구독자님, 저를 따라서 외쳐보세요. "I'm big. I'm brave. I'm beautiful." 구독자님은 그 누구보다도 특별하고 귀한 사람이에요. 일에 치이고, 관계에 지치고, 때론 내 삶이 추락하고 있다고 느낄 때도요. 그런 확신으로 이번 한 주도 잘 지내길 응원할게요!✨️ 오늘도 고마워요🫶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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