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vol.100 | 리뷰&뉴스 편] 흑인 여성 예수가 온다 外

2025.02.25 | 조회 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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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극장 허시어터

여성주의 공연 큐레이션 뉴스레터 허시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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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여자들의 극장 허시어터가 이번 호 발행으로 드디어 100호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100호 발행까지 달려오는 동안 함께해주신 구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그 노정에 에디터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국립극단 기획초청 Pick크닉’에 선정된 연극 <유원>,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중 99아트컴퍼니의 신작 무용 <피안의 여행자들>과 프로덕션 IDA의 신작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글로컬뮤지컬라이브의 신작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사연으로 돌아온 EMK 뮤지컬 <마타하리>까지 다섯 편의 공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기사로는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오는 배우 이영애 씨 소식, 한국인 최초로 LG구겐하임어워드를 수상한 김아영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선정된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작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 외에 광주 연극계 성폭력 1심 판결에서 강간등치상 혐의로 기소된 극단 대표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소식, 영화 <위키드>에서 초록 마녀 엘파바를 연기한 배우 신시아 이리보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예수 역을 맡게 된 소식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허시어터에서 준비한 공연예술계 소식과 함께 더욱 풍성한 관극 생활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에디터 한보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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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18살 유원 이숙정 기자, 민중의소리, 25.01.28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 연극 ‘유원’은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유원의 독백 같은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연극은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제4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백온유 작가의 소설 ‘유원’이 원작이다. 각색에 신재훈 작가, 연출에 전윤환 연출이 소설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무대 위로 불러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참사 생존자와 참사를 지켜봐야 했던 목격자들의 현재를 복기시킨다. (중략)

닫힌 학교 옥상 철문을 열고 수현이 등장하자 등장인물만을 밝히던 어두운 무대가 밝아진다. 유원은 운명처럼 수현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고 둘은 친구가 된다. 유원의 집에 놀러 온 수현은 자신의 아버지인 진석과 대면하게 된다. 장애를 핑계 삼아 가족을 괴롭혔던 아버지가 목숨을 구해줬다는 이유로 친구마저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 수현은 폭발하고 만다. 유원은 그런 수현을 통해 자신을 억누르던 수많은 감정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한다.

원작이 청소년 문학이니 이 연극은 청소년 연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대 위에 유원은 참사의 생존자로 아픔을 닫고 성장하는 십 대 청소년이지만 유원이 보여주는 스펙트럼은 훨씬 넓다. 유원이 그러하듯 우리 역시 반복되는 참사의 목격자이자 생존자들이어서다. 극의 후반에 다다르자 유원은 더 이상 진석 아저씨에게 죄책감을 갖지 않으려 한다. 11층에서 떨어진 이후 지금껏 땅에 발을 디디지 못하고 살았던 유원은 조금씩 자신의 삶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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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99아트컴퍼니 〈피안의 여행자들〉 윤단우 공연칼럼니스트, 댄스포스트코리아, 25.02.20

공연은 무대 상부에서부터 길게 드리운 삼베 천 사이에 흩어져 서 있던 일곱 명의 무용수들, 김은이, 송효영, 이고운, 이수경, 이승아, 장서이, 추세령이 관객들 앞으로 나와 자신의 근원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무용수들은 한 명씩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 또는 할머니가 어디서 왔는지 이야기한다. 경기도 시흥, 충청북도, 인천, 강원도 춘천 등 이들이 온 곳은 구체적인 지명이기도 하고 또한 흙이나 땅처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통명사이기도 하다.

작품이 발표된 순서상으로도 그렇지만 내용상으로도 이 작품은 전작 〈이야기의 탄생〉의 후일담 같다. ‘땅’이라는 공통된 모티브에서 출발하는 두 작품은 연작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매끄럽게 이어진다. 전작에서 태초의 숲에서 한 여자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며 노래하고 춤추던 무용수들은 이번 신작 무대에서는 그 태어난 여자아이가 되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의 이야기는 각자의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전승되어 온 매우 오래된 것이다.

이야기들이 만나고 뒤섞이는 장을 안무가는 ‘피안’으로 명명한다. 그렇다면 왜 피안인가. 이야기들은 기억으로부터 온 것이며, 기억을 통해 재구성된 이야기는 더 이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기억을 통해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하는 것이며, 반대로 마모되어 사라지는 기억과 함께 스러져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기억에는 과거에 일어난 특정 사건이 아니라 못다 이룬 꿈도 포함될 것이다. 본디 기억이란 현실과 꿈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모호한 것이다. ‘땅’이라는 같은 모티브에서 출발하지만 〈이야기의 탄생〉의 땅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과 달리 〈피안의 여행자들〉의 땅은 ‘언젠가’ ‘어디엔가’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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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연대로 극복해낸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이숙정 기자, 민중의소리, 25.02.19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무대는 독특하다. 프로시니엄(객석에서 볼 때 원형, 혹은 반원형으로 보이는 무대. 액자형 무대라고도 한다) 무대를 과감히 포기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의 객석을 포기했다. 대신 무대 위로 객석을 올렸다. 양옆으로 배치된 객석 가운데 ‘동백당’ 빵집이 문을 연 모습이다.

관객은 동백당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관찰하는 관찰자가 되기도 하고 빵집을 찾아온 손님이 되기도 한다. 이른 아침 동백당 앞에는 아들들에게 버려진 일본인 할머니 츠바키가 매일같이 찾아온다. 동백당 ‘큰 사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십시일반 독립자금을 모아 독립운동을 하러 떠난 후 생사를 알 수 없다. 지금은 큰 사장의 아내이자 작은 사장인 ‘여왕림’과, 왕림을 만나기 전 큰 사장이 연을 맺은 수석 제빵사 ‘공주’가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중략)

김희영 연출은 “어떤 시대에도 희망은 존재하고 꿈꾸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시절 사람들의 실패와 좌절 속 ‘협동조합’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미래에 대한 갈망과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무대 위의 인물들은 모두 해방 이후 격변의 시기에 벌어진 변화를 담담히 받아들인다. ‘협동조합’을 만들고 글과 제빵 기술을 배우고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고, 서로 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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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시 쓰기 딱 좋은 나이” 칠곡 할머니들의 유쾌함 담긴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이나경 기자, 경기일보, 25.02.22

“가마이 보니까/ 시가 참 만타/ 여기도 시 저기도 시/ 시가 천지삐까리다” (박금분作 ‘시’ 중)

돋보기를 들고 눈에 보이는 온갖 재밌는 것을 발견한 호기심 가득한 아이처럼 할머니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하다. 완벽하지 않은 맞춤법이지만 삐뚤빼뚤한 글씨엔 세월이 전하는 지혜가 담겨있다. 시가 될 만한 모든 것을 찾아 헤매며 지나온 삶을 하얀 종이 위에 몽당연필로 꾹꾹 눌러쓴다. 배움은 당당함을 알려줬고, 시를 찾는 과정은 여든이 넘은 소녀들에게 설렘을 가져다줬다. (중략)

수줍은 첫사랑이지만 ‘원수’가 된 남편, 지금은 세상을 떠난 하나뿐인 ‘영감’에 대한 인순의 시와 노래는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다 이내 동화책을 읽어달라는 손주를 피해 부엌에서 나가지 못하는 설움을 담은 영란의 시와 노래는 깊은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딸로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분한의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글자를 배우니 행복하고, 무엇이든 시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이 시를 쓰기 딱 좋은 나이’라 말하는 할머니들의 마지막 노래 한바탕은 객석의 앉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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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렬한 마지막 손키스에 울컥…옥주현 '마타하리', 매혹 그 이상 김수영 기자, 한국경제, 25.02.25

하지만 아르망과의 관계에서 얻은 가장 큰 가치는 스스로를 얽매던 과거의 자신에게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변화한 나'였다. 마타하리의 용기는 비록 세상을 바꾸진 못했어도, 비겁하고 거짓된 자들에게는 최대의 형벌이 됐다. 죽음 앞에서도 "내 운명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뜨거운 손 키스를 날린 마타하리는 이내 그 누구보다 단단한 여인으로 기억된다.

'마타하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옥주현을 떠올리며 넘버를 만들기 시작한 작품이다. 옥주현은 '마타하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초연부터 네 시즌 연속 출연하면서 마타하리의 삶을 표현하는 그의 눈빛과 몸짓, 감정 표현까지 모든 것들이 풍부하게 농익었다. 그 표현은 단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다. 때론 한없이 가녀리고, 때론 놀라울 정도로 강인하다.

그가 날리는 마지막 손 키스는 사랑에 모든 걸 던진 용기, 삶을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 완성해낸 순수함과 기개에 바치는 일종의 헌사처럼 느껴진다. 매혹 그 이상의 '마타하리'를 만나게 된다. 옥주현이 왜 '마타하리'의 대명사로 여겨지는지 단숨에 납득이 가는 3시간이다.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남는 건 옥주현 '마타하리'에 매료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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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32년 만에 연극 복귀…'헤다 가블러' 5월 개막 김주희 기자, 뉴시스, 25.02.25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25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영애는 5월7일부터 6월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서 진행되는 '헤다 가블러'에 출연한다.

이영애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건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

헨리크 입센 원작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 받는다.

이영애가 연기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 인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영애를 비롯한 모든 배우가 원 캐스트로 전 회차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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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역할 재정의” 김아영 작가, LG구겐하임어워드 수상 박동미 기자, 문화일보, 25.02.25

LG는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함께 혁신적인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미디어아트 작가 김아영(46)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 작업을 해 온 작가로, 대표 작품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출발한 영상 작업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가 있다. 이는 미래도시를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의 이야기를 AI 기술로 담아낸 것이다. 심사단은 "전통 기법과 혁신 기술을 융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로 사회적 이슈를 탐구한다"며 "예술과 기술 사이 새로운 대화를 촉진한 연결자로서 예술가의 역할을 재정의했다"고 김 작가를 평가했다.

올해로 3회차인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한국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가 수여된다. 올해 심사단에는 모하메드 알무시블리 스위스 쿤스트할레 바젤 디렉터 및 수석 큐레이터, 정도련 홍콩 엠플러스 미술관 아트디렉터 및 수석큐레이터, 자비네 힘멜스바흐 스위스 전자예술박물관(HEK) 디렉터, 노암 시걸 구겐하임 뉴욕 아트 & 테크 큐레이터, 설치작가이자 건축가·영화제작자인 알프레도 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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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에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박현주 기자, 뉴시스, 25.02.24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4인(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2012년 시작한 중요 연례 전시이자 동시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상이다. 매년 후원작가 4인을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담론을 발굴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국립현대미술관은 2012년부터 SBS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매해 한국의 주요 작가들을 선정하고 이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선보임으로써 한국미술의 저변을 확장해 오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매체의 독창적인 주제 의식을 지닌 작가들이 만들어 내는 역동적인 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영상, 설치, 조각, VR 등 다양한 매체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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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극계 성폭력 1심 판결... "연대의 힘이 이끈 변화" 김동규 기자, 오마이뉴스, 25.02.19

지난 17일 광주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등치상)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연극 극단 대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B씨(특수강간등치상, 강제추행치상 혐의)와 C씨(준강간치상 혐의)에게는 범행 일시 특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A는 연극계 극단 대표로서 연극계에 첫발을 디딘 피해자를 상대로 피해자를 밀어주겠다는 등 피해자의 곤궁한 상황을 빌미 삼아 피해자를 추행하고, 피해자가 그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자 강제추행, 강간미수, 강간, 준강간 범행까지 저질렀다"며 "이 사건은 피해자에게 잊을 수 없는 심리적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발병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상해는 수 회의 강제추행 및 강간, 강간미수, 준강간 행위가 거듭되는 과정에서 그 행위 모두가 원인이 되어 발병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피고인 A는 극단을 창단한 대표이자 연극배우로서, 연극계에 막 입문한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하여 추행을 일삼거나 성폭행을 하는 등 그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19일 입장문을 낸 광주 연극계 성폭력사건 해결대책위원회는 "신체적⋅정신적 외상에 대한 강간치상 인정은 이 사건 피해자처럼 피해 이후 발현된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피해자들이 사법 절차를 통해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판례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피해자의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이끌어낸 변화"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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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교도 이렇게 하나” 머스크도 반발…흑인 여성 예수가 어때서 송경화 기자, 한겨레, 25.02.20

영화 ‘위키드’에서 초록 마녀 ‘엘파바’를 연기한 유명 여성 배우 신시아 이리보가 뮤지컬에서 예수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에이비시’ 뉴스 등 미국 여러 매체들은 ‘위키드의 스타’ 이리보가 차기작으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리보는 오는 8월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볼에서 공연될 이 뮤지컬에서 예수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197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수차례 공연된 작품으로, 예수의 생애 중 마지막 일주일을 재해석했다.

뮤지컬부터 영화까지 여러 작품에서 활약해온 이리보는 그동안 에미상, 그래미상,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 배우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도 두 번 올랐으며, 오는 3월2일 열릴 97회 시상식에서도 영화 ‘위키드’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이리보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뮤지컬 캐스팅 소식을 올리며 “이번 여름에 좀 바쁠 예정”이라며 “기대된다!”고 소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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