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한국인을 만들었다

한국인의 기원 - 박정재

2024.09.24 | 조회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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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년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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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기원을 황허강 유역 랴오허 지역 철기문화 유목민으로 보는군요~

- 고인류 역사에서 기후는 이동을 결정하는 첫째가는 요인이다. 기후의 변화를 짚으면서 인류의 이동을 살피면 동쪽 끝 한반도에 모인 유전자를 알 수 있다. 

- “주기적인 기후 변화가 한반도의 인구 집단, 이른바 ‘한민족’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움직인다. 하나는 기후를 추적한다. 기후 분석에 고대 유전자의 분석을 맞춰본다.

- 마지막 빙기 최성기에 사피엔스는 아프리카를 떠나 북·동·서 세 방향으로 나갔으며 네안데르탈인과 만나 유전자가 교잡했다.

- 한국에는 청동기 저온기와 철기 저온기에 이민족이 당도했다.

-  그런데 유전자 분석에 의하면 한국인은 언어가 기원하는 ‘몽골인’보다는 북중국인과 비슷하며, 말이 통하지 않는 일본인과 동질성이 높다.

- 저자는 원시 일본어를 쓰던 민족이 먼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고, 이후에 원시 한국어를 쓰던 이들이 한반도에 도착해 정착했다고 추론한다.

- 한국은 70%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이주민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땅이었다. 이런 땅으로 밀어 넣은 힘 역시 기후다.

- 4200년 전 황허강 유역 기원의 농경사회인이 원시 일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농지를 찾아 랴오허 지역으로 모여들었는데, 3200년 전 추위가 몰아치자 북쪽으로부터의 이민 물결에 밀려 금강 중하류까지 내려온다. 

- 이들은 이곳에서 한반도 청동기를 대표하는 송국리 문화를 형성한다. 이후 기후가 악화되자 이들의 대부분은 더 남쪽으로 이동하여 바다를 건너 일본 규슈까지 진출한다. 이들이 일군 것이 야요이 문화이며 이들은 일본에 자리하고 있던 조몬 선조 집단을 위아래(오키나와와 홋카이도)로 밀어낸다.

- 송국리 이후 농경문화가 진공 상태가 된 한반도에, 2300년 전 추위에 쫓겨온 이들이 원시 한국어를 말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같은 랴오허 지역의 철기 문화 유목민으로, 연나라의 명장 진개를 앞세운 연나라에 쫓겨 랴오허강을 건넜다. 고조선 사회는 이 유목민으로 인해 혼돈에 빠져든다.

- 4도가 오르면 저위도에 살 수 있는 지역은 없고, 한반도는 치열한 생존 경쟁의 장이 될 것이다.

- 마치 과거 추위를 피해 북방에서 한반도로 들어왔던 사람들이 마지막 빙기 최성기 이후 온난화로 환경이 빠르게 변하자 한반도를 떠나 북방을 향해 돌아갔던 상황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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