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24년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진 브랜드는?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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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만에 우승한 맥라렌

2024년 한 해가 끝나가는 시점에 따라 F1 2024 시즌도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마지막 그랑프리까지 컨스트럭터 챔피언 경쟁을 두고 페라리와 맥라렌이 경쟁했지만 맥라렌의 우승 가능성이 높았고 변수가 많았던 경기 속에서 그 가능성은 맥라렌을 향했습니다. 

맥라렌은 1998년 8번째 우승을 마지막으로 2023년까지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2023년 맥라렌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24년 초반에도 레드불의 강세에 맥라렌은 쉽지 않은 길을 걸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5월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맥라렌 차량의 업데이트가 효과를 보기 시작했고 소속 선수인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연이어 포디움에 차지하며 높은 포인트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맥라렌은 강세를 보였던 레드불과 꾸준히 따라왔던 페라리를 제치고 666포인트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페라리는 652포인트로 마무리 했으며, 마지막 경기였던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경우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팀 수장인 안드레아 스텔라는 2025시즌에 대한 이야기에 여전히 개선해야할 점들이 많다며 25년에 대한 기대감과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 샤오미 YU7 공개

샤오미가 SUV 모델인 YU7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 6월 또는 7월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YU7은 최근 막바지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U7은 전장 4,999mm, 전폭 1,996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3,000mm의 크기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며,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첫 번째 모델이었던 SU7의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브랜드 일관성을 채택하였습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220kW와 288kW의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최고 속도 253km/h를 목표로 합니다. CATL에서 공급하는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며, 정확한 용량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샤오미의 CEO인 레이 쥔은 YU7의 출시를 발표하며, 제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샤오미는 CATL 및 BAIC의 한 부서와 협력하여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전자기기 제조사로서 자동차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품질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YU7의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는 시작하는 가격 정책과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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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 마틴 발할라 공개

애스턴 마틴이 2019년 공개되었던 발할라 모델의 양산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애스턴 마틴은 F1에 참여하는 그들의 모터스포츠 정신과 기술을 이용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번 발할라 모델을 완성했습니다.

Exterior & Interior 

차량의 외관은 F1에서 영감을 받은 능동형 공기역학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다운 포스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리어 윙과 프론트 윙의 능동적 조정을 통해 드래그를 줄이고 주행 성능 최적화에 신경 썼습니다. 차량 상단에는 루프 스쿱을 통해 루프 공기 흐름을 엔진 냉각 시스템으로 유도하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배기구 2개와 차량 뒤 하단에 있는 2개의 배기구를 통해서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강화했습니다.

F1에서부터 다듬어진 강력한 다운 포스는 240km/h 이상에서 600kg 이상의 다운 포스를 생성하며, 350km/h까지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리어 윙과 프론트 윙의 능동적 조정을 통해 고속 안정성 보장합니다. 또한 F1 레이스 카와 같이 Race 모드에서 공기저항 감소를 통해 최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DRS(Dynamic Rear Spoiler)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낮은 힙 포지션과 경량 카본 파이버 시트로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제공하며, F1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컬럼 마운트 디스플레이로 주행 상황별 정보 제공하며, 중앙 터치스크린에 하이브리드 파워플로우를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알칸타라, 카본 파이버 등의 다양한 내부 소재 선택이 가능하며 “Q by Aston Martin”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Performance

발할라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3개의 전기모터와 함께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엔진에서 발휘하는 출력은 828마력(PS), 전기모터는 프론트 엑슬에 위치한 2개의 전기모터에서 각 251마력(PS)의 출력을 발휘하고, 1개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통합되어 후륜 구동을 지원합니다. 이로써 합산 출력은 1,079마력(PS)에  1,100Nm 토크의 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기모터만을 이용해서는 최대 14km의 거리를 최대 14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이 가진 최고 속도는 350km/h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62mph)까지는 2.5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전기모터를 이용한 토크 백터링 시스템이 전륜에 적용되고 후륜에는 전자식 LSD(E-diff)가 장착됩니다.

애스턴 마틴 발할라는 2025년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999대 한정 판매로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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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가격이 하락한다.

최근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올해 2017년 이후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고 블룸버그 NEF는 분석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2024년 리튬이온 배터리의 평균 가격이 킬로와트시(kWh)당 $115로 하락하며 2023년 대비 20% 하락했습니다.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서 블룸버그 NEF는  다음과 같이 원인을 제시했습니다.

1. 공급과잉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기업들이 수요 증가를 우려하여 대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배터리 제조 용량은 3.1테라와트시(T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수요의 약 2.5배 수준으로 과잉 상태에 있습니다.

2. 저비용 LFP 배터리 채택

LFP 배터리는 원재료 비용이 낮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생산 비용이 저렴합니다. 이로인해 저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에서 LFP 배터리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LFP 배터리의 생산량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LFP 배터리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장(저가형 전기차 등)에 적합합니다. 또한 중국은 전 세계 LFP 배터리 생산의 중심지로, 강력한 경쟁 환경 속에서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LFP 배터리 가격을 글로벌 평균보다 더 빠르게 낮추는 데 기여했습니다.

3. 원자재 가격 하락

NCM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주요 배터리 금속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로인해 배터리 완성품의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전기차 판매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성장세에 비하면 속도가 둔화되었습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곧 배터리에 대한 수요인만큼 배터리에 대한 수요 저하가 가격 하락의 요인 중 하나 입니다. 반면,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터리 가격 중 전기자동차에 배터리가 평균 $97/kWh로 처음으로 $10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평균 배터리 팩 가격이 $94/kWh로 세계 최저이며 이는 치열한 시장 경쟁과 대량 생산 덕분에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가 저렴하지만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사이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123/kWh, $139/kWh로 중국 대비 높은 평균 가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대비 낮은 생산량과 높은 생산 비용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블룸버그 NEF는  2025년까지 배터리 가격이 연간 $3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기술 혁신이 가격을 더욱 낮출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실리콘및 리튬 금속 음극, 고체 전해질, 새로운 양극재 및 제조 공정 등과 같은 차세대 기술이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뉘르부르크링에서 날아다닌 포드

높은 고저차와 강렬한 코너로 많은 제조사와 마니아들의 도전 장소인 뉘르부르크링. 미국 자동차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포드에서 GT3 레이스 카에서 영감을 얻은 머스탱 GTD를 공개했었습니다. 그리고 머스탱 GTD가 최근 뉘르부르크링을 질주하고 7분 이내인  6분 57.685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포드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머스탱 GTD는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이하 랩타임을 기록한 여섯 번째 양산 스포츠카로, 현재 이 부문에서 다섯 번째로 빠른 차량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머스탱 GTD는 815마력 V8 슈퍼차저 엔진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함께 탑재되었으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능동형 공기역학 시스템, 반능동 서스펜션 등 레이싱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GT3 레이스 카에서 영감을 받은 카본 파이버 바디와 고성능 안전 장비(롤케이지와 5점식 안전벨트 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325km/h까지 도달 가능합니다.

7분 이내의 기록을 세운 머스탱 GTD는 한화 약 4억 원 대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2024년 말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한정 생산될 계획입니다.

🗞️ 24년, 신뢰도 높은 자동차 브랜드

매년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는 소비자 설문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 브랜드의 신뢰도를 평가합니다. 2024년 보고서는 3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신뢰성, 소유자 만족도, 안전성, 도로 테스트 결과를 종합하여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변화와 함께 상위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과가 돋보였습니다.

10위 인피니티

평균점수: 71점 / 도로 테스트 점수: 78점

10위는 인피니티가 차지했습니다. 인피니티는 고급 SUV와 세단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소규모 제품군이 높은 신뢰성을 유지해온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9위 토요타

평균점수: 73점 / 도로 테스트 점수: 78점

9위는 도요타가 차지했습니다. 도요타는  캠리(Camry)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타코마(Tacoma)와 일부 모델은 평균 이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브랜드의 전반적인 품질이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으로 평가되었습니다.

8위 현대자동차

평균점수: 73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2점

8위는 현대자동차로 투싼(Tucson), 싼타페(Santa Fe) 등 주요 SUV 모델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안정적 품질과 경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7위 기아

평균점수: 73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3점

7위는 기아로  스포티지(Sportage)와 소렌토(Sorento) 모델에서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6위 아우디

평균점수: 74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6점

아우디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평가이며 A4와 Q5 모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5위 혼다

평균점수: 75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2점

5위는 혼다로  시빅(Civic)과 CR-V 모델이 높은 신뢰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하며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4위 포르쉐

평균점수: 77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6점

포르쉐는 4위로 소규모 스포츠카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위 렉서스

평균점수: 77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0점

렉서스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정적인 품질과 신뢰성,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지속 유지함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위 BMW

평균점수: 78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9점(가장 높은 점수)

BMW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BMW는 3시리즈와 X5 모델이 주행 성능과 기술적 완성도로 도로 테스트 점수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내었습니다.

1위 스바루

평균점수: 79점 / 도로 테스트 점수: 84점

대망의 1위는 스바루가 차지하였습니다. 스바루는 포레스터(Forester), 임프레자(Impreza) 모델이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브랜드 전반적으로 안정된 품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반면 전기차 솔테라(Solterra)는 평균 이하로 평가되었지만 이는 토요타의 리배지 차량입니다.

이외 하위권 브랜드로는 GMC, 리비안(Rivian), 랜드로버(Land Rover), 지프(Jeep)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beomkie's Comment 

➡️ [🚗 샤오미 YU7 공개] 페라리 푸로산게가 떠오르지 않나요..?😂

➡️[🗞️ 배터리 가격이 하락한다.] 전기자동차 판매가 더디게 상승하고 있죠. 급격한 변화로 인해서 배터리 산업도 요동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6년에는 정말 저렴하게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6년도부터는 정말 내연기관 자동차가 대거 사라질까요?

Written by @beom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