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 1日] 선물을 닮은 영화 여행의 기록🚀

'딴짓의 세상' 오세범 작가의『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

2025.08.01 | 조회 497 |
2
|
인터뷰 앤드 레터의 프로필 이미지

인터뷰 앤드 레터

책과 영화를 아끼는 당신께 띄우는 텍스트 기획자 임유청의 ‘읽고 쓰고 공유하기’ 활동 일지. 매월 1일, 이달의 작가와 책을 소개하며 시작됩니다.

[인터뷰&레터]는 책과 영화를 아끼는  구독자 님께 띄우는 텍스트 기획자 임유청의 ‘읽고 쓰고 공유하기’ 활동 일지입니다. 온라인 레터 서비스를 통해 텍스트 사이에서 건져 올린 문장과 생각을 소개하고, 모임으로 작가와 독자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조직합니다. 질문에서 이해로 나아가는 대화를, 멈춤 없는 글쓰기를 시작할 당신 작은 용기의 모티브가 되고 싶습니다. 매월 1일, 이달의 작가와 책을 소개하며 시작됩니다.  

세상에, 8월이에요!

 

8월의 작가, 오세범 님의 사진첩 속 바다로 레터를 엽니다. 클릭하시면 [인터뷰&레터] 이번 달 플레이리스트, [오세범의 THE SUMMER]로 이동합니다. 
8월의 작가, 오세범 님의 사진첩 속 바다로 레터를 엽니다.
클릭하시면 [인터뷰&레터] 이번 달 플레이리스트, [오세범의 THE SUMMER]로 이동합니다. 

구독자 님, 

무더위와 휴가의 8월입니다. 영화 할인권은 챙기고 계신가요? 저는 휴가는 모른 척 하기로 했고요, 극장이라도 열심히 가려고 마음(만) 먹고 있어요. 일단 두 편 봤는데 다 대만족입니다. 여름엔 역시 극장이죠. 구독자 님의 여름 계획에 극장도 들여두시길 바라며 [인터뷰&레터]도 8월을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은

영화를 사랑해서 이 일을 시작했지만 일 때문에 극장 갈 시간도 없는 한 디자이너의 영화 여행 기록집입니다. 목적지는 영화 <괴물>의 촬영지 ‘스와 시’입니다. 이곳에서도 뱃지 배경지 도안을 그리거나 테스트용 샘플 작업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지만, 일단은 여행 기록입니다.  

첨부 이미지

 

지친 사람의 여행기

이 책은 도쿄 시부야의 커피숍 ‘후글렌’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싶었다고 고백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옮기며 시작합니다. 설렘 보다는 피로로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 그는 1인 디자인 스튜디오 ‘딴짓의 세상’을 꾸리고 있는 오세범 작가입니다. 영화와 굿즈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딴짓의 세상’은 영화를 섬세하게 해석하여 표현한 다양한 굿즈로  극장 생활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일을 합니다. 한 영화가 사랑받을수록 '딴짓의 세상’ 굿즈의 컨셉, 디테일도 더 깊이 이해받게 됩니다. 한편 ‘딴짓의 세상’의 작업이 그 영화가 좀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길을 넓혀 주기도 하고요. 이런 주고받음을 가능하게 하는 건 오세범 작가의 영화에 대한 애정, 집요한 연구와 탐색, 무엇보다 노동일 것입니다. 

 

-책 속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취미활동으로 병행한 1인 디자인 스튜디오가 그대로 업이 되었다. 직장이라는 생각은커녕 사회에 나와 일한다는 자각도 없이 시작했다. 극장 개봉작의 프로모션용 굿즈(주로 금속뱃지)를 디자인하는 일을 했다. 많은 프리랜서가 그러하듯 일은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제안받은 개별 작품에 대한 욕심이 일정과 체력의 한계를 매번 이겼다.”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일하는 데 썼다. 주말도 없었다. (...) 큰 프로젝트와 개인적인 슬럼프가 파도처럼 오갔다. 작업 하나를 납기하고 나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졌다.” 
(c) 오세범
(c) 오세범

 

그침없이 영화 생각을 하다보면 지칠 법도 한데, 스와에 가까워질수록 그는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는 듯합니다. 스와는 도쿄에서 기차로 2시간 10여분 거리에 있습니다. 신주쿠역에서 어제 예매한 좌석을 오른쪽 창가 자리로 바꿉니다. 영화 속 철교를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미스와역 여행자센터에서 <괴물> 로케이션 맵을 환영 선물처럼 얻습니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육교를 알아봅니다. 영화 속에서 불타는 빌딩이 보이는 그 육교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촬영 중 이용했다는 온천이 있는 호텔에 체크인합니다. 이런 순간이 기쁘지만, 그는 여전히 다른 ‘덕후’들에 비해 내 사랑이 너무 얕은 건 아닌지 조금은 망설이고 자주 쑥스러워합니다. 그래도 ‘호수를 따라 천천히 오래 걷고 싶었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느리고 꼼꼼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책 속에서 “하지만 영화 여행을 하는 사람은, 현실의 공간에 영화 속 인물이 실제로 살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가능성에 기뻐하는 습성이 있다.”

 

첨부 이미지

 

미나토와 요리가 다니던 학교, 둘이 구리코 게임을 하던 계단, 바닥에 엎드려 맨홀에 귀를 대보던 길, 미나토의 집, 차에서 뛰어내리던 도로. 오세범 작가의 일주일간 여정을 징검다리처럼 잇는 영화 <괴물> 속 장소입니다. 미나토와 요리가 놀이기구에 올라 ‘빅크런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타테이시 공원을 찾아가는 길에는 ‘Minato’s way to school(미나토의 학교 가는 길)’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곳을  경유하는 동안 오세범 작가는 ‘실제로 미나토가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갈 수 있었겠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이 문장의 이상함’을 깨닫습니다. 

 

-책 속에서 “어떤 영화-장소는 오로지 특정한 프레임과 미장센에서만존재하기도 한다. 실제 현장에 가서 프레임 밖을 포함한 전체의 인상이 영화와 너무나 달라 놀라거나 실망한 적이 있다.  <괴물>은 스와의 특정한 장소의 한 조각을 따와서 영화를 구성한 것이 아니라, 실제 공간에 카메라를 두고 장소의 기운을 담았다. 덕분에 프레임 밖의 공간까지 영화가 이어진다. 게다가 아주 집약적으로, 때로는 실제로 동선도 일치하도록 장소가 선정되어 있어서, <괴물>이라는 영화의 지도가 실제 스와의 지도에 스며들어 있었다. 스와의 영화 여행이 특별한 건 그 점 덕분이다.” 

 

책 속에서: 모모세 세탁소
책 속에서: 모모세 세탁소

어쩔 수 없이 두 주인공 소년들에게 마음을 쏟긴 하지만, 오세범 작가는 어른이니까 자기 마음을 스스로 보살펴야 하는 이들에게 연민과 응원을 보내는 일도 잊지 않습니다. 미나토의 엄마 사오리가 일했던 모모세 세탁소, 교장 선생님이 서 있던 수문 근처, 도심과 다소 동떨어진 호리 선생님의 집도 빠짐없이 들러봅니다. “(호리) 선생님, 제가 선생님을 많이 생각해요.” 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해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세범 작가는 2024년 6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스와의 이곳저곳을 거닙니다. 미식가로 소문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추천 맛집을 가보기도 하고 스와호 간헐천 센터에서 열린 <괴물> 아카이브 전시의 꼼꼼하고 세심한 구성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책에 풍성하게 실린 전시장 사진 덕분에 독자들도 교실 속 미나토와 요리의 책상을,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서로의 자리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문득 마주친 문장에 오래 시선을 두기도 합니다. 고레에다 감독이 각본집 첫 문장으로 썼다는  “세상은 새로 태어날 수 있는가”. 비밀기지 어딘가에 붙어 있는데, 짐작 가시나요? 힌트는 두 어른이 진흙을 걷어내고 빛을 들여오던 그곳입니다. (너무 쉽다!)

 

 

두 번의 하이라이트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큰 소동 없이 잔잔해 보이는 혼자만의 영화 여행에는 두 번의 하이라이트가 있습니다. <괴물> 터치회(감독과 배우와의 만남)와 상영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운 좋게도 일본 개봉 1주년 주간에 방문한 덕입니다. 스와에 좀 더 머물기로 합니다. 상영회 날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소야 배우와 히나타 배우를 조금은 떨어진 곳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 행운에 기뻐하면서도 어쩐지 허둥댑니다. 감독님께 편지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일단 구글 번역기를 돌려 편지를 씁니다. 전할 방법은 아직 모릅니다.  사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상영회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놓칩니다. 극장에 어떻게 가지요? 나중엔 소중한 영화 티켓마저 잃어버리고요. 이 모든 에피소드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영화 여행객을 선의와 호의로 대해준 스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말이죠.

 

-책 속에서 “다른 나라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건 늘 즐겁고 흥분되는 경험이지만 스와에서 보는 <괴물>은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 장소를 이 각도에서 이렇게 담았구나, 두 장소가 실제로는 이 정도로 멀리 있는데 영화는 이렇게 설정했구나 같은 감탄이 영화의 몰입을 다른 차원으로 깊게 해 주었다. 감독이 의도한 미장센을 넘어, 프레임 바깥의 공간과 그곳의 실제 인상이 끊임없이 창조되며 화면의 경계를 넓혔다. <괴물>이 더 이상 2.39:1의 화면이 아니라는 것은, 스와로 영화 여행을 다녀온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다. 나는 이제 늦은 밤 요리와 만나기 위해 미나토가 얼마나 길고 어두운 터널을 뛰어갔을지 안다. 옥상에 선 호리 선생님이 맞았을 바람의 질감과, 맨홀에 귀를 댄 미나토가 느꼈을 따뜻함을 안다. 이제는 <괴물>을 이전과 같게 볼 수 없을 것이다.”

 

첨부 이미지

 

두 번째 하이라이트. 작가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 마침내 폐열차가 있던 곳에 당도하는 장면입니다. 책에서 이 부분은 특별한 페이지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절취선이 있어 뜯어볼 수 있고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적혀 있습니다. 

 

안내드립니다. 봉인한 페이지에 기록된 여행 경로는 공식적인, 여행자에게 권장하는 루트가 아닙니다. 독자가 스와 영화 여행에서 해당 경로와 내용을 따라 하기를 권하지 않으며 그러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해당 페이지를 봉합니다. 원하실 경우 뜯어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밀봉된 페이지를 뜯어 안에 든 기록을 읽습니다. 터널, 비밀기지, 고여있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는 여행자의 방문, 여기보다 더 먼 나라에서 보낸 옛 여행의 시간... 이런 단어들이 책장 위에 놓여있습니다.

 

-책 속에서 “교각이 철거되고, 언덕이 허물어지고, 몇십 년 뒤 높은 선물이 올라선다고 해도 내가 지금 여기에 뚝 떼어 놓고 가는 마음이 영원히 지키고 있을 것이다. 그 생각으로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서 이전보다는 조금 더 가볍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여행이란 나의 일부를 두고 올 장소를 찾으려 다니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마음을 놓고 갈지 천천히 헤아렸다.”

 

영화를 여행하기, 선물을 주러 간 사람처럼  

(c) 오세범
(c) 오세범

‘뚝 떼어 놓고 온 마음’이 지켜주고 있을 스와를 생각합니다. 어쩌면 오세범 작가가 영화를 생각하며 만드는 것들도 이와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한 영화의 곁에 마음을 놓아두고 오는 일 말입니다. 

제가 처음 오세범 작가와 ‘딴짓의 세상’을 알게 된 건 성장 영화 팬진 [THE SUMMER]의 <월플라워>편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영화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 애정에 기반한 결과물을 매번 기다리고 반기지만, 그 과정은 멀리서 지켜본 입장에서 어림잡아 생각해도 참 고될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그의 활동에는 여전히 변치않는 ‘무언가’가 깃들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을 읽다가 ‘딴짓의 세상’의 작업들은 한 영화를 좋아한 마음 곁을 지킬 정성스러운 선물이구나 깨닫습니다. 한편으론 영화에게 건네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잊혀지지 않도록, 오래오래 우리 곁에 놓여 있을 수 있도록 해주니까요. 

 

다시 페이지를 열어,

그의 마음이 자리잡고 있을 장소를 가만히 읽어 봅니다. 혼자서 간 여행이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여행. 영화로 인해 시작된 여행. 그리고 영화에서 발견한 선의, 여행지에서 만난 호의에 보답이라도 하듯 “뚝 떼어놓고 온 마음”. 영화 여행자의 마음에 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곳에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이곳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쓰는 그의 마음을 오래 생각해봅니다. 

첨부 이미지

 

정작 그는

손사래를 치면서 아니에요,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이렇게 말할 것도 같은데요.

진짜로 어떨지는 오세범 작가를 직접 만나 확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참, 현재 『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2쇄를 8월 중 재입고 일정으로 준비되고 있다 합니다. 그 소식도 두 번째 레터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알려드릴게요. 아마 모임 때까지는 책을 구하실 수 있을 예정! 



첨부 이미지

[인터뷰&레터] 시리즈: 시즌1 🎬영화와 책✍️

 

[인터뷰&레터] 시리즈, 첫 시즌 주제는 ‘영화와 책’입니다. 영화를 주제로 한 책, 혹은 영화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책을 연말까지 매달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작가와의 만남, 쓰기 워크숍으로 구성되는 소규모 [인터뷰&레터 모임]이 예정되어 있고요, 오세범 작가님, 그리고 『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과 함께합니다. 

 

INFO!

🍀8월의 인터뷰&레터 모임 ✍️ - 게스트: 오세범 (디자인 스튜디오 '딴짓의 세상') - 모티브: 『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 - 일시: 8/23 (토) 오후 3시 - 장소: 바 사뭇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9길 74, 어쩌다가게 205호] - 모집 인원: 10명 - 비용 : 3만 3천원 (북토크 + 워크숍 + 레터북 포함) - 모임 소요시간 120분 예상 (당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참여 신청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구글폼을 작성해주세요. * 신청 마감 시한은 8/17 (일) PM 11:59 입니다.

 

모임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1부: 인터뷰

모임의 1부는 ‘인터뷰’라는 타이틀의 북토크입니다. 사전에 제출한 참가자들의 질문이 그날 북토크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독자와 책, 독자와 작가의 드물고 귀한 만남을 인터뷰라는 형식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기획입니다.

 

👩‍💻2부: 레터

모임의 2부는 ‘레터’라는 타이틀의 워크숍입니다. 가볍게 기록하는 연습의 시간, 서로를 알아가는 공유의 시간을 갖습니다.

 

🧵모든 참여자께 레터북을 증정합니다. 

[인터뷰&레터] 월별 주제에 따라 제작되는 워크북입니다. 사전에 취합된 질문을 키워드별로 묶고, ‘인터뷰’ 시간에 오간 이야기를  마인드맵처럼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레터’ 시간을 위한 빈 페이지도 포함됩니다. 이날 함께 나눈 시간과 통찰, 영감을 한 권으로 묶어 보관할 수 있는 책입니다.

7월 레터북 (윤소진 님 사진 고맙습니다!)
7월 레터북 (윤소진 님 사진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10인 안팎의 소규모 인원으로 모임을 진행합니다. 자기만의 질문을 반드시 제출하셔야 하구요, 질문이 어색하거나 어려우시다면 두 번째 레터로 소개될 '질문 구름'을 통해 무엇을 듣고 싶은지, 혹은 무엇을 털어 놓고 싶은지 고민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신청은 아래 버튼을 클릭!

⬇️⬇️⬇️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인터뷰 앤드 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2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 우연과상상의 프로필 이미지

    우연과상상

    0
    5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 2025 인터뷰 앤드 레터

책과 영화를 아끼는 당신께 띄우는 텍스트 기획자 임유청의 ‘읽고 쓰고 공유하기’ 활동 일지. 매월 1일, 이달의 작가와 책을 소개하며 시작됩니다.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