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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AI 모델 활용법

매주 수요일, 유용한 IT 마케팅 레퍼런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2025.11.26 | 조회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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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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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똑똑한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고 계신가요?

수요일마다 유용한 IT 마케팅 레퍼런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잇이즈입니다! 😉

지난주 ITis 마케팅에서는 AI로 소비자가 직접 미떼 모델이 될 수 있었던 캠페인을 소개해드렸죠. 그 캠페인은 ‘사용자 참여형 AI 캠페인’이었다면, 오늘은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만들어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들을 살펴보려고 해요.

최근 여러 브랜드들이 실제 모델을 섭외하는 대신, 브랜드 이미지에 맞춘 AI 모델을 제작해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요. 어떤 브랜드들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재미있는 사례들을 함께 살펴볼게요! 🤓

 

 

📺 광고 모델의 새로운 선택지, AI 모델

이미지 출처=카누 유튜브
이미지 출처=카누 유튜브

여러분은 특정 브랜드를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함께 생각나는 모델이 있으신가요? 🧐 에디터는 ‘맥심 카누’ 하면 공유가 떠오르고, 화장품 브랜드 ‘가히’ 하면 김고은이 먼저 생각나네요.

이처럼 광고 모델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요. 그래서 브랜드들은 자사 이미지와 메시지에 꼭 맞는 모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죠.

문제는, 모델 개인에게 예기치 않은 이슈가 생기면 그 여파가 그대로 브랜드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이에요. 이 경우 광고를 급하게 내리고, 촬영분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등 브랜드의 입장에서 이미지와 비용 모두 큰 손해로 돌아오죠.

이런 리스크 때문에 최근엔 아예 자체적인 ‘AI 모델’을 만들어 광고에 활용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모델을 섭외할 때 생기는 변수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지 출처=이니스프리
이미지 출처=이니스프리

하지만 AI 모델을 단순히 비용 절감용으로만 쓰기 시작하면 오히려 소비자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쉬워요. 최근 뷰티업계에서도 제작 비용을 낮추기 위해 AI 모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를 별도로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된 브랜드들도 있었죠.

특히 소비자들은 뷰티 광고의 모델 이미지로 제품의 발색, 제형, 텍스처를 미리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AI 모델 이미지가 이를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해 “제품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졌어요.

그래서 이제는 AI 모델을 활용할 때 비용 아끼기 목적이 아니라, 브랜드 컨셉에 맞게 AI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브랜드들이 AI 모델을 똑똑하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 AI로 완성한 이토엔의 청량한 얼굴

이미지 출처=이토엔
이미지 출처=이토엔

광고 모델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인데요. 그렇기에 브랜드로서는 앞으로 보여줄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찾는 일이 늘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죠. 그래서 요즘 일부 브랜드는 원하는 이미지를 명확히 정해두고, 그 이미지에 맞춰 AI 모델을 직접 만드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어요. 필요한 얼굴과 분위기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죠.

이 전략을 가장 잘 활용한 사례가 일본 음료 브랜드 ‘이토엔’인데요.

이토엔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청량한 브랜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고 외형, 표정, 헤어스타일, 움직임까지 브랜드 분위기에 딱 맞게 설계된 AI 모델을 선보였어요. 그 결과는 광고를 본 시청자들조차 AI임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구현해냈죠. 유튜브 댓글에는 “AI인지 몰랐다”, “정말 사람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어요.

이렇듯 이토엔의 AI 모델 광고가 성공할 수 있었던 포인트는 먼저 브랜드가 원하는 이미지를 분명하게 설정했다는 것과, 그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섬세한 AI 기술이 뒷받침됐다는 것이었어요.

 

 

🧑🏻‍💼 비서에서 모델로, 아우디의 AI.LEENE

이미지 출처=아우디
이미지 출처=아우디

브랜드 이미지를 AI 모델로 잘 구현해낸 또 다른 사례로는 아우디가 있어요.

아우디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기능적 도구가 아닌,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누군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상 홍보대사를 설계하고자 했어요. 그리고 그 결과 차량 내 AI 비서 ‘AI.LEENE’가 탄생했죠.

나아가 AI.LEENE은 시리나 빅스비처럼 목소리만 있는 비서가 아니라, 아우디가 원하는 이미지에 맞춰 실제 모델 모습으로 시각화된 AI 비서예요. 차량 기능을 안내하고 설명할 뿐만 아니라, 아우디의 미래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광고 모델로도 활용되고 있죠.

이를 위해 아우디는 브랜드를 설명하는 1만 개의 형용사를 AI.LEENE에 학습시키며, 이 모델이 아우디의 성격을 잘 드러내도록 만들었어요. 그 결과 AI.LEENE은 고객이 브랜드와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고, 아우디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 광고 모델이 촬영 못 와도 괜찮아요, AI 모델이 있으니까!

이미지 출처=LG 생활건강
이미지 출처=LG 생활건강

AI 모델이라고 해서 꼭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AI를 활용하면 실존 인물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도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올여름, LG생활건강세탁세제 ‘피지’ 광고에 탁구 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기용했는데요. 국제 대회 일정으로 바쁜 신유빈 선수의 촬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피지 모락셀’ 광고는 제작 전 과정을 AI를 활용해 진행됐어요.

AI로 신유빈 선수의 얼굴을 정교하게 합성하고, 다양한 프롬프트 조합을 활용해 탁구 경기의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구현했죠. 광고를 본 신유빈 선수도 “내가 직접 촬영한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는데요.

이처럼 AI 모델을 활용하면 모델의 스케줄과 신제품 출시 시기가 맞지 않아도, 생동감 있는 광고를 무리 없이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Editor's Point

이렇듯 AI 모델은 단순히 제작비를 줄이는 수단이 아니라, 브랜드가 원하는 이미지를 더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제작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얼굴과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은지 먼저 정리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구현해줄 기술 역시 필요하죠.

그리고 투명성 역시 중요해졌어요. AI 모델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히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앞으로 강화될 AI 이미지 표시 기준이나 알고리즘 설명 의무를 고려하면 이런 흐름은 더 중요해질 거예요.

결국 AI 모델은, 브랜드가 시기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옵션에 가까워요. 앞으로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브랜드마다 전혀 다른 방식의 ‘AI 모델 전략’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ITis와 함께 그 변화들을 쭉~ 지켜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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