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산뜻하고 기운차게 가라앉고 싶다면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의 음악은 Kenny Werner Trio의 'Nardis'입니다.

🥯감상 포인트😼
1. 청포도 같은 청량감을 주는 인트로
2. 3:56 긴장감 주었다가 해소시키면서 씨익 웃는 표정
3. Ari Hoenig의 멜로디컬한 드럼 솔로(무려 팔꿈치로 음높이를 조절하시는) 

※Nardis는 원래 Miles Davis가 Cannonball Adderley를 위해 지은 곡인데, Miles Davis 스스로 구리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Cannonball Adderley 역시 첫 번째 앨범 Portrait of Cannonball에서만 딱 한 번 연주했는데, 이때 피아노로 참여한 Bill Evans는 이 곡을 자신의 마라톤 경기용 음악 레퍼토리로 가져갔습니다. 이 노래가 유명해진 것도 오로지 Bill Evans 덕분이죠. 그다지 중요한 정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논쟁이 되고 있는 건, Nardis가 무슨 뜻이냐 입니다.Sidran이란 이름을 거꾸로 쓴 것과 같다는 건 우연의 일치, 그 외에 여러 설도 많습니다.

🫓그냥 든 생각

 오후에 낮잠 자는 시간이 공식적으로 보장되는 사회가 있다면, 그곳의 범죄율은 다른 사회보다 현저히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새소년을 다시 듣고 있는데, 정말 훌륭해서 잠들 뻔 했습니다. 기분 좋은 악몽을 부르는 노래라 좋았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시간이 모여 결국 우리의 삶이 됩니다.
음악은 시간 예술이기에, 결국 음악을 듣는다는 건 우리 삶의 일부를 음악과 나눠 갖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좋은 음악을 듣지 않는 거죠???
😐(이해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