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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금요일, 일상에서 마주하는 솔직한 마음 한 편을 메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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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자가 되는 하나의 방식
몇 년 전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숙소 근처에 있던 악어 농장에 간 적이 있다. 오래되어 녹슨 다리 아래 물속에는 수십 마리의 악어들이 가라앉아 있었다. 여기서 실수로 발을 잘못 디
열정은 사랑이 아니어도 된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상대에게 자기 환상을 덧입힌 투사일 뿐이다. 팔로우하고 있는 유튜버가 '투사'를 '사이비 사랑'이라 비판했다.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이 아닌, 자기 안의 결핍
왜 이걸 이제야 하고 있지?
힙합댄스를 배우는데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왜 이걸 이제야 하고 있지?
그날, 나는 그 애 아빠를 불러 세웠다
신태윤은 내 아이를 괴롭힌 아이였다.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동네 키움센터에서 신태윤이 우리 아이를 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학기 초 같은 반 엄마가 했던 말을 떠올
진짜 남자 맞겠지?
남자를 여자로 착각한 적이 있다. 그 일이 떠오른 건 '40대를 위한 조언'이라는 유튜브 영상 때문이었다. 영상에서 말하길, 40대는 경험도 쌓이고 주관이 뚜렷해져서 자기가 다 맞
그때 나는 처음으로 내 편에 섰다
고등학교 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 맞은 건 아니었지만 대여섯 명의 남자아이들이 나를 지속적으로 심하게 놀렸다. 수업 시간에 지우개 조각을 던지기도 했다. 그들 중 두 명은 나
나는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다. 그런데 엄마만큼 편한 사람도 없다. 엄마, 나, 아이, 이렇게 가장 편한 쓰리 콤보 구성으로 며칠 전 나는 제주
차가 쪽팔렸다
차가 쪽팔렸다. 그리고 차를 쪽팔려하는 게 쪽팔렸다. 모임에 갔는데 내 차만 '안 비싼' 차였다. 기계식 주차장 앞에서 지인들과 함께 차를 기다리는데 내 차가 제일 늦게 나오길 바
"오빠, 잘 지내지?"라는 카톡이 나를 흔들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 족발을 배달 시켜 신나게 맥주를 마시던 중이었다. 일찍 퇴근한 남편과 내일 갈 캠핑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립톡이 부착되어 서 있던 남편 핸드폰 화
이 난리를 치르고 1억을 얻는다면? : 영화 <아노라>
"주여, 저에게 종부세 폭탄을 내려주소서." "실연을 당하더라도 슬픔에 겨워 샤넬백으로 땅을 내리칠 수 있게 하소서." 언젠가 SNS에서 이런 글을 보고 실소가 터져나왔다. 종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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