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예지몽을 믿나요?

2023.10.17 | 조회 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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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구독자님, 안녕히 주무셨나요?

전 유난히 꿈과 잠에 관심이 많습니다. 잠에 드는 과정부터 수면의 질, 꿈과 현실의 상관관계 등 무의식 속에서 벌어지는 별별 일들이 늘 궁금한데요. 특히 꿈이란 정말 말도 안 되는 별천지입니다. 평생 이름조차 떠올리지 못하던 사람이 불현듯 나타나는가 하면 꿈에선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이 기술을 개발하면 대박나겠다 싶었는데 깨자마자 까먹기도 합니다.

최근에 또 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예지몽을 꾼 적이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모의 출산날에 딱 이모가 아기를 안아드는 꿈을 꿨었죠. 물론 꿈보다 해몽이긴 하지만요🤣 이외에도 꿈에서 돌아가신 집안 어른께 도움을 받는 식의 꿈을 꾸기도 했고, 정말 믿거나 말거나긴 하지만 약간의 예지몽을 몇번 꿨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완전한 개꿈말고 좀 인상깊고 느낌이 오는 꿈은 허투루 보내지 않긴 합니다. 그렇다고 소중히 간직하는 건 아니고 그냥 해몽 한번 찾아보는 게 전부지만요^^; 이상하게 이런 꿈들은 잘 잊히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며칠전 꿈에서 친구가 합격하는 꿈을 꿨습니다. 유리병에 합격이라고 쓰인 종이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꿈에서도 제가 그 친구한테 너 합격이야~ 했었죠. 꿈에서 깨서 바로 말할까 하다가 그때가 2차 면접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때이기도 했고 괜히 설레발일까봐 일단 말았습니다. 그런데 2차 붙었고 3차 보러 간다는 말에 꿈 얘기를 슬쩍 했습니다. 분명 꿈에서 합격한 거 봤으니 잘 풀릴 거고 마지막까지 파파팅하자고요.

그리고 정말로!! 최종합격까지 했더라고요. 꿈값으로 맛있는 것도 얻어 먹기로 했는데요😋 그것보다도 일단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열심히 하는 친구기에 잘 될 걸 알았지만 그래도 꿈에서 딱! 나오고 정말 그 뒤의 결과들도 딱딱! 잘 풀려서요! 그리고 어찌됐든 좋은 꿈을 꿔서 저도 진심으로 친구가 붙을 거라 믿고 응원해 주기도 했고, 친구도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면접을 봤을 거라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화이팅화이팅도 잘 해주고 좋은 꿈도 꿔주니 나중에 타로점을 공부해 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타로점을 배우는 게 은은한 버킷리스트로 남아 있는 만큼 이 역시 듣기 좋은 말이었습니다. 아무튼 새삼 또 재미있고 신기한 꿈을 꿨는데요. 늘 이렇게 기분 좋은 꿈이 딱딱 들어맞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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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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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

    0
    about 1 year 전

    요즘 잠이 많이 안 와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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