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페어를 다녀와서

2024.02.26 | 조회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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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구독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날이 풀리는듯하더니 다시 서늘해진 요즘입니다. 하지만 이제 진짜 끝물이고 조만간 정말 봄이 오겠죠. 올해는 3월 말부터 벚꽃이 핀다고도 합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도 이제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주말을 보내셨나요. 저는 정말 이리저리로 쏘다니는 이틀을 보냈는데요. 결국 입학 전에 공부해야지라는 결심은 멀리로 가고, 이제 못노니까 맘껏 놀아야지 하는 것만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결심을 하며... 3월부터는 세상과 단절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진실로요...

주말에 코엑스에서 열린 K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도 다녀왔는데요. 그 근처로 밥먹으러 갔다가 행사가 열린다길래 가봤는데 예상 이상의 득템을 했습니다. 스케줄러도 사고 카드 지갑도 새로 구매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하면 스티커를 주신다길래 팔로우 목록도 40명은 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만난 작가님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밝았습니다. 본인이 직접 그린 캐릭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게 행복하다는 말도 직접 들었는데요. 그런 것엔 영 젬병인 저지만 그 마음만큼은 조금 이해가 가더라고요. 한편으론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대박이 나면 말 그대로 연금복권일테니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게 정말 쉽지가 않은 일이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저만해도 세상에 그렇게나 캐릭터들이 많은 줄 몰랐거든요. 무궁무진한 캐릭터들 가운데서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사랑받는 하나를 만든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이런 속물적인 생각을 떼어놓고 보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내가 탄생시킨 캐릭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본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그곳에서 만난 공감가는 스티커 한 장과 함께 오늘의 편지를 마칩니다. 늘 다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올해 자주 쓸 거 같아서 구매한 스티커입니다..^^
올해 자주 쓸 거 같아서 구매한 스티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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