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하하! 저는 진짜로 좋은 아침인데요. 오늘 저녁부터 긴 휴가를 가기 때문입니다.
이번 휴가는 휴가라곤 하지만 마냥 쉬는 휴가는 아닙니다. 여행간 김에 그 지역에 있는 기업 하나를 인터뷰하기도 하고(누구의 강요도 아닌 스스로의 선택입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일년을 돌아보기도 하고, 내년을 어떻게 꾸려갈지도 계획해 보려고 합니다.
만나보고 싶은 기업과 인물이나 해보고 싶은 기획 기사도 생각해 보고, 입학 전에 읽어야 할 책과 논문들도 리스트업 하고, 미리 공부할 강의 타임라인도 세우고... 참 재미있는 게 이런 일련의 과정이 피곤한 게 아니라 넘 기대된다는 점입니다.
요즘 역대급으로 일도 많이 하고 해야 할 것들이 꽉 찼는데도 즐겁습니다. 원거리 목표가 생긴 덕분인 것 같아요. 그 덕분에 이런 과정들이 퍼즐 하나하나를 짜맞추는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물론 계획 세우는 걸 넘어 실천을 하는 날에는 귀찮고 싫기도 하겠지만은요🤣
아무튼 이번 휴가 동안은 2023년을 잘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매월 있었던 일 중 기억나는 걸 짧게나마 적어보기도 하고, 그때 느꼈던 감정이나 이제와서 그때의 내게 하고 싶은 말 등등을 전하면서 자기애충만한 시간을 보내고 오겠습니다.
사실 전 1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적은 거의 없는데요. 늘 다음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만 살았던 것 같아요. 이번엔 처음으로 지난 1년을 꼭꼭 씹어보겠습니다. 다음주에 후기도 알려드릴게요, 후후.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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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오늘 아침 편지가 어느 때 보다 밝은 기운이...역시 여행은 좋은 것. 사실 제가 좋은 아침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아무쪼록 한 해 잘 마무리 하세요! ^_^
조잘조잘
나무야님께도 어제는 좋은 하루였군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ㅎㅎ 즐거운 기분은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가 없나봅니다. 오늘 금요일도 잘 마무리하시고,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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